혹시 고민을 들어주실 분 계신가요? (요약은 밑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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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asiss
·7년 전
혹시 고민을 들어주실 분 계신가요? (요약은 밑에 있어요) 일단 제 소개를 먼저할게요 저는 재혼가정에서 자라 배다른 언니 둘과 이젠 연락도 닿지않는 아빠가 다른 오빠가 있어요. 뭐 딱히 이정도는 아무렇지않아요 아 물론 이게 지금 저의 문제는 아니구요. 이번 저의 고민은 아빠의 바람인데 저희아빠는 제가 태어났을 때, 유치원때, 초등학생때, 중학생 때, 고등학생 때, 대학생인 며칠전을 포함하여 제가 태어난 이후로 6번 정도 엄마에게 걸렸습니다. 고등학생 때 바람핀걸 걸렸을땐 아빠의 미안한마음이 하나도 없어보이는 태도와 내연녀를 감싸는 모습에 엄마는 심한 우울증과 쉴새없이 저에게 엄마없어도 잘 살아가라는 말을 하며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것같이 지냈어요. 몇개월 그렇게 불안정하다 겨우 괜찮아졌는데 이번에 너무 어이없게 안방에 있던 아빠의 핸드폰화면이 거실 티비화면과 연동되어서 애인과 잘자란 인사를 나누며 애인이 자신의 야한 사진을 보내주는 것까지 엄마가 실시간으로 봐버렸어요. 엄마는 또 힘들다고 저에게 기대려고하고 아빠는 엄마와 다퉜는지 갑자기 제가 보고싶다며 힘든티를 내요. 저는 23 대학생입니다.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가 부모님께 힘들다고 기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중학생 때 자해을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너무 슬프거나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 같을때는 다시 이 증상이 나옵니다. 올해는 우울증도 걸려서 혼자 부모님몰래 병원도 다녔지만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끼리 문제해결하라고 놔두기엔 엄마가 너무 걱정되고 저도 힘든데 힘든걸 감추고 부모님사이에서 아무렇지않은척하며 조금이나마 사이가 극복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할까요. 요약 : 자주 바람피던 아빠가 최근에 어마무시한 방법으로 바람핀 걸 들킴. 엄마는 전에 바람으로인해 심한 우울증을 겪었고 최근에 또 다시 바람피는 걸 알게되어 힘들어하는 상태인데 23살인 자식이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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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그런환경에서 자라시면 남자라는 동물에대하여 믿음이가지 않을듯합니다 님도 자해를하셨다고하는데 자해를했을때 님이 살아있다는것을 느끼나여? 아님자해를해야 자신이힘들다는것을 가족들이 알아주시기원하나여 우울증 병원은 왜 몰래다녀오시나여 그런것 들키시면 집안에서버림받을것같아서 자신이잘못한것들키면 가족들한데 외면받을까봐 겁이나서 아무것도못하시는것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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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s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죽으려고 자해를 한다기보다 불안함과 극도의 우울감, 분노 같은 감정들이 제가 다스리기 힘든 범위까지 가면 해요 그러면 피에 관심이 쏠리면서 조금 진정이되고 아프다보니까 거기에 신경이 쓰이면서 다른 문제가 제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지 못하게된달까요..?? 정신병원을 가고 병명을 가족들에게 밝히지 않은건 온전치 못한 저를 보고 가족들이 저로인해 더 힘들어하고 죄책감갖는걸 원치 않아서 몰래 다녀왔어요 저 때문에 슬퍼한다면 제가 더 슬퍼질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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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주변에 친한친구분한데는여? 말씀하셨나여 자해나 병원이나 우울증경우는 주변에도움이 엄청필요한것 아시죠ㅜㅜ 그런식의 자해면 다행입니다 좀더성숙하시면 다스리는방법을 아실듯합니다 저도 분노때문에 자해한경우가있어여 뼈가부셔질때까지벽을치고 그고통참는것을 즐겼으니까여 엄마가 기댈려고할때 위로하느것도 지치신것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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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s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댓글 감사합니다 친구 한 명만 알아요 제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 들어주지 제가 다른 사람에게 제 고민을 상담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ㅠ 맞아요 지친것같아요 정말 모른척하고 그러고싶은데 도망친다고 욕할 것 같고 도망치고싶어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오늘 집에 내려가기로했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요..마카님 같은 경우엔 어떻게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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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지금상황에서는 바리 취직해서 독립하고싶은것 아니신가여? 저는 제가 잘되어서 집안 일으킬려고해서 개인사업하고있구 이제조금자리잡고있습니다 가족의 도움을많이받아서 그래서더열심히할려고하고 힘들어도 티안내죠 힘든일을 할수록 성장하는제자신한데 응원을합니다 님같은경우 님도 생각하신것이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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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woodami
· 7년 전
저라면 저생각만하겟습니다... 저라면 말이죠 누가 제인생살아주거나 하지는 안죠 다치고 정신이 아프다고한들 그 고통 또한 모르죠 저두 말로써 이해한다 말할수있습니다... 어머님과 같이따로나와사세요. 그길이 살길이고 살것같다판단되면 그렇게 하세요 저라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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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s
· 7년 전
아빠휴대폰 몰래가져와서 문자내역 통화내역 다 찍으세요 이건 진짜 언제가 됐든 도움됩니다 그리고 ***알고 2년안에 고소해야될거에요 이혼이 힘들어보이시면 적어도 따로사세요 어머니랑 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