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게 나쁜게 아닌데 사회분위기가 외향적인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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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내성적인게 나쁜게 아닌데 사회분위기가 외향적인걸 강요하는거 같아요 저 혼자 '내성적인것도 괜찮아' 라고 생각해도 그렇지 않은 사회에서 살아가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지금은 내성적인 저를 못받아들이고 외향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마음대로 안 되는게 너무 많아요ㅠㅠ 억지로 외향적으로 행동하면 피로나 스트레스가 금방 많이 쌓이고 내성적인 행동을 하면 자책감이 듭니다 왜 남(외향적인 사람)을 보면서 열등감과 자책감을 느끼며 살아야할까요... 내성적이라도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저다운 제가 되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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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7년 전
저는 굳이 외향적인 사람이 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외모도 생각도 경험도 다 다르기에 각자 다 다른 성격도 가졌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내성적인, 외향적인 분들도 존재한다고 생각하고요ㅎㅎ 그 성격으로 피해를 막 주는것도 아닌데 굳이 강요하며 상대를 바꾸려고해야하나! 싶어요! 그건 사람마다 다른데 말이죠. 그러니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내성적인것도 괜찮아. 저도 같은 생각을 갖고있답니다. 그리고 성격을 바꾼다는것이 쉽지도 않고 외향적인 사람이 되*** 노력하시는 이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을것같아요. 특히 내성적인 행동을 하면 자책감이 드신다고 하신것 이 마음은 저리보내버리셨음 좋겠어요! 내성적인것이, 때론 외향적인것이 잘못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어긋난 행동도 아닌데 내가 다른이들이 만든 기준과 틀에 얽매여 그것을 맞추***하고 그것에 어긋낫다고 자책감이 들어한다는것은 너무나 큰 스트레스이며 나 스스로를 더 힘들게하는 것이라고 생각이들어요. 저는 마카님께서 내성적이다, 외향적이다에 얽매이시는것보다 그냥 나는 나다. 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내성적이다 외향적이다의 기준이 분명하기보단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고 누군가가 느꼈을때 저 사람은 외향적이다가 되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내성적이다도 존재할 수 있잖아요!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이건 내성적이야 이게 외향적이야하시며 신경쓰시며 하시는것보다 나는 나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성격이 내성적과 외형적이라는 두가지가 끝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이제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나다운 나. 가 되셨으면 좋겠고 이때까지 살아오신 성격이 있기에 때론 무언가를 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실땐 그래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잠깐의 용기를 내보자!라고 생각하시고 나답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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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7년 전
사회분위기가 앞에 나서는 것,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것, 누구에게나 잘 다가가는 것 등등을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하고있죠 앞에 나서는 사람이 있다면, 이끌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도와주는 사람도 필요로하는 것이고 잘 다가가는 사람이 있다면 다가가지는 못하더라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는건데 말이죠 저도 내성적인 사람인지라 참.. 사회분위기가 마치 그게 잘못인냥 말하고 있죠 저는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았었는데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셨군요 사람은 외향 내향 으로 나누지만 이거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을 충전하느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충전하느냐의 차이에요 그게 섞이기도 하겠죠? 어떻게 사람의 성향을 단정지을 수 있겠어요 자신이 변하려들 때 원래 살아왔던 나 원래 내안의 나가 그 행동을 거부할 때가 있죠 그게 마음대로 안되는 경우이실거 같아요 자신이 아닌 것으로 살아오다보니 쉽게 소진이 되실것 같아요 가끔씩은 내성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는거에요 그 때가 이제 외향적인 모습을 잠시 쉬어둘 때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의 지금 장점은 외향적인 모습을 노력하면서 끄집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같아요 충분히 외향적인 모습으로 살아왔으니 이제 이걸 적절히 섞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혼자 있게 될 때는 충분히 쉬어주시고 혹여나 새로운 관계에서나 마음적으로 매우 가까운 사람이 있다명 그 분들께는 꼭 외향적이지 않은 마카님를 내비치며 살아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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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저도 내향적인 사람이에요.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꼭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술 강요하지 않아도 대학때 과모임때나 회사 회식도 그저 피곤하기만 했었어요. 외향적인 사람들이 너무너무 부러웠지만 이미 내향적인 사람인 제가 외향적인 사람이 될 순 없더라구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낫긴합니다. 낯도 훨씬 덜 가리고.. 스스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애써 노력하진 마세요. 그냥 내가 그럴 수 있는 선에서만 하심되요. 사람 성향은 잘 바뀌지않으니까요. 그냥 난 이런 사람이고, 여기에서 더 좋은사람이 되어야겠다 라고 생각해보시는게 어떠신지.. 나를 바꾸려고 하지는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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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rabbit
· 7년 전
성격에 정답은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내성적인 사람들도 충분히 세상을 바꿔거든요. 유명한 사람중에 내성적인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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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7년 전
내향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 모두 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들이고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걸요^^ <Quiet : 콰이어트,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도서를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세상의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리더들중에 내향적인 분들이 많았고 지금도 여전히 많습니다.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삶에서 마주하는 사람들 하나하나 내향적이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내향적인 사람이라서 마카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노력도 해보았는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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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d3736
· 7년 전
뜨겁게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