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해준만큼 보답 못 받는게 억울합니다.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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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가족에게 해준만큼 보답 못 받는게 억울합니다. 저와 제 동생은 정말 어렸을적부터 서로 비정상적으로 앙숙이였고, 남보다 못한 사이였으며, 어린 나이에도 폭력을 쓰기 시작할 정도로 서로 미워했습니다. 미움이 쉽게 풀리지 않았던 것이 시간이 지나며 마음속에서는 더 큰 분노가 자리잡게 되어 조금만 충돌이 일어나도 엄청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사춘기가 지나 철이 들고 난 후 어머니와 아***가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게 마음이 아파 저도 부모님 눈치를 보며 제 일을 스스로 하고 경어를 쓰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원래부터 성격이 ***에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완전체인지라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기분이 수틀리면 너 등의 반말을 사용하고 무능력하다는등 (사회적으로 제 부모님은 전혀 그런 말을 들을 일이 없는 분들입니다) 괘씸하고 눈치 없고 자기만 생각하는 그 이기적인 태도와 행동에 진저리가 나서 정말 역겨워하고 싫어하는 존재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부모님께서는 절 동생만큼 예뻐해주시지 않으시네요(동생을 예뻐하지신 않으시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둘다 똑같다는 식으로 치부하는것이 불쾌합니다) 부모님에게도 점점 정이 떨어져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와 예쁜짓 하는 자식에게 애정의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 그럼에도 문제제기를 하면 부모의 마음을 모른다며 철없는 자식 취급을 합니다. 제가 정말 철이 없는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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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yours19
· 7년 전
누군가한테 무엇을 준다는건 처음엔 딱히 뭘 바라고 준게 아니더라도 그걸 보답받지 못하면 서운하죠. 특히 감정에 대해서요. 저는 그 감정이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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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저는 그 감정을 투자했다고 생각하는데, 원하는 만큼의 감정으로 보답받지 못해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