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일까요 왜.. 난 친한 누구에게도 세상 쿨한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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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왜일까요 왜.. 난 친한 누구에게도 세상 쿨한척. 질투따위도없는척. 다 이해하는척. 착한척. 하고있는걸까요 사실은 쿨하지못하고 항상 긴장하고 조마조마한 가슴으로 살고있는데... 가족친척부터 연인, 아주오래된 절친들까지 나는 나의 진짜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상대가없었던거같아요 어릴적부터 누구에게든 꾸며낸 나를 만들어 보이고있어요 진짜 내가 모든걸 보여주면 다 나를 싫어하고 떠나버릴것같아서 무서워요 내가 누구일까... 라는 생각도 무척 많이 듭니다 그런데... 나는.. 그런 혼란함안에서도 자꾸 사랑받고싶다는 마음이 가장커요 부디 나를 특별히여겨줘. 부디 나를 더 사랑해줘. 부디 나를 버리지말아줘. 모든사람들이 다 나를사랑할수없다는거 머린 이해하는데 어린애처럼 땡깡부리고싶은 마음이 울컥울컥올라와요... 결국 보이는 행동은 어른인냥굴지만, 속은 내뜻대로안된다 짜증부리는 아이만 남은듯해요... 그런식으로 혼자 상처받는거 이제그만하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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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전에 다른 마카님께 비슷한 댓글을 남겨드린 기억이 나는데 다시 남겨드릴게요. 제 생각에는. 지금 '척'하고 계신 마카님의 모습도 마카님의 일부라 생각됩니다. 내가 하고있는 무언가가 '척'이라 생각될때에도. 내면에 그 척을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하고 내 안에 그런 모습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척 조차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제 모든 척 들과. 제 모든 진짜들을 다 사랑하고 감싸려 해요. (제가 생각하는 진짜 모습이란건. 다른이에대한 배려만으로 가득차지 않은. 진짜 백프로 제 감정이 이끄는대로 행동함을 말하는거예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루요. 피해주고싳은 감정이 잘 들지 않을 뿐더러요 ㅎㅎ) 마카님은 다른이를 배려하는 그런 모습에. 마카님이 생각하는 다른이들이 원하고 바라는 마카님의 모습에 익숙해지셨죠?이제 그것에 대한 연습이 충분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제 진짜 마카님을 연습하고 다듬을 차례라 생각합니다. 진짜 마카님은 누구죠? 어떻게 무엇을 해야지 진짜 마카님이 나올것같아요? 화가날때 화나게한 사람에게 티를 내고 표현을 한다던지. 기분좋을땐 진짜 누가 주변에서 뭐라던 깔깔 웃는다던지. 별거 아닐거예요. 감정과 자신에게 솔직한 모습을 찾는다는 건요. 그러면사도 이게 다른 척 의 모습인양 어***수 있지만. 그렇기때문에 내가 할수있는 모든 모습들을 연구하고 찾아나가며 가꾸는겁니다 ㅎㅎ 내가 편한 내모습을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마카님처럼 사랑받고싶은 마음 (남을 배려하고 알아줌으로써 나도 같은 대접을 받고픈 마음)을 잃지 않으면 분명 어느샌가 자신에게도 편한. 다른이도 편하게 여기는. 그런 마카님이 되실거예요. 자신에 대한 돌아봄과 자기성찰은 언제든 누구에게든 필요하며 중요하고 즐거운 일이라 생각해요 ㅎㅎ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