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저 곧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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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자취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저 곧있으면 졸업합니다. 살아가면서 부모님은 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가 돈을 이용해 저를 가꾸지도 못했고, 그 만큼 독하지 못해 공부도 잘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특성화고에 진학해 전교4등을 하면서 저에 대한 관심(집착)이 많아졌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친구가 없습니다. 아***께서 자활근로를 나가시고, 저는 학교에 가니깐 집에 혼자 계십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우울증에 걸린거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모든걸 맞추고 살았습니다. 아***가 술을 드시고 길바닥에서 주무시고, 집에 안들어 오실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늦으면 20-30통 전화를 하시고 위치추적기 까지 깔으셨습니다. 언니한데도 90통을 전화한적도 있습니다. 아***가 늦게 들어오실때 제 방문 앞에서 문열고 시험기간 공부하는 제옆에서 ***듯이 울으셨습니다. 이때 전 참 누구를 위해 공부하나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웃기보단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 20살, 웃으면서 캠버스를 누리고, 자취도 하고 싶습니다. 이기적이지만 이젠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한편으로 혼자계실 어머니가 맘에 걸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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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1
· 7년 전
비록 혼자 감수해야하고 외로운 날도 많겠지만 그런생활들 누려도 되고 본인이 잘되는게 먼저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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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CloseToYou1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걱정은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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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an (리스너)
· 7년 전
주위 환경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온 마카님을 보니 마카님이 참 강인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즐거운 일이 많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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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Arisan 응원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