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해야하는데..나는 희망찬 사람이 돼서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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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착해야하는데..나는 희망찬 사람이 돼서 사람들한테 희망을 나눠주고싶었는데.. 다른사람들이 우울할때 내가 힘이 되어줘야 하는데 결국 물 흐리고말았어요 내가 자꾸 주변에 불평불만있었던일을 내뱉고 다녀서 그래요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톡으로 나를 신경써줘서 신고해버리라는 해결책을 줬는데 내가 싫다고 했어요 신고를 하기에는 내가너무 약하고 무섭고 두려워서 결국에는 싫다고 대답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친했던 친구들이 나한테 화를냈어요 미안하다고 계속 말했어요 이랬던 일을 친구들이 안***만 다른 많은사람들이 있는 sns에다가도 올려버렸어요 우울한 얘기에요 나는 그곳에서 우울해하면 안되는데 또 물을 흐려버렸어요 거기서 또 사과했어요 그래서 여기로 도망쳐 나왔는데 모르겠어요 자꾸 눈물만 계속 나고 아까는 숨도 헉헉댔어요 친구들이 나한테 화낼때 중학교때가 생각났어요 그때도 이렇게 여러번 내가 잘못하고 친구들이 떠나서 혼자가 됐어요 혼자가 되는게 무서워서 다시는 친구들을 미워하지 않고 잘 사과하고 내 잘못을 쉽게 인정해야겠다고 다짐해서 성인이 된 지금까지 착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방금 물을 흐렸어요 나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 더이상 과거의 잔재는 없을거라고 믿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남아있었어요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가 굽혀줘야 완만한 관계 형성이 된다고 그때 확정지었어요 다 내가 잘못한거라고 용서해달라고 다들 돌아오게 해달라고 그 어린나이에 울면서 기도했었어요 내가 당하는 편이 더 낫고 내가 참는 편이 더 나았어요 내 인생에 나는 없었어요 아까까지 내인생에 내가 있었는데 친구들이 나한테 화를 내는 순간 그때 기억들이 몰려와서 순간 이성을 잃어버리고 잘못했다고 연신 사과했어요 빌고 또 빌고 너희말이 다 옳았는데 나는 그럴수 없을만큼 약하다고. 나는 약하다고 나는 트리거라는게 이런느낌인줄은 몰랐어요 게다가 쓸데없이 멍청해서 잘 아는사람이 나를 배신해도 나는 끝까지 기다려요 불만인 상황에서 나는 강하게 나올 용기가 없어서 항상 비겁하게 남에게 상황 이야기하고 남이 화내주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는걸 지금 깨달았어요 친구들이 맨날 불평만 하고 조언해주니까 싫다고 하고 우리가 감정쓰레기통이냬요 난 그럴 의도는 없었어요..내가 너무 약해서 그래요..친구들이 내가 계속 사과하니까 이해해주는것같이 말하면서 넌 혼자가 아니라는데 그럼뭐해요 나는이미 물을 흐려버렸어요 모든 사람이 우울해할때 나는 웃으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싶었어요 나를보고 희망을 얻는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데 방금 물을 흐려버렸어요 그러니까 내말은.. 불평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물을 흐려서 친구들이 화를 내는 순간 트리거가 눌려서 계속 사과했어요.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는 sns에다가도 올려서 또 물을 흐렸어요 나는 그곳에서 그러면 안됐었는데.. 또 누군가가 나 대신 이야기 해주길 바랐던거잖아요 나는 잘하고있었는데 착하고 멀쩡해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줄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사실은 전부 가식이었어요 나도 몰랐던 거짓말이었어요 나는 내가믿는 신의 말씀마저 내가 착하게 살아가기위한 도구로 써버렸어요 내가 다 잘못했어요 용서해줬으면 좋겠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나쁘게 살고싶지않아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가가 되고싶어요 이런 마음으로는 희망은커녕 내 생각조차 전달하지 못하잖아요 나는 어쩌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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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ongback
· 7년 전
작가가 되고 싶다면 되세요. 착하다는 기준은 누가 결정해줬나요? 마카님이 쓰신 여러가지 일을 볼때 착하다는 핑계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려는게 보여요.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도 있듯이 가끔은 팩트를 날려서 상처도 줘야 그들이 성장하며 마카님을 착하고 희망을 준다고 생각할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비하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고 모든사람이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할땐 공감을 해주세요. 그래야 사람들은 공감으로 큰힘을 얻는답니다. 남들은 우울한데 마카님이 웃으면 비웃는것처럼 느껴지는게 사람이거든요. 서비스업에서도 공감을 많이 중요시합니다. 많이 듣고 이해하고 가끔은 함께 고민해주고~ 마카님은 이렇게 하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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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ddoongback 지금보니 새벽에 울면서 쓴 글이라 너무 횡설수설 했네요..죄송합니다 작가가 되고싶다면 될수있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가가 되고싶었다는 이야기였어요. 제가 희망을 준다는것은 우울한 사람 앞에서 저혼자 웃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람은 분위기에 영향을 잘 받기에 제가 힘이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싶었다는 의미였어요 공감하는것은 제가 가장 잘하는일이었거든요. 착하다는 핑계로 제 행동을 정당화 하려한다는말은 생각치도 못한 의견이네요 마카님 말대로 제 행동은 결국 착한게 아니라 멍청했던거였어요.. 머리가 나빠서 모든 일들을 대처할수 없으니까 어릴적부터 전부 인내할수밖에 없었던걸지도 몰라요 전부 인내하니까 속으로 쌓인것이 많아지고 쌓인것에 대해 풀 방법을 몰라서 남에게 험담을 하고 남이 대신 화를 내주는것을 보는걸로 풀었던건가봐요 그랬더니 본의아니게 주변사람들을 내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들어버린게 되어버렸어요 나 자신을 비하하지 않아야 좋다, 나를 사랑해야한다, 부당한것은 부당하다 이야기 해야하고 혼자 앓는것은 좋은선택이 아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고 불평불만은 적당히 해야 나에게 좋다, 쓴소리도 들어야 내가 올바르게 자라난다, 착한사람이라는건 모든것을 인내해야 착한것이 아니다 상식적이고 이론적인것은 전부 잘 알고있는데도 마음으로 옮겨가지 못해서 결국 여기까지 온것같아요 제가 정말 착하다면 마음은 불만이 없어야 하는건데 결국 이제까지의 행동들은 미움을 사지 않기위한 마음에서 우러났던 강박증이었어요.. 단순한 강박증일뿐이었는데 그걸 착한사람이라고 포장시켰던거였어요..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나는그냥 멍청한 ***잖아요.. 모르겠어요..하지만 키워드를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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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YN6430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 지금은 마카님 자신만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그 다음에 더 넓은 세상, 다른 사람을 봐도 늦지 않아요. 마카님, 마카님마저도 본인이 어떤지 어떤 사람인지 확신을 못주고 자신 자체에게 신뢰가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먼저 생각하면 좋겠어요.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변화하고 바꾸나요? 그리고 무조건 착해야 하고, 희망을 줘야만 해! 불평을 해선 안돼라고 생각 안하셨음 좋겠어요. 마카님이 불평을 하는 게 왜 물을 흐리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마카님 친구들이 말했듯이 마카님은 혼자가아니에요. 제가 보기엔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외면하는 것 같아요. 마카님은 그런 조언을 실행할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처럼요. 왜 마카님을 스스로 낮추나요..? 마카님 주위에 본인의 힘든 이야기를 듣고, 화내주고, 조언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이 괜찮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마카님이 괜찮은 사람이니까 주위에 친구들도 있고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셨음 좋겠어요. 사람이 늘 행복할 수 없잖아요. 우울한 이야기 힘든 이야기 불평 불만 행복한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다 하는 것이 사람아닐까요? 이야기 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시는 것이 주위의 반응 때문인 것 같은데 아셔야 할 건 주변 사람들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다는 거예요. 제가 감히 이렇다 저렇다 할 순 없지만 아까 말한 것처럼 마카님이 회피하는 것 같구요... 마카님 마카님처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나요? 아니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많다구요,, 그러니까 이렇게 고민하는 나를 먼저 칭찬해주세요. 그것을 시작으로 마카님만을 칭찬해주고 믿어봐요. 심리상담가도 얼마나 많은 검사와 상담을 받는지 아시나요? 자신을 잘아야 남도 잘 알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건강해야 남도 건강히 해줄 수 있구요. 그러니 일단은 마카님 본인만을 생각해요! 마카님이 어떤 사람인지, 나의 장점 단점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씩 정리가 되고 그 다음에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이런 것을 단계적으로 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가 어려우면 센터같은 곳이나 학교상담실,센터에 가서 하면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러니 이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본인을 반짝 반짝 빛나도록 해봐요 우리. 그러면 마카님은 어느 순간 희망을 주는 작가가 되어있지 않을까 저는 확신해요. 응원할테니까 본인을 먼저 사랑하고 아껴주고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렇게 시작하도록 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