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1학년입니다 이번에전학온지 1주일하고 2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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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hzjv
·7년 전
중학교1학년입니다 이번에전학온지 1주일하고 2일이지났는데요... 저희학교은 꼭모두 밥을먹어야해요 안먹으려면 부모님께전화를하셔서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적응도못하고 소심한 제가 밥을같이먹자고 말을하는게쉬울까요.. 아무말도못하고 오늘도 굶었어요 선생님께부탁해서 전화없이요.. 매일이럴수도 없고.. 그전까진 친구들이같이먹자고해줘서 먹었지만 지금2번째안먹었어요 그래서 또안먹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먹기도 힘드네요 혼자먹어야할까요.. 제가 남의시선을 신경쓰지않고 살수있는 성격이었으면좋았을것같아요..아무리 사람들이싫어해도 자신감넘치는사람들이 제일부러워요 남의시선이제일두렵고 남을대하는것이 가장어려워요 물론 친구가없는건아니지만 많이 친해지기까진아니라서요.. 제가 좀 낯을많이가려서 친해지는데 좀 걸리거든요 그래서 그친구들과 밥을먹고싶은데 따라가면 또 따라온다고 이상하게생각할까봐무섭구요 잘해주는애들이있지만 그중에서도 친해지지않은애들이 저를싫어할까봐무서워요 진짜 살기싫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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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uciel
· 7년 전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저는 지금 고1인데 고등학교 입학했을 때 아는 친구들이 한 명도 없어서 힘들었어요 저도 친해지면 괜찮은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어서ㅜㅠ 그래도 조금이라도 말을 해본 애들에게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어보고 하리보 같은 먹을 것도 나눠주고 .. 저도 그 친구들이 같이 급식 먹는 거 싫어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눈 딱 감고 급식 같이 먹어도 괜찮겠냐고 물어봤어요 그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그 친구들은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고 급식을 같이 먹은 그때부터 더 친해졌어요 그리고 저는 학기초에 했던 걱정과는 달리 반 아이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당장 말할 자신이 없고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해도 나중에는 그 어렵게 생각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저는 여전히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다가가려고 조금씩 노력하고 있어요 마카님에게 전에 같이 먹자고 해준 친구들이 있잖아요 그 친구들에게 오늘은 밥 먹을 거라고 같이 먹자고 한번 말해봐요! 아직 친해지지 않은 애들과는 지금부터 친해지면 되죠 이유없이 마카님을 싫어하지는 않을 거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