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자취하면서 가족들이랑 떨어져 사니까 나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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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5년째 자취하면서 가족들이랑 떨어져 사니까 나 하나 없어져도 괜찮지않을까 하는 생각 많이했어요. 못난 나보다 건강한 형제들도 있고요. 자꾸 실패만 하니까 갑자기 사고로 죽는다던가 병에 걸려 죽었으면 어떨까 상상을 하곤했죠. 먹는것도 굶다가 대충 떼울 때가 많았고 우울증과 빈혈에 시달렸는데 어느날 거울에 초라해진 내모습이 비춰진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때부터 관리를 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그런데 저는 여태까지 제생각만 했어요. 부모님도 점점 늙으시고 몸도 안좋아지시는데.. 언제까지고 큰 나무같았던 엄마의 약해진 모습을 보니 내가 엄마를 위해 뭘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있으나마나인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죽으면 엄마가 슬퍼하겠구나, 외할머니 외할아***도 돌아가셨는데 내가 엄마보다 먼저 죽으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내가 건강하지않으면 간호를 잘 할수 없으니까 내 몸부터 관리하고 지켜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건강은 소홀히해선 안될 문제라는걸 나이먹으면서 점점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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