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비난을 들으면 상대방을 미워하기보다 듣고 맞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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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의 비난을 들으면 상대방을 미워하기보다 듣고 맞는건 고쳐야하는걸 머리로도 알고있고 그렇게 해야 제가 더 나은사람으로 발전을 하는데 남탓하고싶어지고 내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고칠필요가 없다고 합리화하게 돼요. 그렇지않으면 일주일동안 그 비난이 머리에 계속 맴돌고 그럴수록 화가나서 니가뭔데 날? 이러면서 상대방을 탓하게돼요. 항상 제가 옳다고 합리화하고 이런 성격탓에 대인관계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워요ㅠㅠ 어떻게 해야 제가 남의 비난을 받아들이고 고칠 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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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gun
· 7년 전
시작이 반인데. 이미 이론으로는 알고 계시니 실전이 관건이겠네요. 이론과 현실이 다름은 와닿음의 정도의 차이이며 선택의 몫입니다. 화를 누르는 해결이 아닌 화를 냈을 경우의 득실을 셈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화가 발생했을경우 갖힌 방안에서 마주하면 화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방에 많은 창이 있고 보이는 창밖으로 드넓은 초원.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맑은 시내가 있다면 궂이 마주하고있는 화로 시선을 고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나의 하루가. 나의 삶이 나의 미래가 머무를곳은 시선이 향하는 곳입니다. 눈앞의 화를 재운다하여 그 정복감이 행복을 만족을 기쁨을 마음의 안위를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선택이 모여 인생이 된다했습니다. 고를수있는 권한이 본인에게 오롯이 주어지는 경우는 허다하지 않습니다.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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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ercharli
· 7년 전
일단 변명을하고 그런이유들을 써봐요. 그리고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했는지를 써봐요. 그리고 그 두가지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비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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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YN6430 (리스너)
· 7년 전
정리를 해보면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 같아요. 부정적인 말/상황-그때의 감정-왜 그렇게 생각했을까-합리적으로 사고-합리적 사고 후 감정 이렇게요. 이렇게 하다보면 나의 비합리적인 생각들이 정리가 조금 되더라구요. 감정이나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도 조금씩 생기구요. 그리고 저도 처음에는 누구의 조언이나 충고를 듣는 것이 겉으론 괜찮은 척 고마운 척 했지만 사실 속에선 아니었거든요. 근데 제 친구중에 누가봐도 자존감이 높은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걔는 그런 충고나 조언을 엄청 잘 수용하고 그러다라구요. 이 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자존감이 높은 친구들이 대부분 그랬어요. 제 주위에서만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만 저는 어느정도 자존감도 이런 것에 영향을 준다 생각해요. 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니까 조금더 그런 것에 과잉반응? 격양되게 반응 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의 장점과 저에게 스스로 칭찬을 많이 해줬어요. 저를 사랑하고 제가 저를 믿어야 그런 충고를 비난으로 듣지 않고, 좋게 좋게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마카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카님에게 일단 좋은 말, 좋은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인데, 이 충고를 받아들이면 조금 더 나은 사람이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대체로 이렇게 생각하는 걸로 변화했거든요.! 그리고 나에게 충고를 해주는 사람들은 정말 나를 위하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남에게 좋은 소리만 하는 사람은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지먼 어떻게 보면 나를 거기에 머무르게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거든요. 걱정도 잔소리도 애정에서 나온다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그런사람에게 고마움을 가지고 나에게 칭찬을 해주면 더 좋은 결과가 마카님에게 올 것이라 생각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