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반고 2학년 문과생인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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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반고 2학년 문과생인 여학생입니다. 요즘들어 저 스스로 메말라가고 이기적이라 느껴요. 다른사람들의 능력과 외모를 함부로 판단하고, 모든일에 자기중심적이고 싶어지네요. 저는 외동딸로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집안이 부유한 거는 아니지만 가난하지는 않고 친척들 사이에서도 제가 막내라서 항상 예쁨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기적이게 된 것 같아요. 중국의 소황제라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게된것 같네요. 아이러니한 점은 이기적이면서 자존감은 낮아요. 전 질투가 많고, 욕심이 많거든요. 항상 내가 공주처럼 자라서 사랑받고 싶으면서도 다른 누군가가 눈에 띄면 질투가 나요. 그것도 심하게. 사실 그 애가 잘못한 거는 하나도 없는데,,,, 지금 저희 반에 저랑 성씨는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애가 있는데 애들이 00아~ 그러면 항상 제가 아니라 그 애더라고요. 그 애랑 친한 건 아니지만 나쁜 사이도 아닌데 저 진짜 왜 이러는 걸까요.... 성격 진짜 꼬였죠... 그리고 항상 저는 이상에 갇혀살아요. 돈키호테처럼 말이죠... 현실에서 하는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말로만 살빼겠다, 공부하겠다, 끝까지 한다고 하죠. 그러면서 비현실적인 소설만 읽고 그 상상에 취해있어요. 정작 현실은 폐인같은데,,,, 현실을 마주하기가 너무 겁나요. 지난 5년간 우울증, 대인기피증, 무기력증, 핸드폰 중독에 시달려왔죠. 그리고 지금도 진행중이고요. 상상에선 내가 뭐든 될수있지만, 현실에선 나는 초라한 폐인일 뿐이라는걸,,,,, 그리고 아직 꿈이 없어요. 소소하게 하고싶은거야 많지만, 특별한 재능이 있는 분야는 모르겠더라고요. 공부는 하기싫고, 그렇다고 위탁 취업 갈만큼 빠르고 야무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대로 살면 되돌릴수없는 젊음을 낭비하는 거고. 예쁜 옷 입고싶고, 여행가고 싶고, 공연보러가고싶고, 그림그리고 싶고, 글쓰고도 싶고, 악기도 해보고싶고, 운동도 여러가지 해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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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me
· 7년 전
사람이 처음이 어렵지 처음을 깨면 추진력이 생기더라구요. 운동부터 가장 간단한 조깅부터 해보시는거 어떨까요? 기분도 좋아지고 상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