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고, 혼자 힘으로 내 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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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고, 혼자 힘으로 내 문제를 다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세상은 원래 혼자 사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그게 안 되어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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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7년 전
마음만큼 되지 않아 그것에 있어 많이 아쉽기도하고 스스로 자책하기도하고 하실것 같아요 저도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기를 어려워하고 주변에 많이 흔들리는 타입이거든요 세상 원래 혼자사는거라고 하지만 그 사람들도 결국 살아오면서 도움을 받았고 자신은 모르지만 배려와 도움을 받고 살고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잖아요 세상 혼자살명 그런 말이 나오질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각자의 성격과 특성이 다르듯 혼자 뚝딱뚝딱 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그것도 그런 사람들인거에요 그리고 혼자힘으로 해내는 사람들은 그것이 편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들 나름의 고통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다른 곳에 흔들리는 만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사람인것이고 누군가와 협력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져요 그리고 그런 경험이 쌓임으로써 어쩌면 혼자하는 것이 가능해질 날이 오기도 하겠죠 지금 이 상태에서 너무 슬퍼하거나 마음적으로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앞으로 발전할 날이 많고 그렇게 성장한 마카님을 또 부러워할 누군가가 생겨나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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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woriduri 사실 요즘 들어 저는 혼자서 우는 날이 많아요. 심리상담사에게조차 신뢰가 떨어져서(저를 생각 짧은 사람으로 몰고가거나 죽으라고 부추겨서) 가족,친구 그 누구에게도 제가 왜 슬픈지 말조차 못하겠더라구요. 오늘도 혼자 울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혼자서도 모든 일을 이겨낼 수 있는 슈퍼맨이 되고 싶어하나봐요. 사실 저는 이 순간에도 심장이 얼어버리거나 잠든 뒤에 더 이상 깨어나지 않는 상상을 해요. 이렇게 무능할 거라면 그낭 안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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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7년 전
주변에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잘 버티고 싶은 마음이 나타난 것이군요 주변이 차가우면 그렇게 생각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은 나밖에 없으니까 내가 버텨야해 근데 난 너무 약해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만큼 지금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어보여요..ㅠ 혼자 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안 좋게 생각하고 더 우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울음을 참으라고는 말 안해요 저는 울고 싶을 때는 우라고 하는 사람이거든요ㅎㅎ 마카님께서 지금 혼자 일을 못해서 무능한거면 정말 마카님에게는 잘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으신건가요? 하나쯤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단지 지금 기분에 압도되어서 생각이 안드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마카님! 지금 마카님께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그것부터 차근차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소한, 작은 성취부터 차근차근 쌓아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그런 경험을 기록을 해놓는 것이죠! 저의 제안이고 이것을 행동할거냐 안할거냐는 마카님의 선택이지만요 마카님 너무 혼자만 지고 가려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마카님께서 털어놓을 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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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woriduri 사실은 지금 시험기간인데 공부는 커녕 몸과 마음이 아프고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다보니 더더 우울로 빠져드는것 같아요. '역시 나는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무능한놈이야.'하면서요. 얼마 전에는 억울하게 교수님한테 혼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자살이나 살인 생각도 많이 했어요. 직접적인 가해자도 싫지만 '원래 세상이 더러운거야~'하는 사람들이 더 싫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제 목숨을 버리고 싶었고요. 저 말을 가족이 했는데, 가까운 사람들조차 내가 죽기를 바란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무래도 지구는 제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것 같아요. 마카님들은 그래도 제말을 잘 들어주시네요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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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7년 전
아구.. 시험기간이시구나.. 시험기간 아닐 때보다 훨씬 힘드실거같아요..ㅠ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더 토닥임 받고싶을텐데 저렇게 말하니 얼마나 더 속상하셨을까요.. 편히 마음을 뉘어놓을 곳이 없다 느끼니 지구가 자신이 있어야할 곳이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마카에서라도 조금이라도 풀어놓으시면서 마음이 좀 나아지시면 좋을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아프면 공부하기 힘들어지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성과도 잘 안나오게 되구요.. 그러다보니 마카님의 무능하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내가 지금 마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렇게 무능하지만은 않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시험기간이 끝나면 휴식을 가져서 몸이 편안해지고 나아지게 하구 마음을 나아지게 하는데에 더 힘써보는것을 어떨까요? 스스로에게 의심쩍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요..ㅎ 마카님께서 지금의 상황을 버텨나가려고 정말 많이 고생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계시죠 버텨나가는 것이 조콤만 덜 힘들기 위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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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woriduri 지금도 책 펴놓고 있긴한데 영 긴가민가하네요... 사실 저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지도 오래됐고 치료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현재진행형이니 상당히 오래한거죠. 상담도 그 중 하나고요. 상담사가 이상한게 문제지만 ㅠㅠㅠㅠ 그래서 많이 지친 것 같아요. 영원히 쉬고 싶어지구요. 성적 나쁘면 공부못한다고 또 욕먹을 것 같아서...참 머리 아픈 반복이네요. 얼른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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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7년 전
여러 시도를 해도 안되다보면 사람이 지치게 되죠 그러다보니 지친 것 같아요 상담사가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상담가가 바뀌어질 가능성은 없는걸까요? 신뢰가 떨어졌는데 상담이 지속 된다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상담이란 것이 상담사와 상담받는 사람 사이의 신뢰관계가 가장 중요한데 현재 그 신뢰가 떨어지고 다시 생기기 어렵다면 바꾸는 것은 어떤가 싶어요 물론 바뀌게 되면 다시 신뢰를 쌓아야하고 마카님의 이야기를 다시 누군가에게 해야하죠 그게 마카님 상태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생각은 해보셨으면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아니면 지금 계속 우울하신 상태에서 잠시 객관적인 눈으로 보며 상담사님의 태도의 의미가 무엇일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왜 나를 생각 짧은 사람으로 몰아갔는지요 그게 직접 말이 아닌 말과 태도 이런 것에 있어서 내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스스로 봐야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그 모습이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상대도 그런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이죠 지친 와중이라 생각하기 힘드시겠지만 공부도 안되는거 이런걸 써가면서 봐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성적이 나쁘다고 앞으로의 삶이 완전히 ***까요..? 제가 이번 시험기간때 느낀게 내가 왜 내 몸마음 힘들어가면서 공부해야하지 였어요 내가 왜 공부를 이렇게까지 해야하능건가 라는거죠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이 있듯이 뭐하나가 잘못되어도 어딘가에 해결할 수 있을 틈이 있을 수 있다는거에요 그러니 지금 이순간 중간 망하면 기말 잘하면 되니까한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