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밥은 쓰러지지 않을 정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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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lackDog17
·6년 전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밥은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먹고요 거의 5숟갈도 못먹어요 물건을 집을때면 팔에 힘이 안들어가고 손이 떨려요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왜 이렇게 아픈지 왜 이렇게 슬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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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o
· 6년 전
왜그러시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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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y1256414
· 6년 전
저는 술 의존증을 안고있는 사람입니다 해서 님의글에 이해합니다 의사선생님께 상담하셨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치료받으며 감사한 삶 살고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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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ze801 (리스너)
· 6년 전
언제부터 밥을 사연에 올려주신 것처럼 드시게 됐나요? 저도 반의 반 공기 먹는 것도 한계라 느껴질만큼... 매 끼니 먹는 게 일이었거든요. 한 2달 이상 그랬는데 몸이 그 사이에 엄청 약해졌어요. 먹은 게 없고 그 기간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서있을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든 걸으려고 해도 몸이 휘청휘청거리고 기운이 없고 피곤해서 누워있어야 됐고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기간이 심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혼자 꾹꾹 눌러담고 있을 시기였던 것 같아요. 저도 그 당시에 5숟갈 이상 더 들어가지도 않고, 하루에 제대로 된 끼니를 한 적이 손꼽을 정도로 드물었거든요...ㅠㅠ 그러다 원래 있던 증상(공황장애)이 심해져서 몇 번 응급실을 간 적도 있고요. 약해질 대로 약해진 몸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돌아오기까지 저는 꽤나 긴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우울증도 심해져서 회복하는데 더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치료하고 싶은 마음을 떨어뜨려서ㅠㅠ) 올려주신 사연에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네요. 마카님이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얼마나 힘드실지... 차마 제가 다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지만 말하고 싶거나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좋으니 말해주세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마카님의 사연에 귀 기울여주실 거예요! 미숙한 표현이나 적절하지 못한 부분으로 실례가 되었다면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툰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