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제 엄마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나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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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ngyj0312
·6년 전
엄마, 이제 엄마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나봐. 이젠 나한테 최소한의 애정도 남아있지 않은거지? 내가 엄마한테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 얘기했을때 왜 화냈어? 그때 엄마가 '너는 끝까지 나를 괴롭히는구나' 라고 했잖아. 근데 엄마, 내 우울은 엄마 때문이야. 그런데 엄마가 화내면 어떡해? 딸이 우울증이라잖아. 그럼 걱정해야지 왜 화를 내. 엄마가 나를 이렇게까지 싫어할 줄 몰랐는데. 나도 엄마 싫어. 고마워, 엄마를 미워할 수 있게 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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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NAME6
· 6년 전
어머니들은 거의 그러시네요 정말...왜이리 힘들게할까요 토닥토닥 많이 속상하시죠...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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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3o
· 6년 전
한국 여자들 정말 많이 힘들죠. 딸 엄마 너나 할 것 없이요. 저도 엄마 미워하는데 문득 엄마가 살아온 몇 십년을 생각하니 불쌍하더라고요. 그 인생 살면서 많이 상처도 받고, 고생도 하고, 딸을 받아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기질 않았겠거니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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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qlc
· 6년 전
저도 윗분말에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식을 낳을때의 부담감과 책임감 재정적인 형편을 왜 따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자식만 많이 낳아놓고 책임감 없이 버려버리는 부모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그게 자식에게 자식의 자손에게 계속 내려간다는게 끔찍하고요. 결국 저도 엄마한테 위로받고 힘받긴 글렀다라는 생각과 함께 다른 방안을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