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번호 물어봤었던 사람에게 최종적으로 까였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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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오늘 번호 물어봤었던 사람에게 최종적으로 까였어요. 제가 원래 못생겼었고 키도 작은 편이라 물어본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성형을 통해 잘생겨졌거든요. 지금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성격이에요. 남들 눈치를 좀 보는 편이고 엄청 충동적이에요.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하든 일단 벌려놓고 수습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얘한데 번호 물어보고 만나서 밥까지 먹은 건 좋았죠. 근데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오지 말랍니다. 이런 제 성격 어떻게 보완하고 다듬어나가면 좋을까요...? 원래 우울증이 있었고 현재 ADHD약을 복용 중이며 군대 때 너무 힘들어서 눈치를 많이 보게 된 것 같구요. 인간관계도 너무 협소하고... 사람에게 마음을 잘 못 주는 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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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omy
· 6년 전
그사람에게 보여준 당신의 모습은 일부분일 뿐이에요. 지금 본인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 부분까지 담아줄수 있는 사람이 곧 나타날거에요. 성격을 보완하고 다듬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많은 인기를 얻을지 몰라도 본인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어떤 일이든 너무 자책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