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여정을 해야하는데... 이번엔 또 어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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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또 다른 여정을 해야하는데... 이번엔 또 어떤 후회를 하게 될까요? 지금 대학교2학년입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내가 좀더 관심있는 과를 선택해서 대학을 들어갔어요. 하지만 1년이 지나자 저의 한계를 느꼈어요. 배우는건 즐거워요. 하지만 다른사람을 사귀는 게 힘들었어요. 중고등학교때는 혼자 다녀도 이번년만 버티자 하면서 버텼는데 대학교때는 다를 줄 알았어요. 하지만 대학교에 가니까 더 친구사귀기가 힘들고 제가 단체생활이 힘들다 보니 혼자 다니고 학과행사도 빠졌는데.. 과동기가 저한테 왜 너만 매번 빠지냐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말 듣고 더 충격을 받아서 그때부터 모든게 재미가 없어졌어요. 전공수업도 재미없고 교수님들 눈치가 보이고 얘들 눈치도 보이고... 해서 전과를 선택하게 됬죠. 그래서 다른 학과에 오게 됬어요. 여기서는 조용히 버티다가 졸업해야 겠다고 마음 먹고 갔지만 또 가자마자 후회를 했죠.. 그 과는 모든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전공과목들도 동기들과 밤을 새서 작업해야 하는 과였어요. 도망치듯이 과의 특성도 안보고 무작정 또 그나마 관심있는 과로 왔다가 또 얼마지나지 않아 후회를 하고 있어요. 조용히 혼자 다니면서 졸업을 하고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과였고 또 2학기에 들어가다 보니까 친구들한테도 말을 걸수 없는 분위기 였구요.... 결국 또 전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신청기간인데 어디를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하고싶은것이 뭔지도 모르겠고... 그만 두고 싶지만 부모님께서는 보수적이셔서 꼭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말하시고.... 지금 너무 힘들어요....... 주변에서는 편입을 하라고 하는데 저도 하고싶지만 또 가서 후회할까봐 걱정이 되요ㅠㅠ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두려워하고 혼자 뭔가 해결하는 걸 좋아하는 저같은 성격의 사람들은 없나요? 있다면 주로 무슨 과를 선택하고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너무 궁금해요ㅠ 주변에는 저같은 성격의 사람들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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