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자신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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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최근 제 자신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원래 걱정을 사서 하는 성격이긴한데, 울다가 자는 일도 많아졌네요. 다른 사람이 툭 던진 한 마디가 제 맘속에 커다란 화살이 되어 한참을 머무르고.. 나는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한가 반성을 하면서도 바뀌진 않아요. 참고 있던 눈물을 왕창 쏟아내고서는 후련하면서도 놀랐어요. 이렇게 많이 참고 있었나.. 나 자신에게 놀랐네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거 같아요. 그냥 힘들고.. 불쌍하고.. 제 자신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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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6년 전
본인을 불쌍하게 여기지 마세요. 걱정을 사서 하시는 성격은 본인 성격일뿐 잘못은 아니잖아요. 걱정이 많으시다면 본인에게 걱정이 많을땐 얘기하세요. 이 걱정을 하고서 진짜로 발생한 경우가 많았을지 아님 안일어난경우가 많았는지 말이죠. 누군가 툭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가 되셧다면 그건 마카님이 마음 약하시기보다 진짜 상처가 될만한 일이셨을 수 있죠. 장난도 상대방이 장난이라 생각해야 장난인것처럼 말이죠ㅎㅎ 그러니 본인이 반성하지마세요 상처받은게 반성해야한다면. 피해자들이 잘못한것은 아니잖아요ㅎㅎ? 이때까지 많이 참아오셧던것같아요 그맇기에 눈물을 쏟아내시곤 후련하셧던것같고요. 허나 이건 속시원하게 울며 날 위해주신것이란 생각에 너무 잘하셧다고 생각이 들어요ㅎㅎ 잘참고 견디셧어요! 마지막으로 본인을 불쌍하게 여기지마세요. 나를 불쌍하게 여길수록 나를 생각하는것이 낮아질수밖에 없고 더 쉽게 힘들고 상처받는것도 쉬워진답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도 잘 견디고 버티고있는 본인을 당당하게 생각하시고 대견스럽게 생각해주심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마카님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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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GoodDay365 뭔가 보내주신 글에서도 밝은 기운이 느껴져요. 따뜻한 말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