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엄마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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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엄마와 아빠는 14살 차이가 나는데요 엄마는 제 나이또래 애들 부모님과 비교하면 나이가 비슷하지만 아빠는 14살 위다 보니까 확연하게 나이가 높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않았는데 점점 커가면서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아빠가 참 나쁜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 수익이 많은 편이아니어서 아빠가 집안의 가장이지만 나이가 많다보니 당연히 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앞으로 별로 남지않았고 얘기를할때는 아직도 저렇게 옛날마인드를 가진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옛날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저라면 화나서 이혼할만한 몹쓸 짓,취급을 하고 원래 아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런얘기들을 듣고 더욱더 엄마가 너무 아깝고 좀더 생각을 하고 결혼을 하지,왜 저런사람이랑 결혼을 했을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빠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는 이쁘고 성격도좋고 대인관계 활발에 일도잘합니다 반대로 아빠는 정말 그 빻은 옛날마인드에 몸을쓰는 힘든직업을 가지고있습니다 저라면 엄마와 엄마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안할텐데 둘 다 이해가 안갑니다 왜 결혼을 했냐고 물어보면 엄마도 그렇게 안좋아했던데 연애도 안하고 결혼을 했을까요 그리고 엄마라면 더 좋은 남편을 만나고 저희남매도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탠데요 엄마가 아빠만나서 너무 고생하고 그런게 보여 전 정말 이해가 안가고 아빠가 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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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oon
· 6년 전
우선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그다음 내 생각에 문제가 있다면 서서히 다른 생각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이 현명하다 생각해요. 아***가 싫은 이유 그것도 분명 맞지만 반대로 어머니가 아***를 만난건 어머니의 선택이라 생각해요. 분명 나이도 많고 성격도 ? 그런걸 알면서도 결혼한 이유가 있었겠죠? 그게 지금에서야 후회가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는 옳은 결정이라 판단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아***에 대해서 자세하게 몰라 뭐라 함부로 단정지어가며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아*** 나이가 많으신대도 가장으로서 집안의 생계를 위해 몸쓰는 직업으로 힘들게 일하시자나요. 아***를 당장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아***가 하시는 노력에대해 조금만 관심 가져보세요. 미워하고 미워하지 않고는 크게 연연하지 마시고 아***만의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 관심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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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in94
· 6년 전
어떤 마음인진 알겠지만 사실 어쩔수는 없는거에요. 그렇게 생각만하면 감정의 골만 깊어질수밖에 없어요.. 저도 항상 저렇게 생각했던 시기가있어요. 아빠가 죽어도 절대 눈물 한방울 흘리지말아야지 생각하고 성인이 되서도 왜 그때 도망가지 않았는지 물어보고 집안이 내인생을 망친것같다는 생각까지도 한적이있는데 사실 어쩌겠어요 그래도 내부모고 엄마가 선택한 길인걸.. 저도 어쩌겠어 내부모인걸 생각하면서 그럼 좋게좋게 생각해야겠다 하다보니 지금은 잘지내고있어요 좋게좋게 생각하시는것밖엔 답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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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dy77
· 6년 전
그 때 그당시에 본인이 아니면 아무도 그 사람을 모른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뭔가 이끌리는 무엇이 좋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