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이던 꽤 오랜시간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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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새로운 사람이던 꽤 오랜시간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던 감정을 받는게 늘 익숙치가 않아요. 그게 넷상이나 일상에서나 마찬가지인게 가장 문제가 돼요 늘. 제 감정보다 남의 감정을 우선시하는게 너무 당연해져 버려서 늘 누르고 살고 솔직하게 말도 못하겠고. 받는 입장보다는 무조건 주는게 더 편하고 솔직히 감정을 주고받는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관계에서 너무 지친다는 느낌받는데다가 부담스럽고 어쩔때는 무섭기까지해요. 계속 그 관계와 감정에 대해서 먼 미래를 내다보려고 하고 저울질하게되는 나쁜습관마저 생겨버린것 같아서 여러모로 무서워요. 평소에 이런거 숨기고 가면쓰고 사는건 너무 익숙해져서 많이 두렵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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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ar
· 6년 전
글쓴이분은 애초에 관계에있어서 상처를받기전에 모든 가능성을 미리 단절***시는 습관이 생기신거같아요. 공감되는부분이 많아서 마음이 아려오네요. 도움이되고싶어 제 경험담을 말해보자면 저도 글쓴이분처럼 감정에있어서 본인에게만 솔직한타입이고 인간관계에 불안요소들을 미리 싹을 뽑아놓는성격이거든요. 지금도 달라진건 없지만 때문에 생각해보면 후회했던적이 정말 한두번이 아니였던거같아요. 말하지않아도 마음도 잘통하고 매번 혼자라고생각들지않게해주는 버팀목같은 친구가 생겼었는데 ***같은 제 거리를 두는 성격때문에 해주고싶은게 많아도 다 해주지 못하고 심지어 항상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의노력마저도 제가 걷어내버려서 지금은 연락마저 어색한사이가 되버렸어요. 이런 인간관계가 한번도아니고 반복이되다보니 차라리 어려웠겠지만 할수있는한 먼저 다가가도보고 노력해볼걸. 그랬다면 후회도 덜남고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할수있는 발판이될수있던걸 뒤늦게서야 깨닫는거같아요. 또 뒤에 생각해보면 저 자신도 아직 사랑하지못하는데 남까지 안아줄 여유가 없던거같기도하네요. 글쓴이분 너무 무서워하지말아요 그래도 세상에는 좋은사람들도 넘쳐나니 먼저 마음을 열긴 힘들겠지만 충분히 의미있고 소중하신분이니 자신을가지고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