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여자에요. 제가 5학년 6학년 때 우울증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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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hyun05
·6년 전
14살 여자에요. 제가 5학년 6학년 때 우울증이 와서 자해도 했었고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그 시기를 견뎌내고 결심한게 한가지 있어요. "절대 다시는 울지 않겠다. 누군가가 힘들어하면 같이 마음아파하고 울던 제가 자꾸 눈물을 참으려는 습관을 가지고 나서 마음이 아파도 눈물은 안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소름끼쳐요. 자꾸만 제가 차가워지는 것 같고 정말 제 자신한테 깜짝 깜짝 놀라요...정말 속상한 일이있어서 울고 싶어도 울음에 안나오더라고요. 자꾸만 차가워져가는 제 모습이 싫어요. 처음에는 제 삶에있어서 넘어져도 꿋꿋이 다시 일어설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가지고 싶어서 울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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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hyu
· 6년 전
괜찮아요 어떻게됬든좀더나아지려고노력했다는 사실이 아름다운거예요 노력한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울지않기로 노력한거잘한거예요 저도 마음이 여리고 멘탈이 세지않아고민이 많아요 차가워진다기보다 노력한만큼 단단해지는게아닐까싶어요 내가 속상해하는데도 눈물흘리지않는 나는 나에게관심없고 차가워진것같을거예요 원래 그러지않다가 변한내모습이 낯설어서그럴수있어요 좋은방향 으로 점차 발전해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과정은 힘들수있고 덜 힘들수도 있는데 힘든만큼 아픈만큼 값진 결과물이 나옵니다 "내가 얼마나 큰사람이 될려고 이렇게아픈가" 라고 생각하세요 좋아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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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hyu
· 6년 전
일기를 써보면서 마음을 다스려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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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yun05 (글쓴이)
· 6년 전
@goohyu 감사합니다ㅠㅠ도움많이 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