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아들때문에 요즘 힘드네요. 사춘기가 갑자기 찾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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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112e
·6년 전
초5아들때문에 요즘 힘드네요. 사춘기가 갑자기 찾아왔는지 화가나면 분노조절이 안되고 아빠앞에선 못하는데 제앞에선 욕을 서슴없이 해요... 타이르고 혼내보고 때려봐도 소용이없네요. 아침에 깨우기도 너무 힘들고 밤에 자라해도 안자고 가끔씩 이 아이를 왜낳았을까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ㅠ 학교에선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집에선 화가나면 영락없는 괴물이네요... 아이때문에 위장병도 생기고 너무 힘들어요. 아빠가 참 아이에게 무관심해요. 저한텐 잘하는데 전 아이한테 잘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이한테 대하는걸 보면 왜 이런남자랑 결혼했을까 후회도 많이 했어요. 오늘아침에도 아이를 깨워도 안일어나서 화를냈더니 늦어서 학교안간다고 화를내고...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할지 걱정이고 막막하네요....저도 사람인지라 보살처럼 모든걸 다 참아줄수가 없어요...잘못된행동엔 잔소리를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저만 힘들고... 원래 아들키우기가 이렇게 힘든가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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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6년 전
아침에 깨우지마세요 잔소리하지마세요 그냥 나두세요 아침에 아이잎장에서 감정 읽어주세요 아침이라 일어나기힘들지? 잔소리만 하지마시고 아이가 불편한게 뭔지 내가 힘들게 한건 없는지 왜욕을들으면서 잔소리를 하세요 그시간에 마카님 좋아하는거 하세요 그냥 제가볼땐 부모님이 감정을 알아주지도 않고 계속 억눌리다보니 그런거같아요 그래도 스스로 잘하는 모습보니 멋지구나 하지만 나는 부모에게 함부로 말하고 버릇없는 아이 키우고 싶지 않으니 나는 널 냉정하게 다른곳으로 보낼수도 있다 무서운 말도하시고 막 하소연짜증내시지마시고 조용히 천천히 감정없이 단호하게 할말만하세요 아침에일어나서8시반까지는학교 가야된다 끝 안일어나면 나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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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r4
· 6년 전
제 동료직원은 쌍디 남자인데 그 쪽은 헬게이트 열린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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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YN6430 (리스너)
· 6년 전
마카님,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는 남편분이 이런 상황에서 한번쯤은 권위적으로 나와서 부모님에게 안 좋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말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분마저 무관심하니 너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저도 사촌오빠가 있는데 20살도 훌쩍 넘었는데 이모한테는 무례하게 굴면서 이모부한테는 전혀 그러지 않고 그러니 이모부는 사태의 심각성도 모르고 오히려 아들에게 왜그러냐며 옹호해요. 제가 생각했을 때 분노를 조절 못하는 아드님의 모습이 일반적인 사춘기, 과도기 과정이라고 하기엔 조금 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시기에 성격과 인격이 완전히 정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시기에 정해진 성격은 바꾸기에는 많이 노력이 필요할 것 이구요. 그래서 부모님인 마카님이 너무 힘드시다는 것 알지만, 무관심은 당장에 나를 편하게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더 안좋은 결과를 불러온다 생각해요. 그래서 아드님과 함께 상담센터나 병원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고 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전문가의 도움이나 아드님의 상태를 정확히 안다면 조금 더 관계도 좋아지고 서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사춘기 시기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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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112e (글쓴이)
· 6년 전
@charm486 감사해요.항상 머리로는 아는데 아이가 계속 똑같이 반복하면 실천이 안되더라구요...마카님 글읽고 많은 위로와 도움이됐습니다.가만보니 제가 위장병을 앓은뒤론 하소연짜증을냈을때가 많았네요.조용히 천천히 감정없이 단호하게...명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