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혼자서 끙끙 앓다가 이렇게 글을 써봐요... 오눌 제가 학기말 석차를 받았는데요 저희 학교가 인원이 매우 적습니다. 지금 저희 학년이 73명 이에요. 제가 반에서 3등 전교에서 13등울 했더라구요... 근데 제가 옆옆반에 단짝친구가 있는데요 걔는 중간 2등 기말 1등 이었어요 저는 중간 10등 기말 5등이구요. 걔가 만날 저한테 성적 얘기가 나오면 자기는 지필은 만족하는데 수행에서 말아먹었다면서 막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도 나처럼 점수가 부족한 부분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요 걔는 학기말이 반 2등 전교 2등이더라구요. 맨날 망쳤더 하면서 엄청 좋은 성적을 받았네요 그래서 저 혼자 막 비교하게 되고 엄마도 말은 담에 더 잘하면 되지 이러는데 막상 못하면 핀잔 주고 더 열심히 좀 해보라고 막 그래요ㅜㅜ 그래서 아직 엄마한테는 13등 한거 말 안했는데 언젠가는 얘기를 할려하는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정말... 초등학교 때는 저보다 늘 성적이 낮은 친구였거든요 저도 저만 스스로 자괴감 느끼지 그 친구는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있을거라는거 알아요. 그렇다고 성적이 저보다 좋다고 미워하는건 아니잖아요. 근대 저 스스로 저한테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요.. 내일 영재원 면접도 봐야되는데 머리가 새하얘지는 기분이네요. 이러다 자꾸 떨어지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그 친구는 사회통합전형이긴 한데 이미 더 좋은 영재원 합격했답니다 2차에서 1배수를 뽑아서요. 저는요 항공우주 분야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과학고룰 생각해봤는데요.. 도저히 이런 성적으로 과학고가 어디라고 욕심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자꾸 하니까 막 눈물도 나고... 진짜 너무 힘들어요 경쟁하는게 너무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