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그냥 평범한 여고생인데요.. .제가 남자 여자 둘다 좋아하나 봐요....저는 남자친구를 사귈때 좀 서로 오래 알고 지낸 사람한테 호감이 생겼었거든요... 근데 요즘에 자꾸 여자친구 한테 호감이가요...그냥 친구로써 놓지고 싶지 않다 이런 호감이면 좋겠는데 자꾸 그 여자친구랑 스킨쉽이 하고 싶어요...요즘에는 망상까지 해요..제가 이상한거죠..솔직히 그냥 호감이 가는 거였으면 넘어갔을텐데 아무생각도 안하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그친구랑 꽁냥거리는 망상하고 있고...눈으로 그 친구를 쫒고 있어요..인문계라 거의 24시간 같이 하다 보니까 더 미치겠구요.. 이런상황에 놓이니까 옛날 일까지 막 생각이 나서 보면 저는 옛날 부터 여자 남자 둘다 좋아했었나 봐요..중학교때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어서 담임 선생님께 상담을 했었는데 그때는 선생님이 너가 아직 어려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하셨었거든요..그때는 친구랑 스킨쉽하는 망상까지는 하지도 않았었구요...그래서 그땐 쉽게 넘어갔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피할 수도 없이 그 친구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해요... 어떻하죠...아직도 정채성이 확립하지 않은 걸까요...아니면 이게 제 정체성일까요...그런데 그 친구를 보면 두근두근 데면서도 밖에서 잘생긴 남자를 보면 그것도 또 잘생겨 보여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는 너무 무섭고 학교 상담실에 가서 상담을 받자니 중학교때 선생님과 같은 말씀을 하실것같아서 못가겠어요... 갈 수록 망상은 심해지고 저는 지금 완전 혼란스러워요.. 부모님께는 괜히 죄송하고..친구 한테도 왠지 미안하고..민망해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겠어요...그러면서도 그 친구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괜히 친구 볼때 여자 면서 멋있는척하고...촤근에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남자친구도 만나 봤는데 싫운건 아닌데 자꾸 그 친구만 생각나요...어떡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