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이면 후회를 안하는 날이 올까. 언제쯤이면 눈치를 안보는 날이 올까.
언제쯤이면 후회를 안하는 날이 올까. 언제쯤이면 눈치를 안보는 날이 올까.
맞벌이부부의 늦둥이외동이라 어렸을 때부터 형제가 가지고 싶었고 늘 외롭지 않다 말했지만 사실 외로웠다. 혼자 잘 놀 뿐이었지 외롭지 않았는 게 아니었다. 어렸을 때는 반 친구들과 무리지어 사귀며 아주 많은 친구를 두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었을 때부터 친구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와 항상 놀아줄 친구, 언제나 내편이 되어줄 친구, 그냥 친구. 내가 신뢰하고 나와 평생 함께 해 줄 소수의 친구를 제외하고는 거리감을 두었다. 그 이후로 점점 더 새친구를 사귀는데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소수의 친구하고만 어울렸고 고1이 된 현재는 반 친구를 하나도 사귀지 않고있다. 이유는 평생 함께하고 싶을만큼 마음에 드는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고 느끼지만 외롭지 않다 말했으며 혼자가 되기 싫어 혼자가 되었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내 성향을 모르겠다. SNS에서 팬활동을 하며 알게된 사람들과는 약간의 노력으로 아주 금방 친해져 한달에 네번씩 만나기도 하며 큰 무리를 지어 어울리고 있다. 학교에서 극소수의 친구만을 남기며 믿음이 가지 않는 친구는 마음속으로 정리하던 행동과 아주 모순된다. 인간관계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어떤사람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를 정의내리려 오래 고민해보았지만 일관성 없는 모순 투성이라 행동과 생각 하나에 인과관계를 따지고 의미를 부여하려 해도 답이 생각나지 않는다.
부모님으로부터 사고방식이 편협하다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편협한 사고의 기준은 도대체 뭘까요..?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방식에 따라서 생각하는 게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데 각자 이러이러한 삶을 살아왔기에 그 성장배경에 맞는 사고를 가지게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제가 비교적 평범한 삶을 살지는 못했어요. 그러니 사고방식 역시 남들과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그 사고 자체가 치우쳤다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제 인생에서 깨달은 것은 그러한 것들이고 그게 틀리거나 문제되는 것도 아닌데...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믿었는데 거울 속의 난 왜 늘 초라하고 싫게 보일까
나와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게 너무 힘들다. 어떤 사건이 있을 때 분명 내가 살아온 배경지식으로는 A로 해석이되는데, 상대는 B로 해석을 한다. 다행히 상대는 나보다는 긍정적으로 해석을 한다. 그런데 겁이난다. 이제껏 가지고 있었던 나의 가치관에 혼란이 온다. 계속 이런 일로 다투게되면 어떻게하지? 내가 다름을 인정 못하는 것일까?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인가? 결론적으로는 대화로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런 일들이 발생할까봐 미리 겁이난다. 그렇다면 나는 나의 가치관 혼란을 막기위해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하고만 관계를 유지해나가야하는건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유연해지고싶은데 나만의 욕심인걸까?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어렵다.
말을 너무 공격적으로 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요즘 너무 괴롭다 나이는 18살인데 지금까지 꿈을 위해 노력해본 것도 공부를 잘하겠다고 노력해본 적도 무언가를 위해 대단히 열중해본 것도 아무것도 없다 그저 운이 좋았기때문에 결과물이 나쁘지 않았던 건데 여태까지 내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요새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자신감은 없고 착해보이는 껍데기에 이기적인 마음이 한가득씩 들어있는 내가 주변인들한테 어떻게 보일지나 병적으로 생각하고 지내니까 하루하루 무너져간다 요새는 친했던 친구들이랑 멀어져만 가는것같고 나만 외톨이같은 기분이 든다 마냥 행복해보이고 긍정적인것같은 친구들만 보면 진짜 너무너무 부러운 마음밖에 안든다 누군가도 나에게 그랬다 넌 참 순수하고 긍정적인것같다고 . 사람들은 남에 대해 잘 모르는데 왜 난 그런 평판에 목매는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우울하다 외롭다 괴롭다 진짜 무섭다
성인이라는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성인답게, 성인씩이나 되서, 어른이니까, 어른스럽게..... 이게 어떤 뜻이라고 생각하나요?
성격 좀 고쳐보고 싶다 이중인격처럼 확 바꾸고 싶다 왜 사회는 항상 밝고 명랑한 사람만 사랑받을까
마음 상처가 이제 더이상 썩을곳이없어 다썩어버려서
항상 상쳐받고 이런나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기분이 나빠도 말을 잘 못하는 내가 너무 싫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싶은데 왠지모르게 친구들이 날 싫어할까봐 다가가질 못하겠다.. 분명 친구들이 날 싫어하지 않는걸 알면서도 '내가 말 실수하면 어떡하지' '이 말을 하면 싫어할까..?' 이런 생각부터 들기 시작해서 어느샌가 밝던 성격은 우울해지고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먼저 말거는 법을 까먹어버렸다 조금 더 과감해져도 괜찮을텐데.. 그게 잘 안된다.. 지금 이걸 쓰고있으면서도 그 친구들이 날 싫어하는건 아닐까 내가 귀찮게 굴진 않았나 짐이 되는건 아닐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한다 난 왜그러지
제가 사소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가끔씩 모르면서 아는 척도 좀 하구요. 그래서 누군가가 "그거 아닌데?" 라고 하면 "친구 혹은 가족한테 들은 거야" 라고 말하거나 "그래? 내가 딴 걸 봤다보다" 라고 말하는데 남을 속이고 남을 팔았다는 죄책감들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기도 했고 이런 것 때문에 일이 커지진 않았습니다만 혹여 나중에 일이 커질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왜 이런 버릇이 생겼는지도 모르겠고 고치는 방법도 모르겠어요..
글을 쓸 수가 없어 괴롭다. 내가 죽는 상상을 하는 것이 삶의 낙이다... 못생기고 짜증나고 눈빛도 이상하니까 사람들한테서 떨어지고 싶다. 난 무책임하다. 과외 숙제도 전혀 안 했고, 선생님께서 얼마나 했느냐고 물으셔도 답장하지 못한다. 자소서도 부모님께는 다 썼다고 말씀드렸지만 실은 이제서야 1번 문항에서 골치를 썩고 있다. 그래 놓고도 행여나 선생님께서 이 실태를 부모님께 전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이러니 다들 나한테서 정이 떨어지지. 나는 항상 이렇다. 이런 사람이라 죄송하다. 부모님은 왜 이런 걸 사랑한다고 감싸 주시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감싸 주시지 않으려니.... 글을 쓰겠다는 목표로 하루하루 참고 있지만 솔직히 이 따위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벗어나겠다. 무서워서 그렇다. 아직까지 자살을 한 번밖에 시도해 *** 못한 건, 죽은 이후에 받을 벌이 두렵기 때문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지금보다 더 안 좋은 몸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두렵다. 나는 신을 믿는다. 그리고 그분이 자살한 나를 용서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믿는다. 최후의 한 명마저도 날 버리면 어쩌지. 사실 나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해 더 아픈 것 같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누군가 죄 없는 사람을 죽일 바에는 나를 먼저 죽여 줬으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추하고 저열하고 더럽다. 앞으로 30년 넘게 더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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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행하고 있는 모든일이 다 나중에 잘 되는걸까? 뭐든 이 길이 끝나면 '난 행복할 것 같아' 하고 항상 생각했는데, 그 마지막만 생각하고 기다렸던 고통스럽고 긴 세월을 지나고보니까 끝나도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던거 같다. 다른 사람들은 그 과정속에서 힘들지만 이겨내고 즐겁게 임하려고 하는게 보여서 부럽고 자괴감에 빠진다
왜 나는 남들이 상식적으로 하지 않을 행동과 말을 할까? 그로인해 얻은 모든것을 즐기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낼까? 당당하게 하던가, 아니면 시도조차 하지도 말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처음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그저 아이와 남편 저 셋이 함께기만 하면 행복할 거라 생각하고 남편을 따라 왔어요. 그리고 그냥 애만 보고 집에만 있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집이 이렇게 외진 곳에 있는지요. 근처에 슈퍼도 하나 없고, 사람이 걸어다닐 인도도 없는 큰 도로가 떡하니 있어서 조금만 나가면 차가 없이 다닐 수가 없고, 정류장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10분넘게 걸어가야 나와요. 그리고 어딜 가려고 하면 기본 1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이제 아이를 어린이집보내고 내 생활을 하고 싶어서 일을 구하려고 알아보니 갈 데가 없더라구요. 정말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밖에 나갈일이 있으면 남편이 차를 태워서 나갈때만 나갔고, 슈퍼가 없어도 남편이 퇴근하며 사오거나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지요. 그리 불편하다 느끼지 않았어요 이제까지는. 이사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그러냐고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우물안 개구리처럼 바깥세상이랑은 통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지요. 아는 사람도 없었고, 아는 사람을 만들고 싶은 생각조차 없었지요. 그랬기 때문에 처음부터 알아*** 않은 내가 ***고 잘못이라 해도 할말이 없어요. 그런데 이제와서야 너무 외진곳이라고 느끼게 되어서 남편에게 운전을 하고 싶다 자전거라도 타고 싶다 말을 해봤지만 인도가 없어서 안되고 운전도 위험하고, 지금은 차를 두대나 유지할 능력이 안된다고 했어요. 저도 어쩔 수 없는 것 알고, 남편도 노력한 걸 알아요. 그런데 이제와서... 제가 여길 평생 돌***니며 살 생각을 하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 않던 차 창밖을 살펴보니 정말 차가 없으면 걸어다닐 곳이 없고, 위험해서 제가 운전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생각을 하는 제가 한심해서 어디 말할데는 없더라구요. 남편하고 속에 있는 깊은 얘기를 하다가 상처를 주고 말았어요. 속이 너무 답답하고 지옥에 살고있는 것 같다고 얘기 했어요. 남편은 저에게 실망을 했다고 했어요. 남편은 여기라도 제가 좋다고 따라왔으니 행복했다더군요. 이런 여기라도 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저는 제가 하고싶은 욕심이 너무 많다구요. 제가 남편에게 우리 평생 여기서 살거냐고 했어요. 전 그냥 몇년만 살다가 돈 더 벌면 더 좋은 곳으로 이사하자 라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답은 그럼 어디서 살아야하냐, 돈이 많았으면 번화가에 가서 살았겠지 그게 아니니까 집값이 싼곳으로 온 거지. 집값이 싼곳은 이유가 있는거다. 아니면 번화가에 가서 단칸방이라도 얻어서 살곳이라도 알아볼까 하고 화를 내더군요. 그게 아니라 나중에 돈 벌어서 좋은곳에 언젠간 갈수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가 로또를 맞는 일이 없으면 계속 같은곳에 일을 할거기 때문에 그렇게 될 일도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젊은 부부고 이제 서로 노력해서 더 좋은 곳에 갈 수 있다고 희망 가지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말이라도 자기는 그렇게 해줄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남편이 그럼 따로 살자고 자기는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해서 사람이 살지 못할 이런 곳에서 혼자 알아서 살테니까 너는 친정근처로 가든, 가서 하고싶은데로 하고 알아서 살라고요. 그리고 그 결정을 오늘안에 하라고 옥죄었습니다. 저는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화를 내고 그런식으로 자꾸 결정하라고만 하는데 어떻게 대화를 하냐고 그냥 들어가버렸습니다. 남편은 이 지역에 산지 10년이 되었고 항상 차가있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장거리연애 할 때도 남편이 데리러오고 그래서 불편한 점을 못 느꼈어요. 제가 사는 곳에 전 토박이였고, 아무리 멀어도 대중교통으로 어떻게든 갈 수 있었어요.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걸어서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대중교통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는 곳도 많았죠. 그런데 여기는 아예 그렇게 다닐 수 있는 곳도 없었습니다. 네 물론 누구나 이곳에도 살아갑니다. 자기만 믿고 따라 온 저랑 이런곳이지만 사는게 처음엔 미안하기도 했지만 행복했다는 남편에게 그래 따로 살자고 말 할 수도 없었어요. 남편은 우리가 욕만 안했지 거의 끝까지 왔다고 하더군요. 마음 같아선 제가 살던 곳에 가서 따로 살고 싶었어요. 그런데 따로 살게 되면 헤어지게 될 것 같았어요. 그냥 우리 좀 더 고생하다가 몇년 뒤에 좋은 곳에 이사가자^^하고 그냥 그 말만 해주면 그렇게 넘어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런 말을 전혀 해주지 않아요... 제가 너무 아이 같이 칭얼대는 거 같은것도 알아요. 그렇지만 희망이 없는 미래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엔 서로 아이를 갖고 희망을 갖고 같이 잘 살자고 하고 왔어요. 남편은 이제까지 우리를 위해서 힘들게 일을 해왔고, 노력해왔어요. 처음엔 그렇게 행복했는데, 제가 정말 욕심이 생긴탓에 이렇게 힘들어진 걸까요. 무언가 한가지는 포기해야 된다는 것 알지만, 자꾸만 포기를 해버린 제가 불쌍하게 느껴졌어요. 남편은 너만 손해보는게 아니라고 했구요. 다 알면서도 쉽게 비워지지가 않네요. 따로 살게되면 제 욕심은 어느정도 채워지겠지만 남편은 혼자서 우리를 위해 돈을 벌어가며 이곳에서 삶의 행복도 느끼지못하고 살아가겠지요. 그러고 어제부로 남편과 저는 아직 아무얘기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직업상 솔직하지 못하는게 너무 괴롭다 남한테 보여지는 데에는 자해하기도 어렵고 그냥 잠깐 스쳐가는 사람들을 위해 몇날을 고생하는 내가 괴롭다 이런생각을 하는 자체도 자괴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