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약을 보면 한숨이나오고 손목을 보면 화가나고 엄마아빠를보면 눈물이나오고 하늘을 보면 두렵다. 나를 제어 못할거같아서 내 방에는 항상 커튼을 닫아놓는다. 창문을 열어도 커튼은닫아놓는다.혹시라도 내가 없어질까봐.
내 약을 보면 한숨이나오고 손목을 보면 화가나고 엄마아빠를보면 눈물이나오고 하늘을 보면 두렵다. 나를 제어 못할거같아서 내 방에는 항상 커튼을 닫아놓는다. 창문을 열어도 커튼은닫아놓는다.혹시라도 내가 없어질까봐.
아빠는 술만 마시면 엄마, 오빠, 저에게 심한 욕과 폭력을 써요. 저희가 보는 앞에서 엄마에게 성적인 말도 거침없이 하고요. 최근에도 심하게 싸웠었는데 제가 사춘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저도 모르게 제가 정신적인 충격도 되게 많이 받았나봐요. 아빠가 집에 있다는 말을 듣고 몇 년 동안 한번도 까먹은 적 없었던 집 비밀번호를 집 앞에서 까먹은 적도 있어요. 지금은 이혼은 아니지만 일단 아빠가 나가서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도 집에 있다보면 갑자기 이유 없이 긴장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고요, 학교에서도 집중도 안 돼고 이유 없이 뭔가 불안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들어요. 친구들하고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에요. 가끔씩 이유없이 긴장되고 불안하고 그래요. 그래서 친구들 앞에서는 최대한 밝은 척 노력하려고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몸도 지치고, 마음도 너무 지쳐요. 친구들한테는 함부로 가정사를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답답해요. 가슴이 너무 답답한데 혹시 말 했다가 소문 날까봐 말도 못해요. 엄마도 하지 말라고 하셨구요. 근데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제 몸이 망가지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며칠 전에 두통이 너무 심해서 학교도 못 가고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마음이 아프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말 듣는 순간 울컥한 거 꾹 참느라 힘들었네요. 다 검사가 끝나고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걸 알게됐을 때 엄마는 의사선생님 말을 들으면서 울먹이는게 딱 보였어요. 근데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걸 알면 엄마가 더 속상해할까봐 말을 못 하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참기만 하기엔 제가 너무 정신적으로 안 좋아질 것 같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울고 싶다
나중에 <찹쌀떡> 눈을 뜨니 계속해서 움직이는 시계가 보였다. 머리엔 구멍이라도 뚫린 듯, 주변을 채우는 알람소리에 어떠한 감흥도 느낄 수 없었다. 할 수만 있다면 새로 빤 두꺼운 이불을 눈 밑까지 당겨 올린 후 향기에 묻히고 싶었다. 너 일어났니. 들려오는 부름에 다시한번 시계를 보니 침대에서 일어나야만 했다. 아 귀찮아. 걷기싫어 학교를 가는 내내 저 생각을 했다. 왜, 생각해봐. 되게 불편하고 효율성 없어. 빠르길 해, 아님 여분으로 여러개가 있어. 으아 차라리 굴러가고 싶다. 난 알맞게 학교에 도착해 신발을 갈아신고 교실로 들어왔다. 앗. 아직 내 옆자리에 아무도 안 왔네.... 저게 뭐지. 내 책상 위라 하기도 어중간하고, 그렇다고 옆 책상 위라고 하기에도 뭐한 위치에 찹쌀떡이 놓여있었다. 이거 주인.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나 한입만 먹을게. 아직 아무것도 못 먹어서. 찹쌀떡을 집어올리자 손 끝에서 전해오는 찹쌀떡의 촉감이 만든지 얼마안된, 먹어도 괜찮은 찹쌀떡이란 생각이 들게 했다. 근데 나 진짜 먹어도 돼는 건가? 응. 먹어도 돼. 내꺼긴 한데 너 먹어. 고마워. 맛있게 먹을게 한입 베어 물자 시원하고 말랑한게 꽤나 맘에들었다. 빨리 ***고 넘기기엔 아쉬워 계속해서 ***었다. 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챱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챱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찹챱찹찹찹.컥. 잘못 삼켰다. 숨이 턱 막혀왔고 가슴을 계속해서 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몸은 웅크려졌고 떨리는 손은 넘어지지 않으려고 간신히 창틀을 붙잡고 있었다. 도움. 도움이 필요했다. 고개를 살짝들어 교실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교실엔 아무도 없었다. 시선을 조금더 옮겨 시간표를 보았다. 체육. 아 운동장이구나. 여긴 사람이 없구나... 그런데 아까 나에게 답을 해준 이는 누구인가. 소름이 돋았다. 이곳을 벋어나고 싶었다. 한시라도 빨리. 너무나 두려웠다. 그 순간 머리가 핑 돌았고 창틀을 세게 붙잡았... 손이 떨어져 나갔다. 나뒹구는 손은 찹쌀떡 처럼 변해있었다. 창백했고 또 물렁했다. 그 옆에 서 있는 나의 발도 찹쌀떡 처럼 변해 실내화 구멍 사이사이로 흘러나와 실내화와 엉겨붙었다. 나 이상해. 나 이거 싫어. 사람이 있는 운동장으로 가고 싶었지만 교실문이 잠겨있었다.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움직이기가 힘들다.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필사적으로 뭐라도 해야할 것 만 같았다. 근데 나 숨쉬는게 조금 괜찮아진것 같아. 왜? 몰라. 너 그거 손 떨어져서 그래 말도 안돼. 그럼 더 아파야지. ... 맘대로 생각해 나 누구랑 대화하는거지. 나 미쳤나봐. 으... 또다시 숨이 막혀왔다. 창밖을 보니 운동장에서 웃고 떠드는 학생들이 보였다. 이런 날 이해해줄까. 누군가 내 목을 조르는 것 처럼 목이 답답하고 시야가 어두워진다. 이상하게도 머릿속은 오직 손이 떨어져서 호흡이 편해졌다. 라는 말이 멤돌 뿐이었다 주변을 더듬으니 손에 무언가 잡혔다. 스테이플러였다.
정말 간절하게 서글픈 소리내면서 펑펑 울고싶다. 그러고 나면 속이 괜찮아질까 목놓아 울고싶은데 울음이 안나오는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울어서 다 풀고싶은데 아무리 슬픈생각을 해도 눈물이 안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자해하는거 자체가 우울증인걸까요? 아니면 다른 정신병인가요
하 진짜 죽고싶어. 살려주세요. 너무 힘들어 손목 난도질하고 지금 겨우 살아 있는데 더 난도질하고 싶어. 도와주세요.
내가 이렇게 힘들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는 게 더 슬프다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와요 사소한걸로는 눈물이 잘나는데 전 힘들고 지친 이유로 울고싶거든요
자괴감에 어찌할 줄 모르는 중 자해충동, 자살충동이 든다. 흔적없이 사라지고 싶다.
다들 사는 이유가 뭐에요? 무엇때문에 무얼 위해 살아가시는거에요?
지금 내 감정은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어...감정들이 뒤엉켜서 너무 복잡해...어떻게 위로받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내 기분을 조금이나마 홀가분하게 할 수 있는 노래도 어떤건지 모르겠어...
학습된 우울은 날 놓아주지 않는다 뭘 해도 뭘 먹어도 뭘 입어도
맥주를 따르다가 또 흘리는 실수를 범했다.... 아...나는 왜이리 되는일이 없을것일까?
우울증이야 나 뭐하고 살아야해? 뭐때문에 살아가? 뭐하러 살어 도데체 자존감도 낮아서 남이볼땐 돼지아닌데 나자신이 너무돼지같고 머먹으려할때마다 돼지같아 그냥 다 싫어 내가 살*** 곳이 없어 어디에 있어야 내가 살***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내가 살*** 곳이 있긴했을까 그럴 가치가 있는사람이었을까 모든게 시들어가
다 버리고 싶어요 연인도 가족도 다 지치네요 내가 나쁜사람이 되어야하고 모두다 내탓이라하고 내가 모든걸 다 참고 이해하라고 하고 하지만 다들 혼자서 해결하기는 싫어 하고 저한데 기대고 결국 나는 기댈곳도 없고 기댈려고 하면 스스로 해결하라하고 이제 지겨워요 다 버리고 싶은데 버릴려고 하면 놔주질 않고 묶어 둘까요 왜 좋게 풀어주질 않을까요 정말 아예 끈을 끈을수 밖에 없는걸까요 나도 기대고 싶고 사랑받고 화내고 투정부리고 싶어요 숨막혀요 살려주세요
가끔은 나,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찬.. 별이 가득하고 달이 빛나는, 나만의 세계에 일주일만 머물고 싶다.
가끔은 밤하늘에서 자유롭게 마음껏 빛날 수 있는 저 별들이 부러워.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게아니라, 혼자일수밖에 없어서 익숙해진것뿐이야. 철든 척 그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