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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건 싫어 그런데 내가 아파야 사람들이 날 걱정해주잖아

missing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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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며 무엇을 이루기 위해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삶의 목표를 잃었기에 왜 살아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차 가늠 할 수가 없다. 오늘 눈을 감으면 다시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많다. 누구나 가슴 속에 무언가를 불태우며 사는데 왜 나는 아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 식어서 차가워져 버린 마음들만 갖고 있을까 -

Wick2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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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참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한다 기억력은 점점 바닥을 들어내고 조금의 부정적인 말이 들리면 분노에 휩싸여서 진정할수가 없고 결국엔 우울함에 빠지고 그러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또 하하 웃고 앉아있고 대체 난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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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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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빌었다.

JiH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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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내려놓고 싶다. 펑펑 마음껏 울고 사라지고 싶다.

JiH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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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힘들고 버겁다. 나한테는 너무 무거운 짐이다.

JiH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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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신이 하고 싶은 거 혹은 자신이 잘하는, 잘 아는 분야가 있나요? 거창한 게 아니어도 좋아요.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 밤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소소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그런 것들이요. 사실 저는 그런 게 없어요. 하고 싶은 일, 먹고 싶은 음식, 갖고 싶은 물건 하나 없고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 잠으로 현실도피를 해요. 이런 저의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는 삶에 많이 지쳐 휴식이 필요해 그런 거라 말씀해 주셨지만 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상태였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무의미하고 ***같이 느껴져요. 태어났으니까 살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돈을 벌고 있지만 요즘은 좋아하는 것도, 바라는 미래도 없는 나라는 사람은 죽은 상태인 채 빈껍데기만으로 삶을 연명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한때는 이런 제 자신을 바꾸고 싶어 여러 가지 경험도 해보며 노력해 봤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어요. 잘하든 못하든 그 무엇을 해도 흥미가 생기지 않아요. 그냥 이제는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전부, 전부 그만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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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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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데 못 죽겠어서 피부에 칼자국만 늘어나네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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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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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라 난 최선을 다했어. 나쁘지 않아. 앞으로 쌓인 일은 하나씩 또 해나가면 돼~~ 매일 조금씩 천천히! 걱정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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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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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인 여자입니다. 지금은 고3, 중학교때부터 줄곧 제가 우울증인지 고민했어요. 어릴때부터 어려운 집안 사정 얘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들었고, 어머니가 힘들다 하시는 이야기, 우시는 모습, 싸우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이 저렇게 힘드신데 나라는 짐까지 지게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점점 스스로를 절제하게 된 것 같아요. 한번도 무언가 사달라 조른 적 없는 모습이 부모님은 서운하신 듯 하지만 집안 사정이 많이 나아진 지금까지도 저는 용돈 달라는 말조차 조심스럽네요. 결국 어머니는 작년부터 따로 살게되었어요. 더이상 부모님이 싸우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나름 고3이라는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기에 어머니 없이 있는게 힘들기도 하네요. 집안일도 혼자 밥하고 혼자 먹는 것도 익숙해졌지만 부모님께 투정도 부리고 챙김받는 친구들이 부러운건 어쩔수 없네요. 아***랑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거든요. 항상 가정에 무관심하셔서 몇년동안 이야기조차 해*** 않았어요. 지금은 그나마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만, 불편한건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어머니랑은 연락도 만나는것도 몰래 해야해요. 그런데 얼마전에 한번 어머니랑 통화하다 좀 울컥했는데.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시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시 전화도 못드리고있네요. 대부분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거나, 차라리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내요. 갑자기 아무런 의욕도 기력도 없어서 아무일도 못하고, 아무일도 안하는데 너무 지쳐요. 갑자기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혼자서 몰래 한참을 울기도 하고. 친구의 카톡에 답장 하나 하는 것 조차 힘에 부칠때가 많아요. 그런데, 우울할땐 너무 힘든데, 그러다가도 좋아하는 걸 보면 즐거워 하기도 하고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깔깔 웃기도 해요. 자살을 생각해본적은 꽤 있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 실천은 못할 것 같아요. 사실 누군가 크게 다치는 상상만해도 손발에 힘도 안들어가고 떨려서 절대 못할거같아요. 나는 24시간 항상 우울한게 아니고, 나름 웃을땐 웃고 즐거울땐 즐거운데 우울증이라 부를 수 있을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보다보면 겨우 나정도로 우울증이라 해도 될까? 만약에 병원에 갔는데 우울증이 아니라한다면? 그럼 난 뭘까? 이런게 두려워서 병원도 못가고있어요. 사실 무엇보다 내가 힘든걸 누군가 알아줬음 하는데, 동시에 그 누구도 절대 몰랐으면 좋겠어요. 항상 날 신경써주고 힘든게 있으면 말하라 하는 친구가 너무 고맙지만, 동시에 내 힘든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위로해주는걸로 친구를 너무 힘들게 할까봐 못하겠어요. 사실 우울한 것도,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갑자기 어딘가에 등 떠밀린 듯한 감각이에요. 차라리 우울한 이유가 있으면 좋겠어요.

wjddb415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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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어 이젠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은데 그것만저 나는 못하고 있어 무엇이 두려운건지.. 무엇이 진짜 인건지.. 내가 보는 모든 것들, 내가 듣는 모든 것들, 내가 만지는 모든 것들, 내가 느끼는 모든 것들 다 지겹다 지겹다 못해 혐오스럽다

missing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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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나, 우울증때문에 힘들어. 티 많이 냈는데 모르는 걸까 모르는 척 하는걸까 부정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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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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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서, 미성년자라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안돼서 허탈감에 사묻혀 죽음을 원하고 있을 때 그마저도 못해 창밖을 바라본다 저 넓은 세상에서 날 위한 공간은 단 한군데도 없구나

missing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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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하나같이 다 이기적이야 나밖에 몰라 그래서 세상이 싫어 친구들도 자신밖에 모르고 나는 생각안해주는 친구 둬서 뭐해 근데 또 참다보니 이제는 사소한 일 하나에도 좀 싫어지고 말을 좀 막하게 되네 그래도 난 잘해주고 있네 이젠 감추는것도 힘들어 그만하고 싶어 이 세상에 나가서 살기 싫어 그냥 자고싶어 살아도 살아도 같은 일만 되풀이잖아 난 지겨워 지쳤고... 아직 난 학생인데 해야할게 많은데 하고 싶지 않고 의욕도 없어 너무 우울해 삶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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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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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항상 상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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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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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힘들어서 학교를 안가는 중이다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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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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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사랑하는사람이생겼으면좋겠습니다.. 죽고싶은데 아이들이있어그럴수도없고.. 남편과아무리싸우고울면서이야기해봐야 바뀌는것도없고 그싸우누모습을고스란히우리아이들이보고 아이들도이상해지기시작하고.. 차라리사랑하는사람이생긴다면 남편한테기대하지도않고 지금처럼아이들키우면서 상처받지않고 행복하게이겨낼수있지않을까요? 누군가가날사랑해주는사람이있구나 그설렘이나를건강하게지켜주고 죽지않아도숨쉴수있게해줄텐데.. 지금저의가장큰문제가 남편을사랑하지않는건지.. 식어버린남편의모습에상처받고초리해진 나를못견뎌하는내자신인지.. 어떻게하면살아낼수있는것인지모르겠어요.. 내욕심이너무큰거라는거 뭐가 뭔지이젠모르겠는거 어디서부터꼬여버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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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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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상담이 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진 못하는 게 당연하다 아무리 내담자를 도우려는 마음이 강한 상담자라도 아니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무의식적으로 상담자도 내담자에 의지하려는 마음이 강해지기 때문에 자신의 솔직한 얘기에 상처받을 상담자를 생각하면 편안하게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므로 했던 말을 계속해서 반복할 수밖에 없는데 상담사는 당연하게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화제전환을 시도할 게 뻔하고 이는 서로에게 피로감과 불만을 님긴다 그것들은 계속해서 누적되고 내담자는 그럴수록 더욱 죽음을 갈망하게 된다 역시 상담도 인간보다 기계가 더 잘 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너무 당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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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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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 자신이 너무 피해망상이 있는것 같아... 사람들이 거리에서 웃고 큰소리로 말할 때 나를 욕하고 비웃는 것 같아ㅠ 그런 의도도 아니고 사람들은 나에 대해 관심이 없는데, 그럴거라는 걸 알아도 많은 인파가 있으면 자동적으로 몸과 표정이 굳고 위축되고 그래. 한번은 나를 쳐다보는게 내 주변에 있는게 신경쓰여서 다른곳으로 가달라고 소란을 피웠던 기억이 난다 내 자신이 치료가 시급하다고, 많이 아픈 상태라고 말해주는데. 불과 몇주가 지나니 그거 마저도 소용 없을것만 같다 밖에 나가기가 두렵고 무섭다 사람과 지내면서 감내해야 할 역량 같은거 나는 못 견디겠어서 미칠것 같아서 내가 너무 싫다 주변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지만 아마 티가 났을거야... 이렇게 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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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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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하루에도 몇번씩 죽어버릴까 싶다.. 그냥, 걷다가 걸음걸이가 이상해보여서 마구 신경쓰다보면 죽고싶고 멍하니 앉아있다가 엎드리면 죽고싶고 밤에 집으로 오면서 나무들을 보면 죽고싶고 책 읽다보면 죽고싶고 버스 타고 가다보면 죽고싶고 밥 먹다보면 죽고싶고 옷 입다보면 죽고싶고 자려고 누우면 죽고싶고... 그냥 뭘 하던간에 죽고싶은데ㅡ 가족이 뭐라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냥 수면제 몰래 먹이고 죽인다음에 화장시켜서 빻은 다음 죽을까?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까.. 이젠 자해 그 자체의 아픔에 희열을 느끼고 피들을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뒤집어쓰는 그 느낌을 좋아해. 피에 ***은 책들. 죽어라, 죽어버려라, 죽고싶다 라고 뒤엉켜 쓰여진 책들. 누르면 끈적하고 비릿한 피가 베어나오는 책들. 야! 라고 귓가에서 소리치는 의문의 남자 목소리. 밤마다 헐떡이는 괴물의 허파속 숨소리가 들려오고, 그렇게 그들의 사이를 삐이--- 길게 가르고 들려오는 소리. 넘실대는 피바다 속 언제나처럼 생활하는 사람들. 누구나 뼈가 보일 정도의 심각한 자해상처를 가진 사람들. 동질감 느껴서 좋지만, 현실이 아니라고 들었으니 믿기야 믿겠지만..후우.. 죽고싶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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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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