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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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이야기 중 내가 겉돌고 있다는 걸 느낄때 아무것도 안온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면서 서운함을 감추는 내가 싫고 상황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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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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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같이 다녀도 내가 힘들고 너를 떨구고 나 혼자 다녀도 내가 힘들고 내가 좀 다른 친구랑 말좀하면 질투나 하고 만만하게 대해주니까 발로 펑펑 치고 다니질 않나 너 친구 만나면 나는 ***도 않으면서 너 때문에 시험기간에 너한테 감정소비하는 나도 너무 싫고 여태까지 너랑 1년은 잘해보려고 노력했던 내 수고가 한 순간에 무너지고,,, 지금 너무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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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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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미술학원다니는 친구가 시비를 좀 자주거네요 계속 뭐 조금만 하면 인성터졌다하고 뭐 물어볼꺼 있어서 다른친구한테 물어보면 사이에 끼어들어서 제이름 부르면서 시끄럽다하고 오늘은 좀화났어요 학원에서 그림을 다그리면 청소를 하는데 제가 학원 싱크대 정리였어요 쌤이 걸래 갔다준다고 나갔는데 "♤♤(제이름)이 ***니까 ***년 ㅋ" 이레서 욱나와서 진짜 터질뻔했는데 다른 친구가 말이 심하다고 해서 참았는데 또 그 친구가"그럼 쓰레기년?"이러는 거에요 맘 같아선 연필로 눈알 찌르고싶은데 제가 몇년동안 화 안내고 살았더니 한번씩 열받고 화내면 죽일정도로 때리는 상태가 되어버린 거에요 화내고 난 뒤가 쌤들 한테 이미지 부셔질까 화는 못냈네요 앞으로 그 친구랑 엮기고 싶지 않아서 무시하고 살려는데 무시하면 할수록 툭툭칠거 아니에요?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머리아파요

21722172lv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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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에게 첫 번째이고 싶다

rin7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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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문제가 있다는건 이젠 잘 알겠어요. 상대방의 기분이나 입장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가요. 이거 왜이러는거에요? 혼자 머리쓰고 아파해봤자 답안나오고 털어놓을 상대는 없고 아는사람 좀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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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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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너는 니 얘기만 하고 다른 사람 얘기는 안듣는거니 눈치는 엄청 보면서 정작 옆사람이 불편한건 왜 모르니 왜 계속 선을 넘으려고 하면서 사람 마음을 긁는거니 왜 계속 너에대한 편견이 생기게 하는거야. 더이상 친구라고 생각되기도 싫게 만들지 좀 말았으면 좋겠다. 나름 5년동안 지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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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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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표정을 읽어버리게 된건 좋은걸까 나쁜걸까

rowell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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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들이랑 싸운 이후로 반에서도 다른 반애들도 다 저를 피해서 왕따가 됐어요... 근데 곧 졸업이라 학교에서 소풍도 많이가고 졸업여행도 간다는데 선생님들이나 다른 애들한테 들키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졸업여행을 안가면 너무 후회할것같은데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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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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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내년이면 26살이 되는 사이버대학교 학생입니다. 인터넷 지인 이외에는 동네 친구라던지 친구가 전혀 없어요. 초, 중, 고등학교에 알던 친구들은 연락 끊긴지 오래고 다시 연락할 방도도 없습니다. 알바나 일을 하여도 사람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해서 소외받고 어색해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녀보려고 해요. 제 신앙심과 별개로, 청년부 같은 곳엔 좋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괜찮을까요? 너무나 외롭고 이러다간 평생 히키코모리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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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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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참 ***네 환경 주변사람들도 다 질린다 그냥 우두커니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있는 기분알려나. 관계유지 힘들다 이쪽저쪽 다 편안해질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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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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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동창 친구1명 최근에 알게된 애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요 제가 몸이좀 안좋아서 교통사고로 차사고난뒤에 힘들어서 간신히 쉬고 간신히 걷고 다니는데 이 애는 학원동창인데 10년전에 sns탈퇴하면서 제가 연락처 바꾸고 그때도 싫어서 연락 끊은애에요 얘는 다 좋은데 좀 조심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손으로 제 어깨때리고 뭐 그정도는 괜찮고 봐줄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신호등기다리는데 같이 옆에 서있으면서 옆치기로 걔가 걔다리로 제 엉덩이를 쳤거든요 으이그 한대 쳐줘야겠다 이랬어요 ㅠㅠㅠ 아무리 제가 얄밉운 구석이 있다해도 이렇게 때리는건 좀 너무한거같고 그렇게 친하다고는 생각안하는데... 일단 나하고 성격이 좀 안맞는거같은데 연락끊고 지낼라하는데 걔가 자꾸 만나자고하고 저를 힘들게해요 ㅠㅠ 걔랑 친구하기싫은데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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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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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외국에 살고있어요 제가 영어를 못해서 말이 안통해요 그래서그런지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다 참고 무시했어요 근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말이 안통하니까 수업진도를 따라가기가 정말 힘들어요 모둠과제나 피피티할때 사람들이 절 싫어하니까 시선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또 얼마전까지 같이 밥먹은 친구들이 있었어요 사실 친구는 아니죠 그냥 제가 불쌍하니까 같이 다녀준걸 꺼예요 저는 밥먹으면 토할것같아서 친구들이 밥 다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놀았어요 근데 아파서 학교를 1번정도빠졌는데 그 뒤론 아예 무시하는것같아요 원래 인사를해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제가 느끼기엔 저를 더 싫어하는것같고 기분탓일수도있는데 제가 친구 옆에앉아있으면 다른친구가 다른곳을가르키며 저기서 먹자 라고 그래요 여기 사람들이랑 다르게생겼고 말도 못하니까 당연하다 라고 항상 마음속으로 저에게 말해요 근데 그게 또 정말 당해보면 너무 울고싶어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이런대우받으면서 살아야겠는지도 모르겠고 저만 이렇게 인종차별받는것같아요 단지 말이 안통하고 다르게생겼다는 이유로.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워요 오늘은 어떻게버티지? 이 생각뿐이예요 너무 힘든날엔 어차피 이렇게살거면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하루하루가 이렇게 힘들고 불행할건데 살아봤자 의미가없잖아요 진짜 너무 울고싶고 외로워요 제 편은 없어요.. 다 절 싫어해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일이 안왔으면 싶다가도 막상 죽을걸생각하니 무섭기도하고요 또 이쪽은 한국인들이 많이 없어요 있더라도 한국말을 못하거나 못알아들어요 그래서 더 왕따를 당하는것같아요 너무너무힘든데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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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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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왕따 당하시는분 계시나요..? 어떻게 하루를 버텨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고 울고싶은데 제 편도없고 사람들이 절 바라보는시선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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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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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이야기 하는게 힘들고 무서워요. 원래부터 친구가 별로 없었기도 헀고 의사소통을 못하고 제 또래 애들과 비슷한 관심사도 없어서... 남들과 친해지기 어렵다고 제가 미리 벽을 치는것도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친구라고 부르며 서로 맘을 터놓는 상대가 없어요. 친구가 있긴 헀지만 그 친구한텐 내가 그사람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짱친 그런것도 아닌 말 몇번 해본 애매한 사이... 왜 이렇게 느끼게 되는건지. 친하다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다른 친구를 소개 시켜줬는데 그 둘이 더 잘 지내고 그뒤로 묘한 거리감이 생긴것같고 그 둘사이에 벽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나는 이 앞 상황이 아니여도 비슷한 상황을 자주 봤던것 같네요. 그냥 친한 친구 둘 사이에 낀 홀수같은 그런 존재... 그냥 내 맘을 편히 터놓고 친하게 지낼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런저런 고민으로 너무 우울헀는데 이 앱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저는 위로받고 싶고 관심을 받고 싶어 이 글을 썼던 걸지도 몰라요. 앞뒤 안 맞고 횡설수설한 글인데도 읽느라 고생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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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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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사람들은 뱉는 말 마다 참~ 예쁘게하네~^^ 진짜 짜증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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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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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친구랑 대화중 친구의 편견을 어떤식으로 깨나요? 저도 굳 왠만한건 넘어가지만 그게 돌려서 저와 관련된 주제일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전 23살여자입니다. 친구들의 편견을 예로 들면 나는 갤럭시쓰는 남자는 정떨어져 갤럭시 도대체 왜써?(제가 갤럭시 쓰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폰 써봤지만 카메라랑 디자인말고 불편한게 많고 나는 갤럭시 카메라도 만족한다고 하면 내친구중에 갤럭시 쓰는 애 너밖에 없어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한국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남자도 서양남자가 좋다고 말하는데 제가 유학시절에 봤던 얘기를 하면 그건 그때고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답답하네요... 그냥 무시하는게 답일까요? 가끔은 그냥 제 자격지심같아서 속상하네요... 친구들은 인서울권대학이고 저는 수도권 대학이라 이런사소한것도 이친구들이랑 다르다는 이유로 마음상하는건가?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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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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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때 부터 저는 붙임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과 짧은 시간안에 친해질수 있는 그런 밝은 아이었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저는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저를 똑같이 생각안하는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제가 그 사람들을 생각하는것 처럼 저를 똑같이 생각해야된다는건 아닙니다. 근데 어쩜 하나같이 싹다 조금만 친해지는가 싶으면 떠나더라구요. 마치 자기들한테는 제가 아무것도 아닌거처럼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로 결심하고 긴 시간동안 사람들과 친해지지 않으려고,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모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 왔습니다. 그렇게 오래 살다 보니 신기하게도 제가 친하다고 생각 안한 사람들이 저를 매우 친하게 여기더라구요. 상황이 반대로 뒤집어진거죠. 그때부터였을까요. 제가 다시 다른사람들하게 의존하고 정주고 다시 옛날으로 돌아간게. 저는 어쩔수 없는건가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또 혼자 상처받고 또 혼자 속상하게 되는거 같네요. 신경 안쓸라해도 잘 안되네요. 다시 옛날로 돌아가기 싫습니다.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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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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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사귄 친구들이 있는데 매번 만날때 마다 기본으로 3~4만원 정도 쓰게되요. 제 친구들한테는 적은 돈 일지 몰라도 저한테는 6일치 식비를 한번에 쓰는거여서 엄청 부담스러운 금액이에요 이 친구들하고 만나면 돈때문에 제가 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계속 돈 신경쓴다고 만나서 노는거에 집중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신경끄고 놀자니 너무지출이 커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또 너무 돈에 신경쓰니까 친구들도 매번 뭐할때마다 너 돈 괜찮아?하고 물어보는것도 친구들하고싶은거 괜히 저 때문에 맘대로 못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저 배려해서 하는 말이란거 알고 있긴한데 한편으론 자존심이 상하기도 해요 가끔씩은 속으로 너네는 부모님 잘 만나서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요 정말 이런 생각이들때마다 저 자신한테 화가나고 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감정을 가지면서 이 친구들을 계속 만나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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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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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다 날 좋아하는건 어렵겠지만 적어도 싫어하는 티는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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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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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칠것 같아요 좀 긴데 끝까지 읽어주시고 댓글좀 달아주세요 제가 얼마전에 정말 화났던 적이 있었는데요 저랑 같이 붙어다니던 애(A)가 있어요 근데 걔 성격이 원래 좀 챙겨주는데 무심한 스타일이거든요 전에도 잘 챙겨주지 않아서 제가 서운하다고 한적도 있었을 만큼요 제가 1학기때 여자무리에서 힘든 일이 많아서 2학기때는 그 무리를 나왔어요 그때 제가 말을 많이 걸어서 친해진 애 인데 제가 다가가면 장난도 잘 쳐주고 그애가 원래 착해서 잘 다녔어요 근데 걔가 착하기도 하고 체구나 외모가 귀여워서 여자애들 사이에도 인기가 많아요 그리고 걔도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하고 근데 저는 이제 걔가 다른애들이랑 놀고있으면 혼자가 돼요 걔는 성격도 좋아서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서 먼저 말을 걸어오는데 저는 성격이 좀 ***가 없어서 혼자 있어도 별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하루는 과학시간이어서 과학실로 이동수업을 했는데 평소처럼 저는 그 애(A)를 데리고 교실로 가려고 했어요 근데 원래 있던 무리에 있는 애(B)가 와서 데리고 가는거에요 저는 솔직히 A가 한번이라도 뒤를 돌아볼줄 알았어요 그때는 제가 서운하다는 말을 한 이후였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뒤에 조금 떨어져서 걸었어요 근데 끝까지 뒤를 안돌아보더라구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뭐 그럴수 있다고 칠수 있죠 근데 한번은 심지어 제가 이미 A랑 가고 있는데 B가 와서 A한테 말을 걸더라구요 근데 뭐 세명이서 갈 수 있으니까 거슬리긴 했는데 그래도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아예 둘이서 앞으로 가더라구요 그날도 이동수업 끝난 날이어서 애들이 우르르 복도에서 움직였었는데 저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이러고 있고 걔네는 평화롭게 둘이 가더라구요 그날도 걔가 제가 옆에있는걸 알아차리고 뒤를 돌아볼줄 알고 그냥 뒤에서 걷고 있었는데 끝까지 뒤 안돌아보고 가는걸 보고 기분상해서 저는 다른길로 그냥 와버렸습니다 교실문 앞에서 A가 '뭐야 너 어디갔었냐'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서러워서 ***고 걍 교실에 들어왔어요 걔가 저한테 뭐가 있구나 를 깨달았는지 무슨일 있냐고 물었어요 저는 대답하지 않았고요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그잔까지는 제가 좋아서 다가간거니까 걔가 먼저 다가오지 않아도 상처받지 않았는데 이제는 괜히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얘가 과연 먼저 나한테 올까'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얘가 나랑 같이 다니기 싫은거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전에 무리애들도 내 말투때문에 은따시켰는데 얘가 아무리 착해도 느끼는건 똑같을 거다' 라는 생각과 '얘도 나같은 애랑 놀면서 많이 참아줬겠지'하는 자존감 낮아지는 생각까지 들고요 며칠전에는 진로탐색 시간이어서 외부 직업 강사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들을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신청할 때 저는 걔랑 같이 똑같은걸 신청을 했고요 강의를 듣는 날에 바로 직전 쉬는시간에 제 발가락 쪽에 살이 갈라져서 피가 난걸 보고 A하고 걔랑 붙어있던 애한테 피가 묻은 양말을 보려주면서 "야 아파ㅠㅠ피났어"라고 했는데 별 반응도 없고 그냥 보고 지나쳐 버리더라구요 걔랑 붙어있는애는 '히익!' 이랬는데요 정작 제가 '헐 아프겠다' 처럼 위로하는 말, 아니면 '개꿀'같은 장난스러운 말이라도 해주길 바랬던 그 애는 아무 감흥도 나타내지 않았고요 그 일 때문에 조금 서운한 감정이 들어서 저는 삐진척 하고 표정도 엄청 뾰로통하게 째려보고 먼저 이동을 했어요 걔가 뒤따라와서는 왜 삐졌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여기 아프다고 했는데 너가 아무말도 안해줬잖아'라고 했어요 장난이라는걸 나타내기 위해 말투도 애교스럽게 하고 표정도 최대한 삐졌어를 잘 나타내는 그런 표정을 지었어요 근데 걔가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때 걔가 웃기라도 하거나 장난이라도 치거나 아니면 바라지는 않지만 사과를 했으면 금방 풀어져서 강사님 몰래 떠들기도 하고 그럴 수 있었어요 그전에도 먗번 그래서 걔도 충분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은 했었고요 근데 '어쩌라고'라는 말이 너무 기분나쁘게 들리더라구요 그때 너무 빡쳐서 강의 듣는내내 엎드려서 자기만 했어요 걔가 다른애들이랑 노는걸 거슬려하는 제가 집착하는걸까요 '어쩌라고' 는 장난이었는데 제가 괜히 기분나쁘게 생각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자주 서운한걸 표현한걸까요 그래서 걔가 지친걸까요 진짜 오늘도 학교가서 애들 얼굴 볼텐데 괜히 제 감정에는 있지도 않은 웃음 지어낼까 제가 두렵고 어떻게 걔를 마주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예 걔는 제가 이러는거 모를테니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도 같고요 진짜 너무 빡치고 기분나쁘고 전학가고 싶어 미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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