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대인관계/따돌림

<저는 이제 왕따인가봐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1인 학생입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지만 그러자니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저를 불쌍하게 볼 것 같아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저는 고등학교 입학 초에는 반에 아는 친구가 거의 없어서 같은 중학교에서 온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D)와 그친구가 사귄 친구(d)와 다녔습니다. 저와 같은 중학교에서 온 친구는 저보다 자기가 사귄 친구를 더 좋아하는게 너무 눈에 보였고, 일주일정도 같이 다니다가 너무 제가 비참해져서 초등학교 때 부터 친구였던 다른 반 친구(K)에게 가서 반에서 있었던 얘기를 말해주니 자기 친구들과 같이 급식도 먹고 쉬는 시간에도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3주 정도를 k친구들과 다녔습니다. 하지만 1년동안 이렇게 다른 반 아이들과 다닐 수는 없는 것이고, 저의 담임선생님도 제가 다른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그닥 좋아하시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저는 반에 친구가 없는 것이 외롭기도 했는데 마침 저와 짝꿍이 된 친구와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그 친구들 무리(S)에 끼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S)과는정말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 중 특히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는 점점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근데 여기서부터 문제였을까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부터 정말 특히 친했던 친구가 저에게 차갑게 대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저를 먼저 피하기에 저는 처음에는 다가갔다가 그것이 그 친구를 힘들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무리의 다른 친구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리(S)에서 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외톨이가 되어가는 듯 했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이 친구들은 제가 맨 앞에 서있었을 때도 뒤로 보내기 일쑤였으며, 혹여 점심시간 중 한명이 빠져서 무리가 홀수가 되었을 때는 제가 맨 뒤에서 혼자 서있게 되었습니다. 이동수업 때도 저를 기다려주지 않고서 가고 만약 무리 중 남아있는 사람이 저 뿐이라면 저에게 기다려달라고 하면서요. 이 부분에서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그러려니 이해했습니다. 요즘에 우리 친구들 (S) 반 아이들 중 두 무리와 더 친해졌습니다. 솔직히 친해진 것은 좋았지만 그 속에서 하는 얘기들은 낭 험담하는 얘기들이 대부분인지라 저는 그 시간에 제 할 일을 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저희 친구들(S) 중 다른 친구 한명도요. 그런데 일주일 전 부터는 정말 저를 똑 떨구는 듯이 하더라구요. 급식을 먹으러 가는 중에도 그 친구들은 같이 다니는 애들이고 저는 혼자 밥먹으러가는 애처럼 보이구요, 이동수업을 할때도 저는 투명인간이고 그 친구들은 함께 이동수업을 하는 친구들이구요. 그러려니 할려고 했습니다. 이미 반에는 각자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정해져 있고, 제가 이 무리에서 나가면 저를 받아줄 곳이 없고, 마지막으로 저는 저의 친구들을 정말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정말 참을 수 없이 외롭고 정말 학교를 혼자 다니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로 친구들 (S)과 새로 친해진 무리 아이들 때문이죠. 혹시 '꼽을 준다'라는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저는 아예 대놓고 꼽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을 때 저를 째려보고 아이들끼리 서로 눈치를 주고 받고 귓속말을 하면서 웃고, 오늘은 모둠활동을 할때 친구들(S)과 앉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앞의 친구가 제 쪽을 보면서 정말 짜증난다 라면서 제 옆친구와 눈치를 주고 받더군요. 활동을 해야하지만 도저히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으로 또 욕을 먹었을까요? 저와 제 친구들은 보건실 청소 당번입니다. 원래부터 그 친구들은 종소리가 나자마자 보건실로 뛰어갔습니다. 오늘은 일부러 외롭기 싫어서 청소시간 종이 칠 때 자는 척을 했습니다. 이 친구들은 벌써 저를 빼고 다 가버렸구요. 선생님께서 깨우셔서 결국 일어나 보건실을 갔습니다.억지로 청소를 마치고 검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S) 제 곁을 지나 쌩하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상실감이 들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저를 소외***는 듯이 할 때부터 반 아이들은 친구들과 동떨어져 있는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았습니다. 이렇게 외롭긴 처음이네요. 이런 일을 처음 겪어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반에 있는 친구에 털어놓으면 제 친구들(S) 귀에 들어갈 것이 분명할 거예요.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들은 저를 불쌍하게 보겠죠? 이 상황이 왠지 너무 부끄러워 지네요.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yeonho124
· 7년 전
공감6
댓글5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슬퍼요.. 이미 한번 정을 줬는데 이유도 모르게 꼬인 관계가 너무 많아요 정말 저는 구제불능인가봐요 내가 다 망쳤어요... 왜 나를 싫어하나요?

gooddoctor
· 7년 전
공감10
댓글3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그냥 너무답답해서

18vm
· 7년 전
공감18
댓글댓글
조회수11
대인관계/따돌림

마카님들은 친구관계문제를 부모님께 털어놓나요? 저는 현재 22살 나이로만보면 성인이지만 어떻게 보면 아직 성숙한 성인이지는 못한 나이인데 지금 실습중이기도하고 남자친구문제, 경제문제로 너무 힘든데 제일큰문제가 인간관계 문제여서 그걸 어머니한테 말할까 싶다가도 제가털어놓는 얘기들이 엄마가듣기엔 너무 유치하고 어른답지못하다고 생각할것같고 나이차가 많이나다보니 제가느끼는 감정을 또래처럼 잘 공감해주진 못할것같아 말하기가 망설여집니다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

zees
· 7년 전
공감2
댓글4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4년전 커다란 학교에서 혼자만 덩그러니 남은적이있었어요 전 학교에서 아무것도 아니였고 더러운 바이러스를 옴긴다며 다들 저와 스치는것도 무척이나 싫어했었어요 공부도 못하고 저와 유일하게 다니는 친구는 무척 즐겁게하고 활기차서 많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서 제가 닿지않는 곳에 있다고 느껴졌어요 저만 빼놓으면 모두가 행복한 학교처럼 보여서 수업을 들을때 공책에다가 항상 죽는 방법만 끄적거리기만 했던것 같아요 목을 매달면 흉측하니까, 칼로 배를 찌르면 너무 고통스럽고 지저분할까봐 너무 어린나이여서 끔찍하고 무서운 방법만 생각했고 죽지도 살지도 못한채 사이에 끼여서 살았던 나날이였어요 학교는 너무 고통스럽고 지독히도 외로워서 집은 마치 같은 나날을 보내는 기계처럼 차가워서 몇번인가 가출도 했던것 같아요 5학년이 지나고 6학년이 되고 똑같이 반복되는 나날들 1년만 더 버티면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모든게다 풀리고 잘될것 같았어요 그동안 유일하게 말걸어주는 친구 하나덕에 간신히 버티고 중학생이되었는데도...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정말 멋지게 바뀌였는데... 저 자신이 바뀌지를 않더군요 초등학교 시절 ***와 구분못할 그때 그 아이로 멈춰버리더라고요 그래도 혼자만 겉도는것을 면하고 새로 만난 친구들과 지내는데 올해 중3이 되고 5월 어느날 갑자기 바뀐 교실에 유일하게 알던 친구 한명이 제가 노력하지 않는것 같다며 갑자기 대화도 하지 않은채 또다시 혼자가 되버리고 말았어요 고등학교도 원하는 곳으로 가야하고 친구들과의 소통은 끈겨버리고 중학교 1,2학년때 친구들은 점점 멀어지는것 같아서 최근에 또다시 죽고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버리네요.. 저를 위해 조금이라도 말을 적어주세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5
댓글3
조회수13
대인관계/따돌림

달라지지 않으면 내 주변사람도 달라지지 않는것같다.... 얼마나...더...변해야 하는걸까?힘들다....아니...슬프다... 나자신이 이런일도 대처 못한다는게 슬프다...억울하다...

Jewelry42
· 7년 전
공감7
댓글2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오랜시간동안 친구에게 사과하지못하고 먼저 차단한걸 벌받나봐요 받아줄거라고 기대한 제가 ***이겟죠 그래도 사과햇으니 마음 편할거라 생각햇는데 그게 아니엇네요 그냥 가만히 잇을걸 그랫나봐요 내 진심이 진심인지 의심받고 거절당하고 그냥 잘하는게 없는인간은 없는게 맞는가봐요 친구도 없고 일도 못하고 잘하는게 없는데 왜 사나 몰라요ㅋㅋㅋㅋㅋ 그냥 그친구에게 미안하네요 미안해

cjsdustod
· 7년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인스턴트 관계가 싫은데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도 싫은데 내가 그러고 있다.ㅠ 또 꼭 필요하고 소중한 친구만 남기고 싶은데 그런 친구가 없다.

비공개
· 7년 전
공감3
댓글댓글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기분나쁘라고 생각없이 툭던진말에 며칠동안 나와 그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거 감정이 무딘사람이 큰 고민없이 한말에 큰 상처와 고민이 생기는 감정이 예민한사람이 있다는거 너무 불합리한것같아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대화를 하면서 친해지는 건데 과묵한 편이고 친구들과 말하면 어색해서 자꾸 끊기게 되네요. 진짜 친한 친구를 말하라고 하면 말할 사람도 없네요. 그래도 노력할꺼니까 앞으론 나아질테니까 꼬~~~옥 응원 많이 해주세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내가 항상 먼저 다가가고 먼저 약속 잡는데 약속 잡을때 너 돼?물어보면 모르겠어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놀면 또 잘 놀고 하는데 이건 무슨 심보일까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혼자있기 싫은데 혼자있는게 익숙해졌어..

비공개
· 7년 전
공감5
댓글2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나 진짜 착하게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날 그렇게 두질 않아. 이젠 사소한 거에도 예민해지고 화만 많아지고, 주체 못 할 막말을 쏟아내고 또 후회하고.. 피곤하다 인생.

비공개
· 7년 전
공감11
댓글댓글
조회수13
대인관계/따돌림

제 친구가 저에 대한 험담을 되게 많이 깝니다. 사소한 걸로 험담을 까는 경우도 있고 지어내서 하는 험담도 있습니다. 그 친구 때문에 우리반 애들이 저를 다 싫어 합니다. 그 친구 때문에 제가 왕따 당하게 생겼 습니다. 저는 아무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왕따를 당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938lkdsa
· 7년 전
공감3
댓글1
조회수11
대인관계/따돌림

제가 엄청 아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가출을 했습니다. 친구가 예전부터 많이 힘들어했는데(돈, 가족 문제로) 어제 갑자기 집을 나왔다고 하더군요. 친구의 말에 적잖이 놀란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런 친구가 안쓰럽네요.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까요?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해줄까요? (성인이라 꼭 집에 들어와야 하고 그런 건 아닙니다.)

jooyeon1004
· 7년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13
대인관계/따돌림

어떤 사람과 맞고 안맞고는 첫인상에 정해지는 것 같다 사람마다 끌리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반대로 나랑 안맞을 것 같다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게 착각이 아니라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겪어***도 않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하지만 사람 느낌이란 게 무시 못하는 것 같다

비공개
· 7년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학교고 뭐고 그냥 나 혼자 살고싶다 인간관계, 더이상 신경쓰고싶지않아

비공개
· 7년 전
공감10
댓글1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도데체 뭐가 맞고 뭐가 틀린거야? 도데체 뭐가 오른거고 뭐가 잘못된거야? 근데 그냥 서로입장과 생각이 다 달라서 그런거 아냐? 언제까지 자기주장만 내세울래? 그만하자. 너무 힘들다. 머리아프고.마음도아프다. 이게 상처와 고민.

비공개
· 7년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11
대인관계/따돌림

엔젤링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요즘에 따당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도 있는데 그냥 가볍게 무시, 소외 당하는것 뿐인데 7달동안 진짜 심장이 찢어질것같고 이번학년만 잘버티자 이생각으로 사는데 잘가다가도 갑자기 내가 너무 한심하고 비참하고 행복했던 작년이 자꾸 떠오르고 어쩌다 이렇게 되버린지도 모르겠고 다들 잘사는데 왜 나만 이런가 싶기도 하고 방황하고있는 내모습을보면 진짜.. 눈물밖에 안나오고 '친구'이 단어가 내목을 이렇게 매고있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한 6달?정도까진 친구들 앞에선 웃고 장난 칠수 있었는데 지금은 예민하단소리듣고 웃지도 못하겠고 쉬는시간에도 엎드려 자는척해요..그냥 너무 두려워요. 우울증테스트?인터넷으로하는거 몇개 해봤는데 다 상담필요하다 나오고 하.. 생각해보면 저도 참 이기적인것같아요 내가 잘못한것도있는데 맨날 남탓만하고, 아무 쓸모없는 나같은건 세상에 없어도 되지않을까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3
댓글1
조회수12
대인관계/따돌림

내가 네 인생에 없었더라면 넌 더 잘되었을텐데.

zahae
· 7년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