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이고, 폭력적인 아빠 밑에서 자랐어요. 폭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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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보수적이고, 폭력적인 아빠 밑에서 자랐어요. 폭력의 대상은 주로 저와 엄마였지요. 밑으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들이 아빠에게 맞았다던지, 욕설을 들었다던지 한 기억은 없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별일도 아니었는데, 제가 20살이 되던 해까지 저에게 고함을 지르시고 욕설은 물론, 속된말로 개패듯 맞으며 시간을 보냈네요. 몇살부터 맞기 시작했는지는 잘 기억도 나지 않아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본인 생각 이외에는 잘 받아들이지 않고, 제 입장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으셨죠. 말이라도 할라치면 목이 졸리고, 머리를 맞고, 온몸을 두들겨맞았어요. 부부싸움을 할 때도, 큰 소리가 오가다 결국 아빠가 폭력을 쓰는 날에는 정말 저러다 엄마가 죽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몇 번 들었던 것 같아요. 이러다보니 사춘기무렵부터는 아빠에게 점점 마음의 문을 닫기 시작하였고, 저도 아빠에게 틱틱거리며 퉁명스러운 말투로 대하게 되었어요. 그럼 또 제가 버르장머리가 없고, ***가 없다며 두들겨 맞는 악순환이 끊이지 않았네요. 덕분에 저는 2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 트라우마가 있어요. 밖에서 아빠 재채기소리만 들려도 깜짝 놀라고, 심장이 한동안 벌렁거려요. 다행히 요즘은 아빠도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예전처럼 폭력을 쓰신다던지 욕설을 하지는 않으시네요. 밖에서 보면 누구보다 자상하고 능력있는 아빠예요. 아빠 스스로도 "예전에 엄하게 해서 요새는 큰딸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고 하세요. 저도 과거는 그냥 잊고 잘 지내려고 노력했고, 틱틱거리는 말투도 많이 고쳤어요. 대화도 많이 나누고요. 하지만 제 속에는 아직 썩고 곪은 자국이 그대로 있어서 그런지 가끔 생각이 날때면 참 괴로워요. 어제 아빠가 친구들과 기분좋게 술을 한잔 하고 오셨어요. 아빠가 술에 많이 취하셔서 밖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계셨지요. 큰소리가 듣기 싫었던 저는,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다가 언짢은 마음에 문고리를 잡고 여는 소리를 신경질적으로 내버렸어요. 이건 제가 참 백번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아빠가 이 가시나 방금 뭐하는짓이냐, 진짜 ***없다로 시작해서 거실에 엄마랑 여동생을 앉혀놓고 제 욕을 하시는데 저는 방문 닫고 제 방에 들어와버렸어요. (제가 생각해도 *** 없기는 없네요...) 아빠 목청이 워낙 커서 그런지, 굳게 닫은 방문 틈 사이로 대화가 새어들어오는데 큰딸이지만 진짜 싫다. 둘째딸래미 너만 있으면 된다. 쟤는 진짜 ***가 없고 철이 없다. 내가 쟤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겠다. 밖에 나가서도 저럴까 큰일이다. OO(예비신랑)이가 빨리 데려가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들이었어요.. 저녁이 되면 하루 일과를 조잘조잘 귀엽게 떠드는 여동생과는 달리, 저는 집에 오면 항상 바로 제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는 해요. 두 딸이 이렇게나 다르니 당연히 비교가 되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하네요ㅎㅎ 다행히 여동생이 제 편을 들어주는데.. 언니 진짜 예의바르고, 자기한테도 엄청 잘해준다고ㅎㅎ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인데, 누가 나를 이렇게 비뚤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욕하는 것을 듣고 있으니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네요. 가해자는 자기가 피해준 것 기억 못한다더니, 그 말이 맞아요. 아빠가 저랑 잘 지내시려고 노력하는 것은 알겠고, 저도 말 곱게 하려고 노력해왔고요. 과거 기억 때문에 좀 힘들기는 하지만요. 점점 애증의 관계가 되어가는걸까요 쟤는 딸이지만 진짜 싫다 이런 얘기를 듣고나니 너무 심란하네요. 진짜 죽고싶기도 해요 그냥. 어디 말도 못하고.. 그래도 길게 글로 쓰니 마음이 좀 나아진 것 같기도 하네요. 어쩌다보니 장문의 글로 신세 한탄만 하고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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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in2
7년 전
안녕하세요. 아버님이 예전에 폭력을 행사하시곤 하셨나 봅니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무섭고 불안했을까요? 힘든 시절을 잘 견디고 잘 자란 님은 참으로 대단한 거예요. 그 상처가 절대로 쉽게 없어지지 않죠. 잘 알아요. 아버님께 마음의 문을 닫은 것이 어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이젠 아버님도 연세가 있으시니 아마도 예전의 욱하던 성격이 많이 누그러지셨나 봅니다. 그리고 님도 이제는 다 큰 성인이니 예전처럼 자신이 함부로 할 수 없다고 여기시겠죠. 그리고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야 가정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알게 되고 더 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첫째딸인 님과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셨나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있던 상처가 없어지고, 생생히 기억나는 과거 기억들이 다 사라지진 않죠. 님의 가슴 속에, 기억 속에 멍처럼 그대로 남아있어 아직도 아프게 하잖아요. 그런데 아마도 아버님은 님이 아직도 그렇게 아파하시는걸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안 그러니깐, 지금부터 잘하면 아무일도 없었던양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거든요. 상처를 준 사람과 상처를 받은 사람은 똑같은 사건도 참으로 다르게 기억하게 되죠. 보통은 이런 경우 그 상처를 견디기 힘들어 아예 아***를 외면해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에도 님은 아버님이랑 잘 지내보고 싶은 착하고 예쁜 마음을 지니셨네요. 아버님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본인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상처를 어찌하지 못하는 님의 가슴앓이에 제 마음도 아려옵니다. 아버님이랑 단 둘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미 지나버린 과거지만 님이 그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고 치유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당사자인 아버님과 직접 그 상처를 살펴보는 거예요. 내가 과거에 얼마나 아팠음을, 아버님이 얼마나 무서웠고, 견댜야만 했던 그 시간들이 얼마나 힘겨웠음을. 솔직하게 전달해보세요. 지금 따님과 잘 지내보*** 하는 아버님이라면 아마도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실거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자신은 어떤 생각이었으며, 지난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하실지도 모르죠.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합리화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아***의 경우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 큰 딸에게 폭력을 썼던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큰딸은 싫다'와 같이 자신이 잘못했던 대상을 미워하는 식으로 그 마음을 덮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님에게 그 마음까지 헤아리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님은 사실 필요 이상으로 착하고, 아직까지도 아***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미워하고 외면해도 이상하지 않을 아***란 대상에게 미움 받는다는 걸로 마음이 아픈 상태니까요. 그저 본인이 '정말 마음이 아팠다', '잘지내보려고 하지만 상처가 깊다'는 표현을 해 보세요. 아***의 반응은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요. 님이 얘기를 꺼내고 표현을 했다는 것만으로 사실은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겁니다. 물론 한번의 대화로 모든 앙금이 풀어지리라곤 생각하지 마세요. 하지만 이 한번의 기회로도 관계가 충분히 전환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가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님을 미워하는 반응을 보이면 그땐 그냥 아***에 대한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아***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곧 결혼을 하시게 되면 이제 부모님의 품에서도 벗어나게 되실텐데요, 예비신랑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누구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은 성인으로서 할 도리를 하시면 됩니다. 계속해서 인정받*** 하는 마음을 가지면 본인의 목소리를 꺼내기가 힘듭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피해자의 위치에 서게되고 상대는 본인도 모르게 계속해서 가해자의 위치에 서게 됩니다. 이를 막으려면 자신의 목소리를 꺼내실 줄 알아야 해요. 방문 세게 닫는거 말고요. 그리고 방문 좀 세게 닫으면 어떤가요. 다같이 사는 집에서 술에 취해서 폭력을 휘드르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꼴보기 싫으면 그럴수도 있죠. 마인드카페는 님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버님과 마주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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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34
· 7년 전
음... 결혼 준비중이시군요~ 우선 축하드려요^^!! 저도 굉장히 보수적인 아*** 밑에서 자라왔고 지금도 함께 하고있어요... 어린시절에는 아***는 존재가 언제 화를 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하고 눈치를 봐야했어요 같이 산책을 나왔다가... 아빠가 뭔가 화가 나는 일이 있었 나봐요 근데 저는 나름 먼저 다가가려고 아빠 손을 딱 잡을려고 했는데... 탁 손을 쳐 내시더니 잡지말라고 화를 내셨던것 같아요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있겠지만... 저에겐 큰 충격이였거든요... 일 때매 따로 살기전에는 정말 아빠를 좋아하고 따르던 존재였어요... 근데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아빠의 조울증, 다혈질, 그로인해 아빠와 멀어지고 말수도 없어졌는데... 나중에는 저보고 무슨 여자애가 그리 말이 없냐고 다른집 아이들은 이랬네 저랬네 애교 부리면서 막 얘기한다는데 넌 뭐냐고... 그 말 들으니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이렇게 된 이유는 본인탓이 가장 큰데... 단순히 조용한 성격때문이라고 치부한다는게.... 말을 해도 이야기가 통하지않고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데 누가 말하고 싶겠어요... 쓰니도 너무 본인탓 하지 마시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쓰지마세요...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시고 최대한 빨리 떨어져서 사는게 나 좋고 너 좋고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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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ride
· 7년 전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저랑 상황이 비슷하셔서 그런지 글에 눈이 가더라구요. 저도 언제부터 맞았는지 모를만큼 수도없이 맞고 살았어요. 심지어 저는 어머니도 안 계셔서 제가 그 피해를 오롯이 다 받았죠...어머니도 아마 아*** 손찌검에 못 버텨 나가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네요...글쓴이분 아***처럼 저희 아***도 제가 크고 당신께서도 나이가 더해지시다보니 좀 안때리려고 하는데도 며칠전에 술먹고 들어와서는 화풀이를 저한테 하더라구요. 제가 재수하니까 친구들이 무시한다고, 다른 자식들은 다 좋은대학 갔는데 넌 왜 이모양이냐고 하셨죠. 심지어 제가 있는곳에서 동생한테 쟤는 부담스러운 자식이다, 당장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소리 요즘도 듣네요... 저는 아무리 잘해주려고 노력해도 제가 자리 잡는다 싶으면 전부 연 끊을 생각이에요. 도무지 볼 자신도 없고 생각하기도 싫어서....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세월이 지나고 어찌저찌해도 그 때 그 버릇은 그대로더라구요.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사람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하고 투정부리지 않고 버티고 살았는데 여기서 뵐 줄 몰랐네요. 글쓴이분께서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글로 쓰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면 언제든지 마카에 오시구요. 저도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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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rose34 상처가 크셨겠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이라 불안하고 눈치보고 하시던 마음이 너무 공감되네요ㅠㅠ 독립해서 나오면 좀 괜찮아질꺼라고 믿고싶네요! 결혼 축하해주셔서 그리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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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0pride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님께서 투정부리지 않고 버티고 살아오셨다는 말에 참 속상하네요ㅠㅠ 비슷한 상황을 겪어오신 분들께서 위로해주시니 더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님도 힘내시고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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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writer
· 7년 전
참 어려워요. 저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제가 따로 살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 잠잠해지면서 서로 미안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결국엔 시간이 답인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의 물집은 완전 없어지진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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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nas
· 7년 전
비슷한 집에서 자라온 사람이고 제가 언니인것 같아 동생보는 마음으로 조언드리고 싶어요. 저도 아***가 나이드시면 변할거라 후회할거라 생각했지만 사람은 크게 변하지않고 하물며 나이들수록 더더욱 완고하고 고지식해집니다. 아버님같은 성격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할 타입도 아니고 가족의 아픔을 크게 공감못하실겁니다. 그랬다면 애초에 그렇게 반복하며 상처를 주지도 않았겠죠. 그 많은 시간이 있었지만 뉘우치고 반성하지 않으셨잖아요. 엔젤님 말씀대로 대화한다는것 한번쯤은 시도할 순 있으나 기대하지마셨으면 합니다. 제 조언은 아***의 행동과 말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거예요. 아***가 무슨 말을 하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의미를 두지마세요. 조금만 버티면 결혼해서 나가실수 있잖아요. 참고 견디라는게 아니라 의미를 부여하지않고 제3자려니 생각하면 상처도 받지않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상적인 가족관계로 회복하려는 분이 보시면 참 못마땅한 조언이겠으나 실제 이런 환경에서 살아보면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로는 될수 없습니다. 오히려 의미부여를 하지않아 내가 다치지 않음으로서 아***에게 더 편하게 대할수 있는 날이 옵니다. 뭔말을 해도 그러려니~하고 나랑 상관없는 사람일세~하고 넘기게 되니까요. 참고 견딘다생각하면 오히려 힘듭니다. 아***에 대한 기대를 완전 내려놓으세요. 님은 아직 아***를 사랑하기에 힘든 거예요. 인간으로서도 아***로서도 기대를 하지않고 그분의 말과 행동에 의미를 두지 않으면 마음이 훨씬 편해질겁니다. 힘내세요. 독립하고나면 훨씬 좋아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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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vtvxq88
· 7년 전
@anglnas 2222 이게 현실적인 조언이에요 이상적인 관계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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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la
· 7년 전
제 아***랑 비슷하네요.. 저도 오늘 아침까지도 폭언 폭력이었는데.. 30을 바라보는 나이에까지 이렇게 살기 싫어 떨어지려 독립합니다.. 그래도 크게 삐뚤어진거 없이 너무 잘자라서 좋은 짝도 만나고 너무 대견해요.. 근데 읽으면서 너무너무 부러웠던건.. 저도 아***한테 빈말이라고 앞으로 잘 지내자 라는 말이 사무치게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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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areyou5
· 7년 전
엔젤님이 아***랑 대화하는 시간 가져보라 했는데.. 그거 효과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진짜 아***는 절대 고쳐지지 않는 존재여서 상처받은거 있어도 그냥 덮어두고 그러려니 속편하게 살아야돼요ㅠ 어차피 영원히 아***랑만 살거 아니잖아요ㅠㅠ 아***랑 상처입었던 경험에 대해 진솔한 대화 이런거 해봤자 잃는건 있는데 진짜 얻는거 없어욬ㅋㅋㅋㅋ 괜히 나서서 피해*** 마세요 맞을 일 없는 매 괜히 벌어서 맞지마세요ㅋㅋ 뭐 아***가 가족간의 관계 이런거 원하시는거 같으면 대충 기분 안상하실 정도로만 호응해주시고 그러려니 하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