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착한(?)딸 좋은 딸이 되고싶었습니다ㆍ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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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tarlove73
·7년 전
저는 착한(?)딸 좋은 딸이 되고싶었습니다ㆍ 가족 친지 자식들 중 총 다섯명이 있는데 그중 딸은 저 하나뿐 입니다ㆍ 아***는 제가 백수가 되고나면 자꾸 가족들 일에 신경쓰길 원하십니다ㆍ제가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하지 않고 1년동안 취준생 기간을 가졌습니다 그 기간 동안 취업준비도하고 여행도 다녀오고 했지만 그 취준 생활중 기억에남는건 친지분들이 암으로 병원해 입원해 계셔서 거기서 기쁨조를 한 일만 기억에 남습니다ㆍ취준생이 집에서 쉬는건 맞지만 취준생도 계획이 있고 할일도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ㆍ 아파서 간병인을 맞거나 하는건 괜찮습니다ㆍ 간병인이 계신데 굳이 가서 대화를 하며 기쁨조를 하라거나ᆢ하면 저도 힘들고 맘음이 편치 않습니다ㆍ 친하고 좋은 친지분들이라도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데ᆢ 기쁨조ᆢ란 편히 얘기하며 기쁨을 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ㆍ헌데 취준생이 본인 마음도 불안하고 초조한데ᆢ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ᆢ 이번에 1년 일하고 다시 취준생이 되어서 사촌 동생 군입대 하는곳도 갔다오고ᆢ 이번엔 시***면 수료식도 다녀오라 하십니다ᆢ 아***께서 가족행사 참여에 의의를두고 오빠동생들 모아서 밥 한끼 먹어라 이정도는 이해 합니다ᆢ 사촌동생 오빠 졸업식 도 모두 다녀 왔고 군입대 할때도 사촌 오빠동생 입대식에 다 다녀왔습니다ᆢ 첫째 딸이라는 이유 만으로ᆢ 모든 행사에 참석 해야한다는거ᆢ 정말 쉽지 않고ᆢ 아***는 일을 하셔서 못가신다는 이유로 취준생인 저에게 부담을 얹어 주시는지 ᆢ 취준생도 일이 있고ᆢ 계획도 있고ᆢ일정도 있습니다ㆍ 아***는 제가 무작정 쉰다고 생각하시는건지ᆢ 제가 이기적으로 제 생각만 해서 그런건지 ᆢ 가기싫으면 거절 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ᆢ 가족일이고 아*** 부탁이라ᆢ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굳이 안가야할 타당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ᆢ가끔 가족 행사에 참석하는건 좋지만 모든 일이 있을때마다 다 참석 하는건 부담스럽습니다ᆢ 이런 저는 이기적인 걸까요? 착한딸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걸까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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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JJ0000
· 7년 전
착한아이 컴플렉스 있으신듯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이래라 하면 그래야하지 않았나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그런사람이 있어요. 부모님에게 싫은소리 한마디 못하는.. 부모님한테 끌려다니기 쉬워요. 그사람 부모님도 자식이면 당연히 이래야지, 니가 장남이니까 이래야지, 이런 분들이거든요. 그걸 깨기란 쉽지 않겠죠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컸으니까... 제가 볼땐 너무 답답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