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통화하는데 제 얘기가 나왔나봐요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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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랑 아빠랑 통화하는데 제 얘기가 나왔나봐요 이번에 대학을 가는데 아빠가 어느과 지원할거냐고 엄마한테 물어보셨나봐요 그래서 엄마가 저한테 "아빠한테 어느과 지원할건지 말했어?"라고 물어보길래 "자기가 과까지 정해준데?"라고 물었다가 아빠랑 부모자식인연 끊게 생겼습니다 저보고 이기적이고 ***가 없답니다. 이 부분에서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한거죠?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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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ita1
· 7년 전
“자기가 과까지 정해준대?” 라는 말은 제가 생각하기엔 본인선택보단 부모님께서 선택하시는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그런 부모님께서 저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상하셨나봅니다 마치 ‘내가 너를 그렇게 키웠니?’라는 느낌이요 직설적으로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버릇없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젠 본인의 주장을 용기있게 펼쳐야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돼요 부모님께서는 대든다라고 하실 수 있지만 예의를 잘 지켜가며 하고싶은말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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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less
· 7년 전
부모입장에선 *** 없게 들릴 말이에요.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고 사이가 어땠는진 모르지만요. 예를 들어 당신의 후배에게 당신이 무언가를 물어봤는데 후배가 "니가 그것도 정해주게?" 라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20년 가까이 함께한 가족인데 아***고 칭하지도 않고 제3자 그것도 높인말도 아니고 친구한테 말하는냥 비아냥거린다면 억장이 무너지실겁니다. 다음에 올라오는 글은 부모님과 사이 좋아지는 방법에 대한 글이면 기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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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방금 댓글 보고 N포털 사전 찾아보고 나서야 표현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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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1
· 7년 전
그래도 각성하고 독립체 의식이 있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안그럼 더 휘어잡히잖아요. 깨닫는 날까지. 앞으로 좀 더 노련해질 필요가 있겠네요. 저격하고 싶을 때도 꾹 참고 말은 곱게 해줘야 일이 쉽게 넘어갑니다. 솔직히 부모가 일방적으로 자식을 낳고 저들 아는 수준에서 키운다고 키웠겠지만 자식 입장에서 태어나자마자 일방적으로 을로 자라지 않습니까. 부모는 갑이자 자식의 첫 기득권자 이고요. 버릇이없다 이기적이다..부모들이 가끔씩 자식의 덤덤한 말한마디에 빡쳐서 저런말 할때가 많던데 부모자식간에서 언제나 본인들이 위, 어른, 갑이라는 인식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들도 반성할땐 반성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일땐 받아들이고 해야하는데 그럴줄을 모르죠. 부모로써의 권위와 권한같은 권리적 착각에 빠져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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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uben
· 7년 전
부모라는게 그렇죠 뭐 자식이란건 자기의 통솔 하에 있어야 하고 자기 마음대로 되어야 만족하며 그런 만족감이 없을시 배척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