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이래 행복한 가정이라 믿었던 우리집에 대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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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26살이래 행복한 가정이라 믿었던 우리집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정말 미칠 거 같습니다. 현재 엄마랑 아빠는 따로 지내고 저역시 독립하기엔 돈이 모자라 집에서 모으며 지내는데 너무 힘듭니다. 엄마가 10년째 한 남자랑 바람을 피고 있었고 적반하장으로 아빠에게 나옵니다. 그 과정에서 전 아빠와 엄마에게 자식으로서 들어선 안 될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아빠도 년초에 엄마의 바람 사실을 알았고 아빠는 그 모든게 싫어서 집을 나와 따로 생활 하고 계십니다. 엄마는 당당합니다. 바람이 잘못이냐고. 니 아빠가 날 그렇게 만들었다고 물론 잘 압니다. 아빠는 예전에 집을 날린 적이 계세요. 그런데 제가 어릴때라 몰랐는데 집을 날린 시점에서 엄마가 그전에도 바람을 피웠더라고요, 아빠는 그게 싫어 모든게 허무하고 싫어서 집대출금을 갚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젠 대놓고 엄마는 그 바람피는 상대와 전화를 합니다. 아바가 속이 터질 거 같아 카톡내용을 보여줬는데 저 역시 속이 뒤집어 집니다. 엄마는 알콜중독에 불면증까지 있어서 약을 못먹고 담배를 못피우면 날카로워집니다. 아빤 매달 월급에서 어느정도를 엄마에게 주고 했는데 그게 다 바람핀 상대와 노는데쓰여서 화가나서 안주고 있고 저를 통해 엄마는 계속 달라 합니다. 엄마가 바람피는 데 당당한 거는 집을 날린것과 ***리스입니다. 물론 ***리스가 부부관계에 불협화음을 주는 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10년동안 가족을 속이고 바람을 피고 들통나자 바람피는 상대를 두둔하는 엄마가 괴물같이 느껴집니다. 돈을 계속 보내라고 아빠를 협박하고 아빠회사에 찾아가겠다고 저에게 협박하고 일생 자애로운 줄 알았던 할머니 입에서 니 아빠가 ***인데 넌 남자로서 그것도 이해 못하냐고 합니다. 제가 믿어온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이혼은 기정 사실화지만 위자료를 요구하는 엄마가 너무 뻔뻔 합니다. 아빠와 저는 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더 화나는 건 동생이 자는 데 그 인간과 통화를 하는 엄마였습니다. 엄마의 바람을 어렴풋이 눈치챈게 저도 아빠도 아닌 중3짜리 어린 동생이었습니다. 매일 수면제를 먹으면 집안의 음식들은 다 동이 납니다. 졸피뎀 중독으로 인해 집안의 음식이란 음식은 다먹어치워 먹을 것도 없습니다. 아빠는 그 인간과 헤어지는 걸 전재로 일을 하고 자신이 돈을 벌면 다 용서 하겠다 하지만 엄마느 오히려 내가 왜 헤어져야 하며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냐는 겁니다. 약기운에 말하더군요 자기는 300만 있으면 된다. 집안일도 저와 아빠가 다 했는데 난 이집에서 밥하는 기계라는 말을 들으면 열이 뻗칩니다. 실상 밥도 집안일도 제가 많이 했거든요. 너무 화가 나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부부관계가 소홀하면 가족 다 속이고 10년동안 바람펴도 되고 집 날린 이유로 바람핀게 정당합니까? 그걸 자식한테 말하면 자식이 그걸 다 이해하고 지지해야 합니까? 너무 화가나고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도 못해 익명으로 물어봅니다. 자식으로서 전 어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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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1
· 7년 전
현실적으로 연을 끊고 사는거 외엔 당장 해결방법이 없을꺼 같네요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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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pringday
· 7년 전
남편때문에 힘들어서 바람을 폈다고 해도, 완전히 이혼을 하던가 정리를 했어야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자식이 무슨 잘못인가요.. 부모님일에 관해서는 님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겠지요. 얼른 돈 모아서 독립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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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m05198
· 7년 전
바람을 저렇게 당당하게... 사탄도 보다가 어휴 저건 좀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