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할머니, 엄마랑 같이 산다. 우리 할머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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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외할머니, 엄마랑 같이 산다. 우리 할머니는 좋을 땐 너무 좋은데 싫을 땐 너무 싫다. 우리 할머니는 다혈질인 것 같다. 조금만 화나도 하루종일 나 들으라고 중얼중얼 자꾸 심한 말을 하신다. ***까지 하시면서.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자꾸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고 용서 빌기도 싫어진다. 자꾸 눈물이 난다. 어떻게 저리 심한 말을 줄줄줄 뱉어내는지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지난 일, 관련 없는 일까지 다 끄집어내서 화풀이를 하신다. 그럴 땐 집에서 나와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다. 눈에 띄지 않는 게 상책이다. 안 그러면 할머니한테 얻어맞을지도 모른다. 초딩 때 심할 때는 청소기로 내 머리를 내리친 적도 있었다. 엄마도 당연히 나한테만 뭐라 하시고. 하루 이틀 뒤에 내가 잘못했다고 해야만 끝난다. 억울해도 대꾸하면 더 화만 돋구니까 그냥 가만히 피해야한다. 그렇게까지 하루 종일 심한 욕 심한 말 들을 정도로 잘못한 건가. 난 잘 모르겠다. 왜 그렇게까지 말로 상처를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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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oc28
· 7년 전
할머니도 쌓인게 있겠지요. 하지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신이랍니다. 할머니에게 그런 대우를 받지않아야합니다. 싫은건 싫다고 얘기하셔야합니다. 그리고나서 혹시라도 여유가 생기면 할머니가 원하는 일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