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몸이 많이 안좋으신데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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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빠 몸이 많이 안좋으신데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마음의 준비하라고 1~2주정도 생각하고 계시라고 하고있는상황인데 제가 2년동안 센터?시설 같은데 살고있어서 아빠 못챙겨드린게 너무 미안하고 병원도 매일 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너무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고 힘들기만 하네요 그래도 아빠가 혼자 저희 키울라고 술먹으면서도 집도 잘들어오시고 먹을것도 항상 잘챙겨주고 그랬는데 저희가 센터로 가니까 ,.그렇게 된건가 싶은데 이렇게 말하는건 너무 센터탓으로 돌리려고하는거 같네요 우리 보호해주려고 데려간건데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고 진짜 죽고싶어요 티내고 싶지도 않아서 우는것도 소리내서 안울려고 하는데 남동생한테도 그런티 안내고 싶어요 누가 위로해주면 진짜 터질거 같고 학교에서도 애들 눈치보고 못어울리고 있어요 점점 자존감이 떨어져서 센터쌤도 말수가 더 줄었다고 하시고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아빠한테 막말한것도 다 미안한데 ,. 17살먹고도 아빠 잘 못챙겨드린거 병원한번 데리고도 못가는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는 제가 진짜 너무 싫어요 아빠 병원가서도 동생만 말하고 저는 정작 아빠한테 하고싶은말도 못했어요 하면 울까봐 우는거 보여드리는게 싫어서 더 용기냈어야하는건데 왜이렇게 용기를 못낼까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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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111
· 7년 전
이제 아빠를 못보는거잖아요 안좋은게 아니라 영영이별하는거잖아요 그러니까 하고싶은말하고 아빠고생했다고 사랑한다고 정말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그런얘기. 님과 아빠를위한 얘기를 해드려요 마지막 후회없이 이별 잘 했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알릴사람들한테도 얼른 알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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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111
· 7년 전
그리고 이주동안 옆에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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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myspace111 같이 있고싶은데 중환자실에 계셔서 면회가 20분 밖에 안되고 학생이 출입금지래요 그리고 주변 가족들한테 알려서 어제 아빠 겨우 들어가서 보다가 나가라고 하셔서 나오게 됬네요 ,.,동생만 보고 .. 좋은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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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111
· 7년 전
뭘요.. 최대한 표현 많이해주고 손잡아주고 안아주고 따뜻하게 많이해주고 보내드리세요 좋은이별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