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살 여자입니다. 제 이야기는 말하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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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fsa1344
·7년 전
안녕하세요 13살 여자입니다. 제 이야기는 말하지면 긴데 우선 엄마 아빠 언니 저 인데요 엄마가 바람을펴요 . 이전까진 지극히 평범한 가족이였어요. 어느날부터 엄마가 통화를 엄청 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수상한게 영상통화를하면 저나 언니를 못보게하고 항상 이어폰을 끼고 했어요.그리고 어느날 엄마가 통화를 하다가 이어폰 연결이 잘못됬는지 목소리가 다 들려서 저는 '남자야?' 하고 물어봤더니 엄마는 아니라고 여잔데 목소리가 허스키한거라고 동창이라고 변명하듯이 말하는거예요. 그 말듣고 좀 수상했습니다. 그후에 제가 방에들어가있었는데 거실에서 어떡하냐고 딸이 목소리 들었다고 라고 상대방이 말했나봐요 그래서 엄마가 '괜찮다'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고 제 의심을 더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몰래 엄마 폰을 뒤졌어요 거기서충격적인걸 발견했는데 갤러리에 어떤남자랑 엄마가 영상통화하는 사진이 캡처되어 있는거예요.전 충격을 받았어요 설마 바람피는거겠어 라고 생각하며 남사친같은거라고 생각했어요 . 그 후로도 엄마의 잦은외출과 통화는 계속되었어요. 엄마폰에서 그 남자가 보고싶다 이런식으로 보내는 것도 많이 봤고요. 전 스스로 부인했어요 아닐거라고 설마 그럴리없다고 그러다가 이모가 왔었던 날이 있었는데 전 방에있었고요. 이모가 엄마보고 '너 통화하는사람누구냐고 동창 아닌거안다고'라고 하며 큰소리로 말했어요 전 충격이었어요 엄마는 ' 상관쓰지말라며 제가 듣는다고 그만하라고'했어요. 전 그말듣고 ***듯이 울고 너무 슬프고 걱정됬어요 '이러다 아빠가 알아서 이혼하면 어떡하지' 하고요. 그이후로는 애써 신경쓰지 않으려 했는데 너무 그 남자가 싫었고 얼핏보이는 카톡내용은 너무 속상했어요. 이 사실을 언니도 알것같았는데 말하기 망설혀졋어요 .결국못말하고 몇달이 지났는데 오늘 언니랑 제가 싸웠는데(혼날짓을 한건맞아요) 엄마가 아마도 그 남자랑 통화중이였을거예요. 갑자기 전화를 끊고오더니 언니랑 저를 엄청때리기 시작했어요. 언니를 때릴때 말려야되나 싶을정도로요. 배란다문을였더니 그냥 죽으라고 그러는 거예요 ,전 ' 미쳤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무서워서 ***듯이 울었어요. 그렇게 맞고 언니가 울면서 ' 나도 말안하려했는데 엄마가 통화하는 사람 남자인거 알고 카톡하고 그러는거 다 안다고 아빠한테미안하지도않냐고 말하는거예요 전 '알고있었구나' 라고생각했어요. 엄마는 처음그런사이 아니라더니 결국인정하더라고요. 계속 그 이야기하다가 엄마가 언니방에 가서 너가 걱정하는 일 없을거라고하면서 계속뭐라뮈라말했어요, 언니가 통화하고 만나는거 싫다니까 엄마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지켜질진 모르겠네요. 항상 네이버나 유트브에서나 보던 이런일 겪으니까 너무 속상했던것같아요. 평범한게 가장힘들다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저도 평범했던 가정이었는데 이렇게 된게 전혀안믿기고 부정하고싶고요. 엄마랑 그 남자도 밉고요. 가끔 죽고싶단생각도해요 친구관계도 썩 좋은건아니라, 엄마는 가족을 안사랑하고 그 남자를 사랑하니까 절 안사랑하는거잖아요. 그럼 저 혼낼자격이 있나 싶어요 다 혼내는건 사랑해서 라고 하는데 절 안사랑하니까 화풀이인가 싶기도하고 아까 맞은것보다 마음이 더 아파요. 이제 가족이랑 어딜가도 안행복한것같아요. 엄마가 저 혼낼때 머리에 든게뭐냐고 확 부셔버린다고 생각이없냐고 그러고 이럴거면 왜 절 낳은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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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gl1128
· 7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혹시 마카님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평소 부모님과의 관계와 양쪽 부모님 성격,경제적능력 집안은 원래 어떤 분위기였는지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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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01
· 7년 전
정말 힘드셨겠어요. 어린 마카님이 감당하게엔 버거우셨을텐데 잘 견뎌내신게 정말 대견하네요 ㅎㅎ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전 마카님이 앞으로의 일 잘 풀어나갈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