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살 때부터 거의 아빠없이 자라왔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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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10살 때부터 거의 아빠없이 자라왔어요. 초3 때 아빠가 외도를 하셔서 1년 후 결국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초6 때 엄마께서 재혼하셨어요. 재혼 후 얼마 안되서 동생이 태어났구요. 새아빠는 가족들 몰래 도박하다가 돌도 안된 아기가 있는 상태에서, 제가 중1때 자살하셨어요. 지금 전 중3이구요. 엄마께서는 힘들어하시다가 요즘 새로 아저씨를 만나시던데 물어봐도 저랑 동생한테는 안 만난다고 하시네요. 엄마도 그동안 외로우셨을테니 그건 이해가 가요. 근데 아빠들이 잘못을 했어도 가끔씩 보고싶어요. 새아빠는 돌아가셔서 못***만 친아빠는 살아계시거든요. 같이 살 때 저랑 동생한테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기억이 있어서.. 하지만 저희가족만 이렇게 사는 것 같아서 억울하기도 해요. 애들보면 아빠 이야기도 많이 하거든요. 주변에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창피하기도 하고 제가 잘못한 것 같아서 말도 잘 못하겠고.. 그냥 답답해서 주절주절 써봤어요. 정말 저만 이런 가정환경에서 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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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ki2
· 7년 전
다른 사람도 속앓이하면서 마카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거에요. 오늘 답답한 하루 시원한물로 씻겨버려요 아니면 소망을 말해봐요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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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ciaki2 감사합니다ㅜㅠ 다들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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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ki2
· 7년 전
나는 다른 사람은 못봤으니 당신이 잘됬으면 좋겠네요. 10.6일 특별한날이아니더라도 좋은날이왔으면좋겠어 비맞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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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hot
· 7년 전
글보구 제가 다 미안하네요. 저두 아들한명잇어요. 지금초2구요. 이혼햇어요. 전에 아들문제로 많이 싸워서 힘들엇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문제인것 같아요.아들한테 상처줫네요. 아무리 미워도 애아빠니까. 가끔은 보여줘요. 엄마한테 한번 말해보세요. 아빠 보구싶다구...절때 엄마 배신안한다구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요즘 행복한가정 그런거 기대하기 힘든시대예요. 힘들면 저랑 이야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