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준비하다가 올해부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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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공무원준비하다가 올해부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이번에 꼭 취득해야하는 자격증시험에서 떨어지면서 힘들었지만 마음을 다잡아 다시 준비하려고하는데 부모님께서 노력이 부족하다는등 이야기를 하시거나 공무원인 친척들과 비교하시는데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외모나 성적에 대해서도 비교를 많이하시고 다른사람앞에서 살쪘다는등 외모비하를 많이 하십니다.) 다른상황이나 대인관계에서 오는 일들에는 무시하는 성향이라 크게 스트레스받는 편은 아닌데 가족일은 무시하기 힘드네요. 따로 살고있지만 한 일년정도는 아예연락을 끊고살고싶습니다. 부모님이 상처받을 걸 알기에 하지는 못하겠지만 좀 지치긴하네요. 그냥 어디엔가 말하고싶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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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ana
· 7년 전
가족은 남이 아니고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에 쉽게 무시하고 넘길 수 없는것이겠죠. 하지만 마카님이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가족이라 한들 나를 깍아내리고 나에게 주는 상처들을 그냥 삼킬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지금 일년 정도 거리를 두고 싶으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하시는게 좋다는게 저의 생각이네요ㅎㅎ 부모님이 상처 받을 것을 생각해서 나 자신을 칼바람 부는 곳에 던져놓지는 마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 아주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게는 하지 못하고 대화를 덜 하는 방식으로 거리를 두려 하고 있어요. 확실히 마음은 편하답니다ㅎㅎ 가족들에게 나에게 하는 이러이러한 언행이 나에게 상처가 되니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 라고 말 할 수 없다면 더 상처 받기 전에, 그 상처가 썩어서 곪아서 터져버리기 전에 거리를 두는 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자격증도 취직도 너무 그리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여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면서 1n번 정도 떨어졌는데요. 오히려 욕심을 버리고 계속 연습하고, 지원하고, 연습하고 하다 보니 합격하는 날이 오더라고요ㅎㅎ 사람에게는 그 시기가 언제든, 어떻게든 앉을 자리가 생기는 법이니까요. 그 자리에서 노력하시다 보면 언젠간 그 노력이 빛을 바라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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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eehana 응원해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취직 준비하면서 의기소침했었는데 누군가 응원해준다니까 힘이나네요ㅎㅎ 마카님도 항상행복한일들이 많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