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빠가 너무 꼴보기 싫네요 저희 아빠가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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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me8q8
·7년 전
요즘 아빠가 너무 꼴보기 싫네요 저희 아빠가 ......정말...무능하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무능하거든요...아빠 나이가 일을 구하기 힘들다는 건 알지만 저희 아빠는 아예 구해볼 생각도 안하고 누군가 일을 소개시켜주면 이런저런 핑계를 다 대면서 안하겠다고 해요. 그런데 나중에 하는말은 자기가 이렇게 집에만 있는게 전부 엄마탓이래요. 엄마가 자기한테 말 안하고 자꾸 이것저것 멋대로 시작해버리니까 엄마가 자기 발목을 잡는거래요. 그리고 엄마가 일하고 들어와서 설겆이 쌓이고 그런 거 보고 화를 내면 내가 억울해서 일 나간다 어쩐다 하면서 정작 집에서 하루종일 술 마시고 게임하고 있어요. 엄마 생각해서 더 이상 부모님 사이에 끼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빠의 그런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이기적이고 꼴보기 싫어요. 자존심은 지키고 싶고 움직이긴싫고 ... 계속 엄마한테 신세한탄만 해요 자기가 왜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근데 아빠는 잘 살았던 적도 없어요. 따지고보면 엄마보다 더 가난하게 살았으면서 외동이니까 먹고 싶은거 하고싶은거 전부 자기한테만 해주니까 자기가 잘 살았다고 착각을 해요. 그러니까 자기가 일을 안 구하고 있는건 창피한지 모르고 자기 친구들한텐 또 구구절절 신세한탄을 해요. 그러고 돌아와선 어떤 집은 아파트도 사는데 난 가끔 내가 왜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던데 그러는 아빠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도 그럴거란 생각은 안 드나봐요. 오로지 자기 위주로만 말해요. 몇일 전에는 할머니할아*** 일 도와주는거 처음부터 도와주는거로 시작한건데 돈 안된다고 하기싫다고 그것도 엄마한테 할머니할아***한테말하라고 ***는거보는데...너무한심해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어린 학생들도 알바 관둘 때 본인이 말하잖아요....부모님한테 부탁하진 않잖아요....진짜 지금도 게임하고 있는데 너무 꼴보기싫어요. 저러면서 가장 위치는 지키고싶어서 오빠한테 이래저래 가르치는척하고 이렇게하면 사회생활 못한다 어쩐다 이러는데....자기나 잘했으면 좋겠어요....조금만 힘들면 때려치는 아빠보단 뭐 하나 붙잡고 투덜거리긴해도 끝까지 해내는 오빠가 제 눈엔 더 대단해요...하..요즘 엄마가 너무 불쌍하기만해요...저런 ***를 여태까지 수발해주고.. 술 안사왔다고 온갖 짜증내면서 일 갓다 온지 몇 분도 안된 엄마한테 그것도못해주냐고 너무하다고 그러는데....진짜........엄마는 아니겠지만 전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애초부터 집안일도 돈 벌고 오는것도 전부 엄마인데 술값만 빼내가는 아빠따윈 없는게 오히려 집이 더 잘 굴러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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