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아빠가 욱해서 온갖 욕설과 인신공격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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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arlieKim
·6년 전
언젠가부터 아빠가 욱해서 온갖 욕설과 인신공격하는게 습관화 되어버렸다. 나는 아직 욱해서 던진 그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가 되는데, 정말 눈물도 나고 서러운데 엄마는 '아빠 그러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별뜻 없으니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하시네. 별뜻 없어보이지도 않는데, 욱해서 속마음이 확 튀어나온거 같은데 정말 이런거 알고는 있을까? 내가 이런걸 참으면서도 부모님이니까 더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는건 아실까 왜 항상 그 쪽만 답답하다고 생각하지? 내 입장은 신경쓸 겨를도 없나? 이제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는 소리, 그만 들었으면 좋겠어. 소리를 안지르면 되지, 다 질러놓고 미안하면 뭐해. 이미 엎질러진 물은 못 담는거지. 내가 의무적으로 이 두분을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같이 살아서 사랑하는건지 이제는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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