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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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5살 어린 남동생과 아빠랑 살고있었어요. 아빠와 친가쪽은 남자를 좋아해 저랑 동생이랑 차별도 많아했고 남동생이 잘못해도 저가 혼나고 했죠. 많이 맞기도 했고 별것도 아닌일에 뺨 맞고 발로 차이고 머리든 몸이든 얼굴이든 보이는대로 때렸어요 또 동생이랑 같은 학교를 다니며 동생이 사고친것들을 뒷수습하고 죄송하다고 머리를 수구리고 다녔구요. 그러다가 너무 지쳐 몇번이나 죽으려고 했는데 차마 용기가 안나서 포기하고 또 죽으려고 시도하고를 반복하다 중3때 집을 뛰쳐나왔어요. 그러고 엄마한테 갔죠 가서 폰 번호도 바꾸고 동생,아빠한테 번호도 안 알려주고 잘 살고있었는데 어쩌다가 동생이랑 아빠랑 저 번호를 알게됬어요 그 후 아빠는 자기 필요할때만 연락와 사람을 괴롭히고 화내고 스트레스 주다가 필요없어지면 연락 ***고 안해요 이틀전에도 동생이 집 나갔다고 저보고 찾으라고 짜증내고 승질내더군요 이제 지쳐서 못하겠다고 말은 했는데 더이상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연 끊자라는 말은 머리속에서만 맴돌고 차마 입 밖으로 안나오더라구요 진짜 ***같이.. 너무 한심하게 살아가는거같아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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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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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관심은 항상 맏인 오빠입니다. 오빠가 공부를 잘 하던 못하던, 일탈을 하던 말던 어쨌든 가장 좋아하고 뭐든지 다 뒷바라지 해 주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저는, 솔직히 말해서 거들떠 ***도 않습니다. 성적이 잘 나와서 칭찬을 받고 싶었는데 성적표 거기에 나둬 나중에 볼게, 친구들이 부모님이랑 둘이서 놀러가서 자랑하는 걸 보니 나도 가고 싶어서 가자고 했더니 피곤하다. 다음에 가자. 돈도 없는게 어딜 가겠다고. 매번 이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어서 그냥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가자는 이야기를 들은지 벌써 8개월이 지났어요. 더 이상 말하면 내 마음만 더 아파질 것 같아서 그만 두기로 했어요. 항상 일 끝나시고 오시면 피곤하고 힘든 건 정말 이해합니다. 그런데 왜 오빠 이야기는 들으시고 내 이야기는 안들어주는지. 뭘 말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말하는 걸 들어달라는 건데. 물론 두 분다 타지역에서 일하시면서 힘든 건 알겠는데 오빠가 다른 곳에서 혼자 살아서 그런건 알겠는데 나도 혼자인데. 아직 어린학생신분에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더 부족한걸까. 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서 눈안에 들지. 그들의 라인을 넘을 수 있을지. 내 꿈이 무시 당하지 않을 때가 언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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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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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방에서 나와도 뭐라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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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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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에대한 간섭.. 20대중반여자입니다.. 새옷을 사면 엄마가 집에가자마자 저한테 새옷입어봐. 그러고나서 자연스럽게 남동생한테 "누나옷 어떤지 판단해봐" 이럽니다. 동생은 뭐 다리도굵은데 그런걸샀어 옷이 어떻니 저떻니 판단하면서 막 저한테 뭐라하고.. 얼굴이 더 커보인다는둥 제몸매와 옷에대한 판단을 하는거죠.. 그 그러면서 둘이 깔깔거립니다.. 그니까 남동생은 "원래 남이옷을입었으면 어떤지 진지하게 독설을 해줘야되^^"이럽니다.. 그니까 제가 새옷을 사면 항상 엄마는 동생한테 판단을해보라합니다. 진짜동생한테 자존감떨어지는말들 많이듣습니다.. 그리고 제가뭐 앞에걸어가면 둘이 뒤에서 수군수군됩니다 동생은 뒤에서 뭐 제몸매와 옷이 어떻니저떻니 엄마한테 말하면서 막 조용히 둘이 웃습니다.. 동생한테 뭐라그러면 누나옷에대해 판단해주는건데 그걸로 삐져?그걸로 왜 화를내? 원래 독설들도 들어야되ㅋㅋ 이럽니다..ㅋ 뭔옷을 사든 항상 동생한테 검사를 받는느낌이라 진짜 스트레스받습니다.. 이정도의 간섭 정상인가요? 진짜 저런말들을때마다 자존감떨어져서 스트레스 참 심하네요... 항상 동생이 하는말은 뭐든지 독설을해줘야된다고합니다. 엄마에대한 옷과 몸매에대한 지적은 당연하고 그래서 지적질을 당하기싫어하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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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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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삶은 점점 더 ***같아 질 거에요

bluemustache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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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얼굴 보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꼭 숨어서 마치 내가 죄인 것처럼 부모님에게 무엇이 이토록 죄송한지 오랫만에 봐도 언제 똑같은 대하는 부모님을 ***만 난 왜 이렇게도 죄송한지 언제쯤 이 마음에서 자유로울까??? 그냥 아무 일없이 그냥 보면 될 것을 왜 그렇게 미안하고 죄송한지 마음만 가득한 죄스러움...

thewan7980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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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가족과 저희 가족은 같이 자랐습니다. 현제 어머니는 아***와 이혼한 상태입니다 . 사촌 형은 iq 가 30이 나왔고 이모부는 낙담해 힘들어 하십니다 ... 아***는 욕을하며 법정에서 양육비 를 못준다고 하셨고 감치명령이 내려진 이후에도 버티고 계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모는 2년 전부터 남자친구를 가게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는 어머니 에게 말하였으나 어머니는 이모편을 드셨고 이모부에게 말하지도 못한체 속으로 삭히면서 지냈습니다...하지만 형은 그런것도 인식하지 못하였고 웃는 형을 보며 더 열받고 억울 했습니다 어머니 에게 따지자, 어머니는 되려 저에게 '너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2년간 저녁에 얼굴 마주보고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모부도 바람을 피고 계셨고 가족이 끔찍하게 느껴졌습니다........ 평일엔 남자친구.......주말엔 이모부를 뵈야 하는게.....정말 한심하고......죽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왜....말을 못할까요...... 어렸을때 부터 수많은 폭언을 듣고 자랐지만 꿋꿋이 참았고 미술쪽으로 꿈을 정했으나 집에 돈이 없어 포기해야 했습니다, 진로도 젼혀 상관없는 제빵을 하게 되었고 그 마져도 이모가 마음대로 정해준 것입니다......대학에 원서를 넣던날 4년제를 포기하고 2년제를 넣어야 했습니다.. 그마져도 지금 등록금이 없어..이모부에게 부탁드려야 할 판 입니다... 어머니는 암수술 7번에 건강을 되찾으셨지만 일을 못하시고 이모는 가게와 집을 오가며 폭언을 일삼으니 죽을 맛입니다.... 학교도 인문계를 갈수 있었지만, 실업계를 가야했고..... 학교에서 힘들게 돌아오면, 이모의 폭언과 이모의 남자친구와 밥을 먹는등 죽고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어머니와 이모는 일을 못하게 막습니다.... 학교에가면 저보다 공부도 못하고 사고만 치는 것들이 저보다 행복 한걸 보면 괜히 화가 치밀고 가슴이 아픕니다... 앞으로 이모,어머니,형을 책임지고 살야야 될까요...? 정말 끔찍하고 소름이 끼칩니다... 이모는 아마도 죽을 때까지 저를 놓아주지 않을 겁니다... 언제나 가난하고 이모에게 돈을 빌리며 비굴하게 살고 싶지않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다 버라고 혼자 도피 해야 할까요...? 아니면 끝까지 어머니 곁에 있어야 할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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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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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일어난 일이였어요. 저는 ***지 포함해서 3명이서 같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저흴 부르시더니 축제부스 노래방을 맡아달라 하셨죠. 저희는 부탁을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를 빼고 친구 2명을 선생님이 부르셨습니다 보니까 리코더 대회를 나가라고 했더라고요. 원래는 음악부장이 나가는건데 음악부장이 리코더에 소질이 없다면서 말이죠. 하지만 저는 음악부장이였고, 친구들 앞에서 그리 말하시니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음악소질이 없어 부장을 하여 점수를 더 받으려고 한것이였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는 음악부장으로서의 일을 잘 도맡아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으니 알 수 없는 배신감과 함께 제가 더 창피해졌습니다. 그리고 의문이 하나 생겼죠. 저희는 노래방부스를 도맡았고, 다른 잘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왜 굳이 제 친구들만 대회를 내보냈응까요. 저희는 노래방 부스도 맡아야해서 바쁜데 말이죠. 이 사실이 너무 서운하고 화가나 엄마한테 위로를 받*** 말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차갑기 그지 않았습니다. " 너가 못한걸 왜 심술부려? " " 선생님도 다 이유가 있겠지 " " 걔네가 그거 하기 싫다고 했어? 아니잖아 " " 너가 못한다고 친구들도 안했으면 하는 얘기잖아 " " 너가 욕심쟁이지 " 라는 말들이 비수를 꽃았습니다. 저는 그 이후 엄마와 싸웠고. 엄마는 저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 슬프고 제가 욕심이 많은건가 생각도 해보았고. 나는 쓸모가 없는 그저 [ 욕심쟁이 ]인 딸인지. 그만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나왔죠. 난 그저 위로를 받고 싶었을 뿐인데. 내편을 들어주지 않는 엄마도 한편으로 미웠고. 죽도록 미웠고. 그런 제가 한편으로 또 싫었습니다. 저는 이 불만이 [ 욕심쟁이 ] 인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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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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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왜 저만 구박할까요...

bananamilk0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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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소리를 하느냐고? 언제까지 옛날 일 들먹일 거냐고? 당신한테나 과거이고 지난 일이지. 나는 잊은게 아니라 포기하고 묻어둔것 뿐이야. 아무리 말해도 돌아오는 말이 저런 말이니까. 내 위로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애들이 부러워. 나는 더 약했어야 했어. 생명줄 질긴 대가가 고작 이런 인생이면 그냥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나도 죽어버렸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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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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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집안이 사람 하나 들였다고 화목한 척 친한 척 쇼하네. 그런다고 지난 일이 없었던게 되니? 장단 맞추는 것도 지긋지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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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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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천륜 도리 예의 정말 싫어하는 말. 언제부터 가족이었는데? 피만 섞이면 가족이냐? 그거 빼고 나랑 공유하는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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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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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살. 아빠가 알바를 하지 말라고 하셨다. 성인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알바조차 못해? 하는 생각에 울컥했지만, 조곤조곤 내가 알바하고싶은 이유들을 설명하고나니 아빠가 생각이 많아지신 것 같았다. 여전히 왜 내 인생인데 멋대로 휘두르려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빠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렸고 아빠의 대답에 충격을 먹었다. 굳이 힘든 사회생활을 왜 벌써 경험하려는거냐고. 차라리 아빠가 용돈을 더 주겠다고. 아빠의 말씀에 새삼 머릿속이 띵했다. 결국 아빠는 나를 위해 걱정하는 생각뿐이었던거다. 우리아빠는 약간 강압적이고, 고지식하시고, 조금 가부장적이시지만 20년이 넘게 가족을 위해 혼자 돈을 벌어오시고 그 돈에 아빠 노후자금은 없어도 나와 동생들의 대학이나 유학 혹은 결혼비용같은 우리들을 위한 자금은 있었다. 원하는 곳에 쓰라고. 항상 아빠에게 감사했지만, 이렇게 나를 생각해주신다는 걸 직접적으로 느낀적은 드물었다. 그냥... 이제 조금 아빠를 더 잘 알게된 것 같다. 이런 사소한 알바일로. 요새 잠꼬대를 많이 하시는데 전부 회사일이다. 처음엔 눈물이 찔끔 나올뻔했다. 아빠에게 성인이 된 내가 미리 사회생활을 약간이라도 미리 경험해볼 수 있게끔 알바를 하고싶다고 거듭 말하자 대충 마지못해 허락하신 것 같다. 알바 구해지고, 적지만 처음으로 직접 돈을 벌게되면 꼭 부모님 선물을 사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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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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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는 부모가 있는게 얼마나 행복할까...? 난 아직도 어리광 부리고 싶은데, 어리광을 부리기엔 무책임한 면모를 오래 봐온지라 부모와의 유대가 왜 있어야 하는지 조차 모르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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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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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용돈 직접 모아서 블루레이 사겠다고 했는데 그거가지고 엄마가 용돈을 주지말아야겠다,돈 모으는 걸 본적이없다 이러시며 욕하고 잔소리하는게 정상인건가요? 제가 돈을 펑펑 쓰는 편인데 그래서 이젠 사고싶은게있어도 돈을 아끼고 천원씩이라도 ***에 넣어서 돈을 모아서 사고싶은걸 샀습니다 용돈이외 아무런 돈도 받지않고요 아직 알바할수있는 나이는 안되서 알바는 못하지만 그래도 받는 용돈으로 적게먹고 적게 놀아서 제가 모아서 사는겁니다 물론 사고나면 돈 한푼도 없어져서 일이주일가량 놀지도못하고 먹는것도 대충 먹지만 전 제가 좋아서 사는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용돈중 교통비는 엄마가 주시기로 약속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교통비 할돈도 없으면서 돈도 안모으고 왜 사냐 이러십니다 제가 모아서 사는거고 제가 적게먹고 제가 적게 놀겠다는데 왜그러는건가요 가끔씩 한달에 한번 교통비가 필요할때 한번 받는건데 말이죠 너무 화가나면 엄마께 욕을하기도 합니다 잘못됬다는걸 알지만 이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너무 짜증이납니다 물론 제가 돈을 벌어서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알바하기엔 너무 어려서 불가능합니다

Aamjj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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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부모님은 사이가 좋으신가요? 저희부모님은 너무 많이 싸워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엄마아빠가 소리지르고 욕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요. 마땅한 해결책이 없을까요?

sonson0000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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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창 잘 크고 있는 6학년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고민 한가지가 있습니다.. 거의 자주 술을 마시고 들어오시는 아빠때문입니다.. 술을 먹고 들어온다고 해서 저희를 괴롭히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알코올 중독도 아니구요.. 그렇지만 문제 하나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술을 드시고 오시는 아빠 때문에 엄마께서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라도 잘해야지 잘해야지.. 속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엄마의 기분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아빠와 할 얘기가 있다고 잠깐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빠는 힘들다고, 귀찮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모습을 보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싸우다가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건 아닐까.. 물론 때린적은 없지만 그런 것이 너무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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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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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의 직장인입니다. 지금은 어찌보면 가족인연끊고 혼자 살고있어요. 어찌보면 남부럽지않은 가족들과 함께 살았지만 저는 늘 혼자였고,외로웠어요 2살차이나는 동생은 공부를 잘했고 저는 공부와는 인연이 없어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어요.하지만 늘 엄마와 아빠는 친척이나 친구모임이 있으면 동생자랑 올림피아드에서 몇등했다 등등 그런 자랑을 하셨죠. 저에겐 굳이 티를 내진 않으셨지만 매번 잘해서 그 보상으로 선물을 얻는 동생에비해 너도 똑같은거 사줄게 하는 말씀이, 덤이라고 느낀 저는 그게 울분으로 쌓인건지 동생처럼 잘하고있다는 소릴듣고싶었던건지 답지를 보고 베낀다던지 성적을 속이기도 했습니다. 엄마 주변의 엄친아들이 넘쳐나서 되도않은 반장됐다는 거짓말도 했었네요, 중고등학생 시절때는 그림그리는 오타쿠라는 시선이 있어서 거의 은따처럼 지냈고, 중하위권 성적으로 지방에있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1학년 2학기때즈음, 동생이 대장암을 앓으며 입원을 하게되며 만만치않은 병원비에 제 2-3탕씩 뛰어 알바로 모은 등록금비를 은근슬쩍 가져다 동생 수술비로 납부하셨더라구요.동생 살리는셈 하자면서, 뒤늦게 제가 통장을 확인해서 물어보니 그러시더라구요. 당시 아***의 가게가 망하면서 자금난이 집안에 심각했던지라 머리로는 이해해도 제 마음은 원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제가 다닌곳이 지잡대니깐 차피 디자인전공을 못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마음에 알바도 다 그만두고 이 일로 인해 중퇴를 했습니다. 예체능과는 지잡대라고 해도 굉장히 비쌌거든요. 중퇴를 하고난 이후 어찌되었든 고졸이였기에 들어갈수 있었던곳은 콜센터였습니다. 그시절 콜센터는 고객이 욕을하든 성희롱을하든 억지를 부리든 다 듣고있어야했고 반응도 해야했습니다. 어찌보면 남이 내얼굴에 침뱉는데 웃어야 하는거였죠. 우울증은 늘 함께했는데,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하는 홈쇼핑 고객센터를 다녔기에 병원갈 겨를도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늘 제 월급의 절반은 동생이 암 완쾌후 그 성적을 어떻게 잘 유지해서 서울 유명대학교의 약대에 들어가면서 등록금과 동생 기숙사 생활비에 들어갔습니다. 왜 항상 나는 희생해야하냐면서 따져물어도 언니로서 그럴수도있지 하고 말하시더라구요. 어느시절 첫째를 저에게 빗대는건지.. 결국 외부에서도 상처받고 들어오는데 제일 편해야 하는데 동생과 가족만 보면 저는 지갑같은 존재로 느껴져서 아무런 보상도 이득도 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늘 부모님도 나이가드셔서 제게 손을 벌리시더라구요, 제가 집을 나오게된건 27살 9월이 될 즈음이였습니다. 저는 생일을맞아 딱 그나마있는 절친과도 같은 친한친구와 부산을 가려고 계획중이였고, 돈도 연차도 신청해놓은 상황에서 언쟁이 일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사치를 부린다고 하시더라구요. 6년간 그 지옥스러운 콜센터에서 사회를 생활하고 돈을 모으고 하다가 겨우 생일축하금으로 회사에서 복지차원으로 준 여유자금이 생겨서 친구랑 1박2일로 하루숙박 20만원짜리 호텔에서 그것도 더치페이해서 가는데 그 10만원이 사치라는것에 저는 질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순간적으로 그 정나미가 없어졌다,? 뭔가의 끈이 끊겨지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날 아침 출근한다고 말하고는 그나마도 있던 시집자금 적금도 다깨고 그날바로 전세방을 구했습니다. 물론 핸드폰번호도 바꿨습니다. 뭔가 산지는 두달남짓 됐지만, 속시원하면서도 두렵고 가족이 찾아오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저는 이미 가족은 날 애정보단 봉으로 생각하고 있단 마음이 아직까지도 있어서 돌아가고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이 마음이 그나마 편해질까요 방을 구한이후로 이 두려움속에 떨며 오늘도 밤잠을 설치는 저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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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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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동생이있다.. 엄마는 이혼하시고 아빠 할머니 나 동생이랑 살고있다 아빠는 일하시는 시간이많아 집에 거의 계시지않는다.. 떡같은일을해도 할머니는 동생을 혼내지않고 조곤조곤 얘기하는데 나에겐 짜증... 하...진짜 이럴때 마다 죽고싶은데... 진짜 죽고싶은데... 무서워서 아플까봐 죽지못하고있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이세상이 암흑같고 지옥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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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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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치매이신데 정말 힘드네요... 하.. 정말 힘들어요..

Ray01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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