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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안녕하세요, 현재 예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앞서, 저의 전공은 만화입니다. 진학 희망하는 과는 게임과이고요. 저희 전공은 다른 전공들과 다르게 과도한 과제의 양, 밤새는 빈도, 갑작스런 시험, 많은 수업량을 가지고 종종 주말까지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2학년이며, 1년 9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전공과 일반교과수업을 병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학년을 거듭할수록 남들에 비해 뒤쳐지는 실력과 낮은 점수, 제 동급생들이 선후배들과 다르게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이유만으로 줄어드는 시험시간과 시험 조건추가, 내신이 좋다는 이유로 무조건 상향대를 보내겠다는 선생님들의 기대가 무거워 2주간 음식을 제대로 못 넘겨 영양실조로 쓰러지기도 하고, 제 그림 자체를 스스로의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제 그림에 대한 혐오감마저 들며 한두 달 가량 스트레스로 울기만 계속했습니다. 어느 날은 체육시간에 갑작스레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면서요. 더 이상 이 전공에 남아있다간 대학 가기도 전에 죽겠구나 싶어 전과를 희망하였는데, 교감 선생님은 무조건 저를 홍대에 보내시겠다며 전과를 시켜주지 않으시려고 했고, 버티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만의 변덕이 아닌, 학기 초부터 담임 선생님과 전과에 대한 상담과 정신적으로 지친 것을 상담하였음에도요. 선생님들의 반대와 다툼을 버텨내며 전과서류까지 받는 것은 성공하였으나, 원래 전공(만화)선생님의 싸인이 필요했습니다. 금요일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례 하나(이맘때쯤 내신 좋지만 디자인으로 옮긴 선배가 있었는데 지금 폭망해서 몇년 재수했다는 일)와 학교 지시를 안따르면 학교에서 널 버릴거라는 말, 전공 변경(제 전공변경 사유는 실기를 포기하고 단지 내신 관리를 위해 비전공 겸 한국화로 옮기겠다는 것입니다.) 하면 생기부가 다른 내용으로 써지니 게임과 진학에 지장이 있을거다, 한 선배도 내신 좋고 너처럼 게임과만 보고있는데 저 선배가 네 1년후 모습일수도 있는데 전과를 하겠느냐며 어떻게든 잡아보려는 듯 싶었습니다.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이기에 스트레스받는 것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제 건강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거식은 기본이고 나날이 밤을 새서 과제를 끝내야 하며, 갑작스런 조건변경에 새벽마다 실기 준비를 하거나, 손목에 무리가 와 연필도 제대로 못 잡는 상태에서 (실기)모의시험을 본다거나. 도저히 몸이 견뎌내기가 힘들었는데, 저희 전공 선생님은 사람이 아픈 것을 죄처럼 취급하여 쉬기는 커녕 병원조차 제대로 갈 수 없습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전공의 다른 친구들또한 아파서 병원갈 때 혼날것이 두려워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실기를 합니다. 저는 도대체 어떤 선택을 해야하나요? 1. 전공을 한국화로 옮겨 내신만 준비한다. 2. 전공을 그대로 만화과에 두되, 야자를 들어가지 않고 내신을 챙긴다. 실기는 버린다. +저의 내신등급은 1점대 후반정도입니다.(일반교과 1~2, 전공4~5 등급)

qwerr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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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거 써도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너무 정보얻을 데가 없어서요 ㅠㅠㅠ 수능보려는 특성화고 2학년입니다... 학교가 인문계고랑 진도가 많이 달라서 따로 수능준비를 해야하는데... 문제집같은거 뭘 풀어야할지 잘모르겠어서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올립니다...ㅠㅠ 이제야 준비하는거 너무 늦은거 아는데 그래도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가고싶어요ㅠㅠㅠㅠㅠ 국어는 일단 매3비, 매3문 풀고 있고... 얘네 다 풀면 마닳 풀 생각이거든요... 문법은 ebs 강의 들을 생각인데 화법과 작문도 따로 문제집 풀거나 강의 들으면서 공부해야하는건가요...? 이곳저곳 찾아봐도 화작 언급이 잘없어서... 수학은 개념부터 잡아야할 것 같은데 어떤 문제집이 좋은지도 잘모르겠고...ㅠ 개념 잡고나서 기출을 뭘 풀어야할지도 감이 안와서요 ㅠㅠㅠ 일단 개념 문제집이랑 기출 따로따로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영어는 일단 단어집 사서 외우려고 하고있구요... 문법은 강의로... 들으면서 공부하려구요... 처음에는 직탐보려고 했는데 못가는 과도 있다고 해서 사탐으로 보려고 하고... 음... 사회문화랑 생활과 윤리 보려고 하고있어요... 얘네를 학교에서 배우는게 아니라서 일단 강의 들으면서 개념 잡을거고... 3학년 되면 기출도 풀려구요... 한국사는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급 준비하면서 공부하면 될 것 같아서 일단은... 아 그리고 이번 9월 학평에서 1등급 나와서... 모든 괜찮으니까 댓 달아주세요 ㅠㅠㅠㅠㅠ 따로 공부할 생각하니까 막막해서 인문계 전학갈까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더 따라가기 힘들 것 같아서 ㅠㅠㅠ 겨울방학때까지 다 개념만이라도 잡는건 무리겠죠...? ㅠㅠ 내신 다망쳐서 내신은 가망이 없어요ㅠㅠㅠ 취업도... 정말 하기 싫기도 하고... 제가 원하는거 하고싶어서 진학을 하려는거라... 그럴거면 특성화 왜갔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 저랑 너무 안맞아요 전문교과가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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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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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불안하다. 잠도 제대로 못잘만큼 불안해서 힘들다.

dbfl204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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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고 싶었다. 아니, 될 수 있을 거라고 자만하고 있었다. 공부도 잘하는 것 같았고, 음악, 미술, 체육에서도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 근데 이제는 모르겠다. 이제야 현실을 깨달은 거겠지. 기말고사에서 국어를 밀려쓰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특목고 애들이 나보다 더 수준 높은 것들을 배우는 것을 보고, 그에 비해 나는 더 쉬운 것을 배우면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항상 나보다 못했던 친구가 어느 순간 성적이 오른 걸 봤다. 자신있었던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떨어진 내 점수표를 봤다. 항상 자신었던 배드민턴이지만 반 대항 대회에서 너무 못해서 욕 먹는 나를 봤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노는 내 주변 아이들을 보고 서로 경쟁하면서도 돕고 공부를 치열하게 하는 특목고 아이들을 봤다. 그리고 공부를 하기 위해 친구관계를 포기했지만 공부는 특목고 친구들만큼 열심히 하지 않아 어중간에서 끼어있는 내 모습을 봤다. 3년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의대에 가서 행복해보이는 언니를 봤다. 똑같이 의대에 가고 싶어하지만 언니만큼의 열정을 가지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내 모습을 봤다. 이런 생각 끝에 결국 마지막에는 열등감에 찌들어져서 괴로워하는 나를 봤다. 나는 왜 이러지, 어떤 사람들은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고 자기만의 일을 하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하지, 생각하고, 또 이런 생각조차 열등감이라는 걸 또 생각했다. 생각할수록 이런 건 무한히 반복되고, 나의 자존심은 점점 바닥을 치고, 자신감은 점점 사라져간다. 무섭다 뒤쳐지는 게 무섭다. 누군가에게 지는 게 무섭다. 앞서나가는 사람을 보는 게 무섭다. 부럽다 앞서나가는 사람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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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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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엘츠 성적이 나왔다. 오래전부터 아이엘츠 시험을 봤었긴했지만 그건 시험에대한 이해없이 준비없이 본 시험들이었다. 이번에는 일도 안하니까 한달동안 열심히 했긴한데 스피킹 성적 한개만 일점 올랐다. 앞으로 짧은시간에 1.5에서 1.0 을 각 영역을 더 올려야하는데 힘들다. 아빠는 목표기간을 설정했으면 그안에 한번에 달성해야지 왜 못하냐고 압박을 주신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시면 될일도 안되는걸 왜 모르실까. 아이엘츠는 단박에 성적을 낼수있는 시험이 아니다. 이번에 또 시험본거에 성적안나오면 또 한소리 하시겠지. 그리고 나는 안다, 아이엘츠 시험이 비용이 비싸니까 더 지출하기에 부담스러우신 거다. 예전에도내가 돈벌고 시험보고 했고 작년에 유학가기위해 회사에서 벌어 모은돈은 우리집 생활비로 깨작까작 다 나가서 올해는 도움을 좀 받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두번시험비 받고 이젠 못해먹겠다. 다시 내가 스스로 돈벌고 비용도 내가 내고 다 내스스로하는게 더 편하겠다. 그냥 울고싶다. 나도 내맘대로 안되는걸 어떡하나. 그냥 빨리 내가 원하는 목표치를 얻을수있도록 공부하는수밖에 없다.. 그걸알고있지만 그 과정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다.

dbfl204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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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생리조퇴하고 집왔는데 전학가려고요. 근데 중학교는 전학가려면 무조건 강전으로만 가는거에요?

pyr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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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이과생인데 수학이 젤 안나와서 골칫거리에요.. 이과가 전교에 70명이라 등급도 안나오고 미적2 기벡 과탐까지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수학만 파기엔 다른 과목들도 많고,, 수학은 암만해도 성적이 안나오고 정말 갑갑합니다ㅜㅜ 수학공부 어떡하죠?

pursui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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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실수할 거 미리 9월에 다 한거야 :) 9월은 9월이고!! 수능은 수능이지!! 한양대가자!!!!!! 할수있어!!!!!!  (๑و•̀Δ•́)و 

TAHUNG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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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을 어디에 써야 할까 내 아무리 공부에 힘을 써 볼려 해도 잘 안된다...

ighe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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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고 싶다... 국어가 2등급이나 떨어지고 영어가 1등급 떨어졌는제 왜 사는가 싶고... 정시는 내 길이 아니었나 싶고... 1~2학년 때 공부 안 한 거 맞고 이제 와서 공부 시작한 내 잘못도 물론 있지만 속상한 건 속상하다,,, 정시 포기할까 근데 3학년 돼서 생기부 관리 안 해갖고 지금 수시 준비하는 것도 무린데... 오늘 정말 학교에서 자습하다가 몇 번을 울컥한 건지 모르겠다 어차피 공부해도 안 될 머린데 공부해서 뭐하는지 싶어서... 자꾸 이렇게 우울해 있으니까 공부는 더 안 되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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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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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이 지쳤어요 저는 전교 1등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즐거웠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결과도 제가한만큼 나와주었어요 하지만 점점 몸이 망가져가는게 느껴져요 아니 완전 글렀어요 반복되는 카페인 섭취에 밤을 새는 날들. 스트레스받아 먹고 운동을 안하니 체력은떨어지고 근육통을 달고삽니다 점점 뚱뚱해지는제자신이 싫고요 예전엔 주변의 칭찬과 격려로 힘을 냈지만 이젠 부모님도 친구들도 제가 공부잘하는것을 당연하게 여겨요. 이미 시험기간이 지긋지긋한데 이짓을 다시 4번을 반복하려니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좋아하는게 많아서 죽을생각과 거리가 제일먼 학생이었는데 이젠 좋아하는것보다 당장 내일 힘들게 두렵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는방법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그게다무슨소용일까싶기도 하고

onesoun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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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부하는데 너무 짜증나고 화나고 울고싶고 그래요... 막 다 엎고 종이고 뭐고 다 찢어버리고싶어요..

RIHA283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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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를 너무 망쳤다 남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친구들은 다 나보단 잘했다 앞으로 난 뭘하고 살아야 할까 잘하는 것도 없어서 더 괴로워

eooo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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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깊은 물에 빠져 허둥지둥 하다 언젠가는 없어지겠지. 핸드폰에 빠져서 허둥지둥 하다 언젠가는 실망을 안겨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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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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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끌고 가기는 하고 있는데 너무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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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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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경험했던, 하고 있는 길을 나만 헤메고 있는 것 같아서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도망치는 나자신때문에 극복은 커녕 현실 직시도 못하는, 시작도 전에 포기해버리는 ***라서 -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보겠다고 무한한 가능성 있는 '나'를 믿어보겠다고 약속한 나라서 미래를 꿈꾸*** 하는 최소한의 의지가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싫어했던 만큼이나 유일하게 지금의 날 가장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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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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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험공부 열심히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아무도없다. 너무 허전하고 외롭다. 늦게 들어온 가족은 공부하지도 않으면서 가방엔 들은게 많냐고한다. 학교 학원 자습실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있는데 책상이 너무 낮아서 자세가 굽었다. 양쪽어깨가 너무 아프다. 가족한테 말했다니 니 자세가 나빠서라고한다. 누워서 핸드폰해서 그런거라고만한다. 왜 나 힘든건알아주는 가족 없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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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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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학교에서 내가얼마나 ***인지 알고왔어 이젠 익숙해서 별로 놀라진 않았는데도 답답하다... 역시 더 노력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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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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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내온 시간이 헛된걸까 70일 정도밖에 안 남은 기간인데 뭐가 바뀌긴 할까 내가 원하는 대학은 너무 멀리 있는데 그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부족 했던건가 너무 속상해 다 헛된 일 같아

khy424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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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와 용기의 말을 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모르겠어요. 잘 할 수 있는건지. 다시 시작할 순 있을거라 생각해요. 근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항상 이렇게 되더라고요. 언능 일어나서 다시 공부 시작했음 좋겠어요. 제가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따끔한 충고와 조언 부탁드릴께요!

patience372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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