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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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감정적인 사람이 너무 불편하다. 그 사람이 싫은 건 아닌데 그 상황을 마주하는게 몸서리 칠 정도로 싫다. 누구나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감정을 겉으로 내비치고 있는 사람은 날 불편하게 만든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다. 왜인지 내 주변엔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그냥 내 기준에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 나는 이성적이고 계산적이고 비즈니스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낭만이 없는 건 아니다. 나 나름대로의 감성이 있다. 사람들은 항상 애정을 갈구하고 이상을 추구하며 모든 것에 감정을 갖고 표출한다. 그 감정들이 부담스럽다. 내 머리가 어지럽혀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눈치가 좋아 스쳐지나가는 작은 감정도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뭔가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강하게 표출해버리면 매우 불쾌해진다. 왜 굳이 그렇게까지 감정을 내비치는거지? 공감을 할 수 없다. 난 항상 입장바꿔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타입이다. 만약 내가 저 사람이였다면, 이렇게해도 별 신경쓰지 않겠지, 괜찮겠지하며 머릿속에서 정리를 한다. 하지만 내 생각보다 더한 감정이 흘러나온다. 이 상황에서 왜 화가나는 거지 전혀 화가 날 상황이 아닌 거 같은데. 그 또한 날 더 불쾌하게 만든다. 이해는 해줄 수 있다만 공감은 못해주겠다. 내 전 애인은 낭만주의자였다. 날 사랑한다하여 난 너에게 관심이 없다하였다. 난 사랑하기엔 너무 긴 가시가 돋힌 선인장이였으니까. 나에게 감정을 나누어주겠다고 하였다. 정확히는 어떻게 느끼고 행동해야되는지 가르쳐주는거였다. 그렇게 연애를 했지만 너는 내가 어렵다하였다. 나는 왜 어려*** 공감하지못했다. 나는 그대와 함께라면 뭐든 좋았기 때문에. 난 바라는 것도 없었고 욕심부리지도 않았다. 사람에게 무언갈 바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서로 좋으면 된거 아닌가 왜 이런걸로 헤어지는걸까. 내가 무언갈 느끼고 바랬어야하는걸까. 헤어지고도 난 울지 않았다.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물론 많이 슬펏지만 그 슬픈감정마저도 불쾌해 한참 뒹굴다 금방 지웠다.너무 큰 감정은 부담스럽다. 그래도 왜 헤어지면 술을 마시는지 조금은 공감이 되었다. 내가 너무 매정한걸까. 키우던 강아지도 너무 쉽게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 강아지가 자라기엔 좋지 않은 환경이였기에 이 강아지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줬다.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좋은 환경에서 자랄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근데 동생은 이틀을 울었다. 강아지때문에 울 나이는 훨씬 지났는데. 왜 버렸냐면서 승질을 부리길래 너무 불쾌해서 '너 웃긴다'라고 말했다. 버린게 아니라 좋은환경에서 살게 보내준거라고. 지극히 개인적인것이다. 난 항상 나 스스로 차갑고 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랬다. 난 따뜻한 사람이라고 정말 난 따뜻한 사람일까. 사실 다 만들어진 것들이 아닐까

didi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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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격이란 말 이젠 지겨워 그럼 학교에서 자해를 해야하나? 나보고 어쩌라고..대체...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1TRUTH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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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게 뭘까? 이젠 꾸며내지 않고 숨기지 않고 진짜 나를 보여주기로 했는데 내 진짜 성격이 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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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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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치료를 나로인해 받게 됬고 그로인해 나를 점점 더 알고 있다 그로인해서 타인을 이해하기가 덜 어려워졌다 그로인해 점점 삶이 행복해진다 여태까지 날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이제 잘할게!

himnayou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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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만 살고 죽을거에요. 이전까지의 나를 죽이고 새롭게 살거에요 가장 못생긴 사진에 검은줄을 긋고, 상을 차리고 밥을먹고. 사용하던 물건들 취미생활들 다 정리해서 쓰레기봉지에 버리고, 다시 일어날거에요. 생각 같았으면 손목을 그어 피를 냐고 죽었다. 라고 하고싶은데 조금무섭구려 그건.. 그래도 저는 죽을각오로 모든것 정리하고 휴대폰번호도 바꾸고 다시시작합니다.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가고싶다.. 다음주에 여행을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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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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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잘 지내는 것 같다가도 밤이면 꼭 드는 생각 누가 나좀 안아줬음 좋겠다 누구 위로를 받아야 잠들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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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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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가 다고 돈이 다고 대학이 다인 이 역겨운 사회에서 살***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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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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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안기고싶은 날이 있어요 가끔 그런 상상을 해요 가족이나 남자친구도 아닌 누군가의 품에 안기는 상상이요 그러다보니 점점더 구체적으로 느껴지는데 항상 그게 누굴까 생각했거든요 오늘 드디어 알았어요 비슷한 키에 어깨가 마르고 안아주는 팔은 힘없이 무심하지만 말한마디 안해도 저를 이해하는, 따뜻하지도 서늘하지도 않은 그사람이 저였네요 그 품에 안겨서 나도 마주안고 그래도 우린 꽤나 괜찮은 사람이 아니냐고 말하고싶어요 너무 이상한가요??ㅋㅋ

hiyumyu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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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끊다가자살하겠네***

qorgkdm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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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 일도 기억할 만큼의 기억력이 있는데요. 근데 이상하게 안좋고, 흑역사 같은 기억만 많이 생각나요. 그런 기억만 생각나는 건 아닌데 대부분 그래요. 유치원 때 일도 기억하는데 그렇게 좋은 기억만 기억하는건 아니고요. 제 성격이 어렸을 때 부터 내성적인데 좀 특이한 행동을 많이 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막 이상한 애 아냐? 라고 생각할 정도예요. 그냥 제가 그만큼 일을 잘 치고 다닌걸까요? 그리고 이상하게 현재 있었던 일, 사소한거나 기억할 일들은 기억도 못하는데 과거에 있었던 일은 잘만 기억 하더라고요. 그냥 순수하게 기억력이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왜 안좋은 쪽으로만 기억이 잘 생각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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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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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고 무뚝뚝한 성격이라 사람 사이의 대인관계가 서툴어요ㅜ 고치고 싶은데 대화가 원활하지 않아서 막힌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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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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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번째로 고민을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성격이 엄청 소심하고 겁도 많은 성격입니다. 특히 걱정을 엄청 해요. 친구에게 하기 싫다고 말도 잘 못하고,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못해서 결국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이 되었어요. 또, 쓸데없게 걱정이 많아요. '시험 틀리면 어떡하지?' '그 애가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숙제는 언제하지?' 항상 이런 잡다한 문제들에 대한 질문이 머릿속을 꽉 채워서 정말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이런 제 성격을 조금이나마 고칠 수 있을까요? 한번씩이라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uni280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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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고싶어요 영화아이필프리티나 등등의 자존감에 대해많이봤어도 결론은 제자신 있는그대로를 사랑하는거 알고있어요 그렇지만 현재 전 제자신을 사랑할만한 무언가가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좋아할수가없고 그러니 자존감이 또낮아지네요 자존감이낮아질수록 더더욱 찾을수없는거 알고있는데 되게힘들어요 뭐부터해야될지도모르겠고 제몸이 먼저반응해서 쉽게높이기가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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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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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북을 통해 우울증의 심각성을 알고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구요. 전 좋아하는것 모두 혼자서 하는 일들 뿐인데.. 탱고를 추는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수업이 끝이나면 사람들 속에 덩그러니 놓여있는듯 신데렐라가 된듯 서둘러 집으로 가버립니다. 즐겁던 공간이 숨이 막히고 전신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이 낯설고...추해보이며.. 춤추는 다른 이들은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보여... 결국 배우는걸 포기했네요 다니다가 그만두고 또 다니고 그만두길 반복 이제 마지막이라 사부님과 약속했었지만..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또 그만두었습니다 극복할 수 있을까요. 다시 시작해도 되는걸까요. 낯선 공간에 혼자있는걸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다른 학원을 알아보기도 겁나네요

choo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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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오늘을 잘 넘겨야 하는데.. 애들이 시험을 못 보면 난 사표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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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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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뭘해야 올라가는걸까요 ㅠㅠ 사람들을 만나고나면 훅훅 깍여내려가는데 이거뭐 회사때려치고 깊은산에서 칩거할수도없고 날이갈수록 예민해져만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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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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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를 다 썼어요 조금 긴장이 되는지 살짝 떨려요 여기까지인걸까 드디어 여기까지인건가 싶어요 눈물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아요 살짝 불안함과 동시에 편안해졌어요 사실 지금 이순간도 누군가 알아채 힘들었냐는 연락을 주었으면 하지만 주변분들은 제가 이렇다는 걸 몰라요 제가 말을 했어도 그 사람들은 버거워하며 떠났겠죠 그래서 더더욱 말을 못 했어요 진짜 그만두고 싶은데.. 다 끝내고싶은데.. 여기 이렇게 글을 쓰네요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가봐요 위로의 말이라도 조금이라도 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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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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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료하다.

Terrynoah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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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도 제대로 겪어*** 못한 놈들이, 다른 이들이 한탄할때 하는생각, 해결하려는것도 아니고 무거운 것도 아니야, 살짝 느낌만 아는 주제에 아픈척, 죽을것처럼 굴어. 이기적이야. 그러면서도 나는 바라지. 그런이들의 말을 듣고 무조건 맞는말이라고 하는 아이에게 다가가 나의 이야기를 해주고, 그들처럼 네 탓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길 바랬어. 하지만 너는 그들과는 다르게 나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답변을 해주었어. 같구나. 그들과 나는. 열등하고 이기적이고 나약한 생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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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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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제 웃음이 예쁘대요. 행복해보인대요. 그런데말이예요 웃는게 좋아보이는건 좋은데 전 하나도 안 괜찮거든요 행복한 척 하는 건데 행복해보인다니 연기를 잘하는 건가. 포커페이스인가. 그냥 이대로 괜찮아보이게 사는 게 제일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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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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