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속으로 화를 내다가도 이렇게 증오를 퍼붓는 나도 싫어지게 됩니다. 많은 경제적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정신적 성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사소한 실수에도 자식들에게 화를 내고 악담을 퍼부었죠.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줄곧 나쁜애 취급을 했습니다.모든걸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고 말투도 경박합니다. 화가 나서 마음속으로 이것저것 퍼붓다가도 나도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어서 괴롭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고,이해심 깊고, 바른 마음을 가진 어른이 나는 될수 없는걸까요...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이상 불가능한걸까요... 배울게 많은 어른 밑에서 자랐다면 좋았을텐데...자주 생각합니다...불가능한 가정을 생각하는 것만큼 무의미하고 비참한 일은 없는데...생각이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의 내가 여러모로 형편없다는 생각에 괴로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