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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속으로 화를 내다가도 이렇게 증오를 퍼붓는 나도 싫어지게 됩니다. 많은 경제적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정신적 성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사소한 실수에도 자식들에게 화를 내고 악담을 퍼부었죠.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줄곧 나쁜애 취급을 했습니다.모든걸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고 말투도 경박합니다. 화가 나서 마음속으로 이것저것 퍼붓다가도 나도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어서 괴롭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고,이해심 깊고, 바른 마음을 가진 어른이 나는 될수 없는걸까요...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이상 불가능한걸까요... 배울게 많은 어른 밑에서 자랐다면 좋았을텐데...자주 생각합니다...불가능한 가정을 생각하는 것만큼 무의미하고 비참한 일은 없는데...생각이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의 내가 여러모로 형편없다는 생각에 괴로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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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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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이에요. 막연한 생각으로 그저 자퇴를 고민하고 있었다가 어느 한 일을 계기로 삶의 목표를 자퇴로 설정을 해 살아가고 있었어요. 반드시 자퇴만은 꼭 하겠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 아빠와의 얘기를 해보고 나서 확 깨달아버렸어요. 절대 할 수 없을 거라고. 저렇게까지 불같이 화를 내며 저를 다그치는 아빠를 보면서 그냥 죽고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안그래도 요즘 너무 힘들었거든요. 성적 관련하여 정말 제가 만점을 받아야 할 수행평가에서 점수가 나가버려 사회선생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요. 담임 선생님같은 경우는 종례를 도망갔다란 오해를 받아버려 저를 포함해 9명 정도가 좋지 않고요. 더더욱이나 친구들과 사이도 좋지 않아 이 반에서 저에게 돌아오는 기회같은 건 없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늘 도망만 다녔어요. 죽고싶다란 생각을 계속 하면서요. 그런데 오늘 엄마와 제대로 싸워버렸네요. 제가 학교가 차를 타면 20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버스정류장은 꽤 멀고요. 이런 날씨에 그냥 오면 쓰러질 수도 있다며 절 매일 태우러 오시다가 비슷한 곳에 사는 친구도 그렇게 하교한다는 걸 알게 되어서 부모님끼리 연결되어 서로 태워주는 식으로 하고 있었어요. 또다른 친했던 친구도 발견하여 오늘은 넷이서 돌아왔고요. 그런데 저를 제외한 친구 둘이 대화하며 웃고 떠드는데 엄마께서 자꾸 끼어드시더라고요. 그 친구들은 대화를 받아주지도 않는데 말이죠. 심지어 다른 친구들은 기독교인도 아닌데 찬양을 부르면서 운전을 하시니 너무 화가 났어요. 그래서 그 두명을 다 내려주고나서 제가 창피하니까 대화에 끼지 말라고, 찬양도 부르지 말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제가 뚱뚱하다느니 그런 얘길 맨날 해요.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요. 예를 들면, 누군가가 나 어디 캠프 다녀왔는데 정말 힘들었다. 땀을 엄청 흘렸다 같은 얘기만 들으면 거기서 쟤(저를 의미합니다)좀 데려가 쟤 갈 필요가 있어! 이런식으로요. 친구들이 대화할 때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짜증나서 다 얘기했더니 집에 와서 못돼 처먹었다고 뭐라 하시더라고요. 요즘 계속 마음 속에 분노가 차 있어요. 그리고 그게 엄마한테 터졌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그냥 죽고 싶어요. 사과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애초에 엄마랑 아빠가 사랑한다는 말도 다 가식적이게 느껴지니까요. 살면서 자살시도 한번쯤은 해볼걸 싶게 만들 것도 부모님이고요. 낳아주셔서 감사하단 말 정말 이해 안가요. 내가 태어나게 해달라고 했나요? 난 지금도 죽고 싶은걸요. 9년째 죽지 못해 살아있는걸요. 자해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 칼을 써봤는데 꽤 세게 그어야 하나봐요. 피가 흐르지도 않고 살짝 보일정도로, 그것도 점으로만 보이네요. 더 열받아요. 이런 상황에서 긋지도 못하는건가 싶고요. 누가 날 좀 죽여줬으면 해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혐오스러워요 그 누구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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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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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은 ***듯이 사랑을 찾아 헤메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 중-

pooleunsol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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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상하게 기분이 안좋아지고 우울하고 괴로울수록 뭐든 하고 싶어지더라구요...특히 잘안하던거요 신나고 좋을땐 붕떠서 해야하는거 아무것도 안하고 나중에 후회하고 친구가 뭐라하거나 직장에서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저기압이되면서 해야겠다 해야지 라는 마음이 들면서 평소에는 하기로만 하고 결국 잘 하지도않던 공부를 한다던가 미루던 피아노를 연습한다던가..;;; 부정적일 수록 원하는 자신이 되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요즘엔 일부로 우울해지려고도 하는데 제가 이상한 거겠죠?? 그냥 이대로 가도 괜찮은건가요??ㅜㅠ :잘 설명이 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mongoyang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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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인생을 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역시 인생사는 이유는 인생의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란 목표다. 목표가 없이 무작정 달린다면 인생이 무의미 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가장 가슴이 뛰는 일을 목표로 삼는다면 그때부터는 인생 자체가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목표까지 가는 트랙에 행복보다 장애물이 많아요. 각종 잘못된 사회적 시스템과 사회문제들이 우리의 앞길을 꽉 틀어막고 있죠. 그때 마다 우리는 사회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목표를 포기하게 되죠. 그래서 저의 현재 목표는 지구촌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일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삶이란 무엇일까? 마찬가지로 목표가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사 석사를 철학과로 들어가 인생을 사는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깊은 공부를 한다음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지구촌 사람 모두의 트랙 장애물을 없애줄 것입니다. 아직 중2라서 중2병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철학적인 질문은 초3때부터 자신에게 해오고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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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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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 어떻게 고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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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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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해 죽겠어 남이든 가족이든 모두에게 무시당하고 돈도 못버는 주제에 부모 등골빼먹는 나같은 애가 태어나버린걸까 항상 후회만 하면서 남 원망만 해서 내 자신이 좀 나아졌어? 맨날 겁먹고 두려워하고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방구석 쓰레기 잖아... 아무것도 할 자신이 없으면 더이상 민폐 끼치지말고 용기내서 죽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

kgs692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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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때 '어른'들은 그랬다. '아이일땐 모두들 하얀색이었다가, 커서 어른이 되면 검은색에 물들어 다들 회색이 되는거야.' 그땐 아..세상이 그런거구나 했었다. 이제 커서보니 그 분은 세상을 채도 없이 바라보셨던것 같다. 사실 어른이란건 각자의 색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누구는 빨강, 누구는 파랑, 누구는 노랑, 누구는 정말 하양, 회색, 검정...등 다양한 색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한 색깔이 보기좋고 다루기 쉬워 유행탄다 할지라도 나는 내 색을 잃고싶지 않다. 아직 나에게 어울리는 색이 뭔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나를 가십거리로 여기는 주변 입김에 흔들리지는 말자. 색을 찾아가는 여정이니 길만 잃지말고 스스로 개척해놨던 길 그대로 방향을 잘 따라가자.

plaver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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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너무 많아요. 엄마는 제가 걱정 없이 사는 천진난만한 애인줄 알지만 속으로 정말 안절부절 못하고 특히 누가 말걸면 말이 잘안나와서 상대방이 답답해 하는것같고 막 수행평가 발표나 조 별로 활덩같은거 하면 잘하고싶은 옥심 때문에 해결방안을 못찾으면 울기도 하고 속으로 너무 답답해요. 특히 조 별로 하는건 남에게 피해끼치지 말아야 하는데 실수 할까봐 조마조마 하고 학교에서도 항상 긴장하고 표정이 쉽게 풀어지지도 않고 손에 땀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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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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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고생인데 대인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제가 미국에서 2년 정도 살다가 한국에 작년쯤에 왔었는데 적응하기가 너무 벅차고 특히 제가 목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공부가 하기가 싫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요. 저는 마땅히 대학도 가고싶지가 않고 되고싶은 직업도 없어요.또 미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잘하는 것도 딱히 없고 지금 영어 수학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다니기도 싫고 또 선생님들이 모르는거 물어볼때마다 겁나고 스스로 왜 내가 이걸 모르지 하면서 너무 우울해져요. 그뿐만이아니라 전 원래 어려서부터 성격이 소심하고 내겅적이라 대인관게에 있어서도 많이 불편하고 지금은 고1 2학기가 막 시직되었는데 아직 반에거 친한친구도 못만들었어요. 글고 저는 친해지고싶은 마음도 없어요. 제가 중학생때 친한친구랑 오해가 생겨서 싸웠다기 보다는 그친구가 매일 반에 찾아와서 저를 괴롭혔어요. 저는 그래서 아예 그 친구한테 찾아오지 말라하고 모르는사람 취급하며 지냈거든요. 그게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 그냥 그 친구에게 용서받고 싶은마음이 들어요. 제가 잘못했든 안했든 오해를 만든건 저니까요. 암튼 그일때문인지 반친구들과도 쉽게 못친해질겉같고 사람이 무서워요. 반친구들은 좋은친구들같은데 아마 몇명은 저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할거같기도 하고.. 선생님께서는 제가 이런걸 아니까 도와주실려고 하는데 전 그게 미안하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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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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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중반 난 여전히 나를 찾아가는 중이야 그 과정에서 내 마음이 강해지기를 바래

serenaJ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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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누워서 자려고 할 때마다 가슴 답답하고 심하면 무거운 거에 눌리듯 아프고 잠도 안 와서 수면제 먹기 일쑤인데 진짜 아무 생각없이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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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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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갈수있을까 바깥으로 나갈수있을까 ㅠㅠ 하... 자신이없따ㅜㅜ 왕따당할까봐 겁난다 사고만 안났어도 난 여전히 활기차고 웃기고 매력넘치는 애였을텐대ㅠㅜ 하...힘들다 나도 낮는과정이 힘드러ㅠㅠㅜ죽고싶다 나의 아픈 구석 하나하나가 장애인처럼 와닿아서 ㅠㅠㅠ 너무 나도 힘들다

uminj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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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를 볼때마다 기분이 너무 불편하다 부러운 마음에 질투하고 있는건지 이상한 혐오가 생긴다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착해서 인기있는 친구와 내가 너무나도 다른사람 같아서 우울해진다 난 상황회피를 진짜 자주하는데다가 겉모습에 연연하고 성격도 민감하고 성취감도 없어서 실패랑 부정을 안고 산다. 적어도 난 그래보인다 좀 더 주위를 둘러보고 세상에 진심으로, 열심히 대하면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될 수 있을텐데 그것마저 피하고 있는게 보여서 무기력하다. 책이나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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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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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의 기준은 뭘까요?

ajdaj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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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고3인 지금까지 학교에서 인기 많은 애들이 너무 싫어요 중학교 때 은근히 왕따***는 그런걸 겪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성격착하고 인기 많은 애들도 싫고 학기 초에 친구 사귈 때도 인기 많은 애들하고는 별로 친해자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SNS, 카톡 프사 보는 것도 너무 싫어서 안보는데 단순한 열등감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 같은 분 또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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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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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학했는데 진짜 필기하는데 팬잡고 글쓰는게 너무 어색하고 기억안나면서 뇌정지당하는거처럼 정신 없고 몇일 밤샌 사람처럼 피로가 확 몰리는게 와.. 내가 해본 개학중에 제일 ***은날이였다

name292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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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우울증을 앓아왔어요. 대체적으로 이제 대부분은 그러려니 하지만 매 순간 순간마다 찾아오는 자해충동을 참는건 너무 고통스러워요. 자해를 하면 취직이나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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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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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인생에는 꽃이 피길

uminj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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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를 정하면 뭐해 그 목표 까지 가는데 장애물이 많잖아 '사회문제'라는 장애물이 너무 많아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관심없는 분야를 공부하는 이유는 뭐지 단지 노력. 성실성을 위해서? 인생을 사는 목적이란 무엇이지 도대체 뭐 때문에 사는 걸까.. 행복을 위해 태어난 존재가 인간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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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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