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가수 되고 싶어... 근데...나 이제 지쳐.. 포기해야하나...?? 나도 많은 사람들이 가는 평범한 길을 걸어야하는건가? 근데 내가 좋아하는 것도 이거고 잘하는 것도 이거니까... 나 가끔 교복 입고 친구들이랑 백화점도 가고..뭐 먹으러 다니는 것 보면...'나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라는 생각 들어.. 나 연습생을 빨리 시작하다 보니 언니들이 많아... 언니들이 버팀목이 되주긴 하는데..나도 내 또래랑 놀러다니고 싶어.. 내 하나밖에 없던 동갑 친구도 포기하고 나갔어.. 힘들어..지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밌어서 잘 다녔는데 나도 갑자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