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리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나이지요. 하지만 평생을 하나만 보고 살았고 전공도 전부 하나였어요 부쩍 자신감이 없어져요. 무기력하고 전부 실패할것같아요. 꾸준히 하지도 못할걸 왜 했을까요. 왜 언제나 끝까지 하는게 없을까요. 아빠가 언제나 너는 어짜피 끝까지 하는것도 없는데 라고 할때마다 오기가 생겼어요. 그런데 저 말이 진짜가 되버렸어요. 전 능력도 재능도 없나봐요. 다른길로 가고싶은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길은 많다고들 하지요. 그런데 그 길에 안전망 조차 없는 외나무다리 같아요. 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