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어요.. 제가 안좋대요..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이유가 안되고 더이상 즐겁지도 좋지도 않대요... 헤어졌어요.. 저는 ***처럼 말도 못하고 오빠를 기다리게 했어요.. 말도못하고.. 타이밍도 못맞추고.. 저는 인제 일상생활이 안될거같아요.. 남자하나갖고 무슨 대수냐 하겠는데 저는 진심으로 좋아하고 이렇게까지 좋아한적이 없었어요.. 나이도 열일곱밖에 안되는게 무슨 사랑을 아냐..이러실지몰라도 저는 죽고싶어요.. 오빠가 하는 모든말이 저에게는 비수고 칼이었어요. 저는 그렇게 상처받고 찢기고 데이고 긁혔어요.. 잡을려고해도 오빠는 저에게 더이상 노력하고싶지도 않고 심지어 싫대요... 저는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살아서 친구들과 멀리있어요. 근데 이번 방학때 맞춰 내려와서 친구들 볼려고하는데 기쁜마음으로 친구들을 못봐서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저는 기쁜일 재미있는일 이런거를 해도 못웃을거같아요.. 매일매일 멍하게..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또 시작되는 새로운 하루.. 그 하루도 멍하게.. 이걸 반복할거같아요.. 오빠랑 진짜 안헤어지고 싶은데 오빠대답은 그냥 미안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