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면 다 끝나는줄 알았어요. 꽃길을 밟아가며 행복하게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기해야하는게 너무 많고 혼자 타지생활 하려니 너무 외로워요. 꿈을 이뤘으니 배부른 소리하지 말라고 주변에서 얘기할 때마다 답답해요. 꿈을 이뤘어도 2년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만두어야 하는데.. 내일 계약연장 여부가 결정되요, 떨어지면 내년 초에 마지막 한 번뿐인 기회밖에 남지않는데.. 지금 이 직업을 위해서만 살아와서 나가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