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온다는데, 난 요즘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어졌어.. 그래서 요즘 내곁에 아무도 안오나봐.
사람은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온다는데, 난 요즘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어졌어.. 그래서 요즘 내곁에 아무도 안오나봐.
우리 지금 만나자 피곤한 하루 속에 너의 작은 웃음 되고 싶어 그래 지금 만나자 꾸미지 않아도 좋아 너의 편한 옷차림도 드레스 같은걸
주말안에 자살할 생각이 있습니다...친구가 전부였는데 그것마저 사라지내요...
저 좀있음 성인인데 그...대학가거나 나중에 사회생활 하다보면 술 먹어야한다고 들었는데 무조건 주는데로 마셔야되나요..ㅠ
남에게 상처받기도 주기도 싫고 믿었다가 믿은만큼 멀어질까봐 불안하고 해서 사람 만나는것도 연락하는것도 귀찮고 아니 사람 자체가 무서워졌는데 이럴 땐 사람들을 만나는게 해결책인가요?
상처 받기 싫어서 상처 주거나, 상처 주기 싫어서 상처 받거나. 저는 두번째에 더 가까운데 마카넴덜은 어느쪽이세요?
내가 우울 할 때면, 오히려 모든 관계를 멀리했다. 우울한 나한테 질려 다 떠나갈까봐
누구든 내가 먼저 사랑하지않으면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을까봐, 내가 먼저 사랑했다.
저는 한동안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같이 놀 친구도 같이 밥 먹을 친구도 이야기를 할 친구도 없다구요. 그래서 많이 괴로웠어요. 그동안은 제가 먼저 나서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같이 놀자고 해서 만난 친구들과도 놀았지만 저의 문제점이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다는 거였죠. 대화하다가도 제가 표정이 안 좋아지고 갑자기 어색해지고 제가 말을 안하게 되고 제가 그런 상황이 많이 없다보니까 그냥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도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살아야하나 사람들은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할까 막상 제 이야기를 하려니 할 이야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항상 무언가는 하고 있어야 겠그나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를 많이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평범한 고2입니다 고1때까지 친구사귀는거에대해 걱정없이 잘지냈는데 고2로 올라오고나서 너무힘들고 지쳐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딱히 외모가 특출난것도아니고 공부를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니지만 중학교3년. 고등학교1학년까지 별탈없이 지냈습니다 반친구들과의 관계도 완만했구요 항상 어울려다닐 친구들이 있었고 반의 일원이라는 소속감도 있어서 항상 행복했습니다 고2가 되고나서 반배정이 문제였는지 초반에는 친한친구들이 안생겨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낯선환경에 모르는얘들이 너무많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1달동안 울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저는 매우 외롭습니다 반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며 어느무리에 들어가서 같이이야기도하고 게임도하던 과거의 내가 그립습니다 친구를 사귀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처음알았어요 어차피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다시는 볼일이없는 친구들이니까 친해질 필요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많은친구들과 떠들며 놀던 제가 너무 그리워서 미치겠어요 어떤 마음을 가져야 이런느낌을 떨칠수 있을까요?. 마이웨이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과한 배려와 관심 간섭은 오지랖 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주변에 관심과 애정이있고 도움을 주*** 하는 이들이 많다. 그 간섭이 귀찮을 수 있고 매번 좋을 수 없지만, 매번 자신의 일을 도와주려하면 오지랖이라며 욕하는 이는 얼마나 주변 생각을 안하는지 알 수 있다. 사람은 무언가를 했을 때 항상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행하는 데 왜 자신의 입장에서만 보는지 모르겠다. 실수도 할 수 있고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그렇다고 다 내가 정답만은 아니거늘.. 배려와 조율이라는 단어들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늘.. 참 생각없다.
웃음으로 밝게 빛나는 그들이 너무 부러워서 끼어들어서 온갖 일을 다 했는데 난 사실 계속 겉돌고만 있었던 거야.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은 참 많다 대체 자라 온 환경이 어땠길래 그 모양일까 원랜 나쁜사람이 아니었으면 뭐해 지금은 나쁜놈인데
다들 나랑 노는걸 싫어해.... 어떡하지? 2년을 다녀야 하는데. 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며칠간의 대화도 없어질 무리에서, 내가 말해도 아무도 듣지 않고 대꾸도 안해주는 무리에서, 필요할때만 찾는듯한 무리에서, 또 내가 필요할때도 별로 없는듯한 무리에서, 나를 피하는 애가 있는 무리에서, 나를 친구로 *** 않는 그 무리에서. 그리고 또 내 말을 무시하는 다른 무리애들. 나를 싫어하는 듯 보이던 다른 무리애들. 그 애들. 혼자 다니길 좋아하는 어떤 한 아이는, 다른 반애들이 조금 이상하다고 얘기하고 다니는데, 내가 그 아이와 둘이서만 다닌다고 했을때의 다른 애들의 시선과 생각이. 두렵다. 뭐, 난 외국애라서 상관안하려나. 조별수업 이런거 하면 어떡하지. 그 분위기를.. 버텨야하잖아. 나보고 걔 이상하다고 나까지 그런시선으로 쳐다보고 왜 걔랑 다니냐고 하면 뭐해? 나랑 같이 다닐것도 아니면서.. 정말 나빠. 그리고 그 애는 혼자 다니는걸 좋아해서 내가 계속 붙잡아야만 같이 있어진다. 이게 뭘까... 또 다른 한 아이는 전학생인데 나와 같은 학교에서 전학왔다. 그런데 그 애는 전학교에서 내게 그리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었다. 먼저 다가가기가 자존심상하고, 이미 다른 무리에 다가갔다가 자존심 많이 상한 나로서는 또 이전학교때처럼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을까봐, 그게 무섭다. 난 이 애와 둘이서 베프가 되고싶다. 그나마 이게 최선인것같다. 방법은 뭐지. ...무섭고 단짝친구가 없어서,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무리가 없어서 힘들다. 외롭다. 힘들다. 힘들다. 힘들었다. 기분도 많이 상했다. 진짜 지금 생각해보니까 애들이 나 많이 싫어하나봐... 내가 뭐했다고. 내가 지들한테 뭐했다고. 내가 뭐했는데? 왜? 왜 나를? 왜 나한테 그래? 다들..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니야. 사실, 진짜친구가, 아니, 단짝친구가 생기기만을 바란다. 난 그거면 된다. 정말 난 그거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길은 전학생 한명인데. 사실 그게 길인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다들 나빠...
인간관계 참 힘들다. 계속 봐야 하는 관계라 끊어내기도 쉽지 않다.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운데, 그저 참고 이해하는게 답일까요? ............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물어봅니다... 제 친구와 저는 같이 살고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하는 행동 때문에 조금 힘이드네요ㅠ 원래 그렇게 친하진않았는데 일을 같이하면서 좀 친해져서 같이살게 되었는데요 그 친구가 되게 힘든 친구라 항상 살기싫다고말하고 사람들이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하고 지구가 망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자주해요...너무 자주 말을해서 저도 좀 우울해지는 기분이에요. 영향을 받는 달까 그만하라기도 좀 그래요 그 친구가 힘든이야기를 다 들어서 하지말라고 하기도 뭔가 미안해지는거에요 다 아니까. 저도 힘들었을때 그 친구도 들어줬으니까요. 그리고 자주하다보니까 그 친구가 습관이됬는지 그냥 평소에도 그렇게 말해요ㅠㅠ 또 뭔가 그친구가 저랑 다른 친구한테 말할때랑 말이 좀 달라요 저한테는 뭔가 시비를 거는? 이것도 몰라?라는 말투있잖아요 그렇게 말하고 다른친구 한테는 말투가 상냥하게 말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나한테 하는 말투가 시비거는거 같다 말했는데 그 친구는 원래 말투가 그렇다고하는데 다른친구한테 하는걸봐서 좀 의심이가요... 제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뭔가 장난식으로 말해도 제가 전달을 못한건지 따지고들고 잘못말한것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더라구요 또 너무 부정적이에요...sns하면서 뭘 보는지 안좋은 얘기만 해주는데 솔직히 듣고싶지않아요ㅠㅠ 전 저도 힘든데 그런거 듣는거 좀 힘들거든요. 그래도 항상 무기력하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막 밝게 상기되서 들은걸 말하는걸 그냥 무시도 못해서 듣는데 관심이 안가요ㅠㅠ그리고 막 그런얘기하면서 그거에대해 말을 하는데 부정적인얘기니까 부정적인말만 계속해서 같이 긍정도 못하고 전 그냥 아진짜 그랬어??? 라고만 해주고있는데 요즘은 그거말하기도 힘들어요...제가 잘못했단걸 알지만 힘드네요.. 그리고 자주 제얘기를 무시해요... 제가 어디어디 갈래? 라거나 일상에서 뭐해? 뭐뭐할래? 하면 들은척도 안하고 여러번 말하고나서 뒤늦게 응? 뭐라고? 라면서 대답하는데 좀 화가나요 가끔은 진짜 못듣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로 못듣는척 하는경우도 있어서 저도 처음엔 넘어갔는데 이 친구가 그게또 뭐가 재밌다구 ㅠㅠㅠ 계속하는거에요 제가 웃어 넘겨서 그런가 그래서 제가 얘기를 해봤는데 얘가 웃으면서 넘기는거에요 미안하단 말도 없고ㅠㅠ 그래서 요즘엔 저도 똑같이 해보는데 그럼또 막 삐지더라구요 막 무시한다 뭐라하고 그친구 평소에 욕하는것도 그래요 ㅠ 어디가서 얘가하면 또 부정적인 얘기들 줏어와서 얘기하는데 밖인데 갑자기 일 얘기하면서 좀 심한 욕을 하더라구요 ㅇ...음식점에서ㅠㅠ 다른 손님분들도 있는데 그러지않았으면 하지만 계속 지내면서 얘기하기도 그랬어요 만약 얘기하다 싸우면 같이사는데 지장갈지도모르고ㅠㅠㅠ 싸우는거 자체도 싫고 그리고 그 친구한테 정말 미안한말이지만 저 한테 갑자기 말을 하는 경우가있는데 그때해주는 이야기들 진짜 하나도 귀에 안들어와요...이어폰으로 영상보는데 갑자기 옆에서 오늘본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게 또 한두번이 아니라 번번히 내가 하던일을 멈추고 들어줄수가 없거든요ㅠ 그래서 못들으면 ㅇㅇ이는 역시 날 싫어해....라면서 가고 그리고 제가 이야기해줄때는 또 잘 들어주지도않아요 거의다 흥미없이 흐음 그래? 그러고 뭔가 아니다 싶은 내용 태클만 잘걸고ㅠㅠ 난 추임새까지넣어가면서 경청하려 노력하는데 그럴때면 김빠져요...자꾸 화는 쌓이는데 한번에 터트리기엔 분명 왜 그런걸로 화내냐하면서 흐지부지 넘어갈것같아서 쉽게 말을 못하고 평소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해도 얼마 못가요... 그 친구는 화나면 자기얘기만 늘어놓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나 혼자살까 싶기도하고... 제생각이지만 그친구가 절 만만하게 보는게 아닐까 싶기도해요. 진짜 하지말란짓만 골라서하고ㅠㅠ 하지말라하면 더해요 완전 청개구린듯... 원래 제타입이 혼자있을때 에너지를 얻는 타입인데 그친구 덕분에 더힘들어요 스트레스도 받고 가끔 짜증나서 혼자 울기도하고 더 할말은 많지만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만 쓸게요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저와 지금 같이 다니고 있는 친구는 전에 같이 다니다 학기 말에 멀어져 인사하지 않던 사이에요. 올해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됐을 때, 어색하겠지만 함께 다닐 친구가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같이 다니게 된 계기는, 각자 다니던 친구와 성격 차이로 지쳐 서로 마음이 맞아 1학기 말부터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 그 친구가 전에 다니던 친구와 계속 같이 있어요... 처음 같이 다니게 됐을때부터 느꼈던건데, 저는 이런 말을 잘 못하고 묻어두는 성격이라 말 한번 안 꺼냈어요. 그 애가 눈치가 빨라서 진작 눈치는 챘었지만요. 상처도 잘 받는만큼 상대방에게 상처주는게 싫어 그런 말을 꺼내는것 만으로도 상처가 될 수 있단걸 알기 때문에 정말 수십번을 참고 참았어요. 매번 한계다 한계다 하면서 꾹꾹 눌러담다 정말 힘들어서 수업 집중도 잘 안 되고 학원 수업도 잘 못 듣고 하루종일 우울했던 3일 전, 저녁에 겨우 말을 꺼냈어요. 잘 마무리 되는건가 싶었는데 그제와 어제, 오늘까지 여전히 그 아이와 다니네요. 저는 정말 저가 할 수 있는만큼 한 것 같은데. 상처받고 속상해하다가 화도 났다가 우울해하다가 이젠 체념 단계에요. 반에서 다른 친구를 사귀기엔 이미 무리지어졌고 2학기라 애매해요..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하죠?
같이 게임하는 친구가 오늘 제대로 선을 넘었어요. 일단 전 여자고 상당히 게임을 좋아해요 실제로 만나기도 했고 거의 1년간 친하게 지낸 겜팟이 있거든요 그냥 실친수준으로 지내는.. 남자애 근데 얘가 자꾸 선을 넘어요 뭐 저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얘는 초면인 사람한테도 선넘는 드립치는 애긴 한데...,. 자기 입으로 늘 자기 인성 터졌고 선 .넘어서 니들이 화나도 난 사과안할거다 하긴했는데. 그렇다고 어떻게 쉽게 정리를 하겠어요 친구인데 사실 처음부터 이런 거 알았으면 친해질 일도 없었겠는데 처음에는 그냥 욕 좀 쓰는 재밌는 사람 유쾌한 사람이었거든요 친해지고서 애가 자기 본모습 드러낸거라. 저는 얘랑 성격이 거의 반대거든요 힘든 일 겪을때마다 얘한테 도움을 받았었고, 게임할때나 사건터졌을때나 저 때문에 답답함을 많이 느낀애라서 미안해서 그냥 상처받는 말 들어도 웃어넘겼어요 제 게임팟들 대부분이 패드립/성드립이 일상이거든요. 성드립은 저도 치는 편이고. 근데 오늘 위에서 언급한 애가 장난친답시고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은 (제닉네임)의 ***를 빨아보겠습니다" 라 말해서 조금 기분이 그렇긴했는데 익숙해서 그냥 웃다가 "미안한데 야, 없다." 라고 받아 쳐줬어요 그냥 이대로 넘어갔으면 내일이면 까먹고 잘 지냈을텐데 애가 웃다가 "아 그럼 ***를 빨아보겠습니다." 라고 드립을 치더라고요. 너무 불쾌하고 역겨워서 선넘지마라 역겹다 진짜로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분위기 흐릴까봐 웃음기 섞어서 말하는 게 실수였어요. 그냥 별 생각 안하고 어차피 이 (통화)방은 선이 없다~ 하더라고. 애초에 걔가 예전에 선이란 건 없다 라고 얘기한적이 있어서.. 다 참았는데 직접적으로 성희롱 당해버리니까 진짜 너무 불쾌하고 그런데.. 얘한테 말해봤자 변하는 건 없거든요 1년간 지내면서 얘 성격을 아니까... 근데 얘가 나름 자제하고는 있는거라 생각했었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이렇게 저한테 선넘는 드립을 쳐버리니까 말문이 턱, 막혀서. 그동안 지낸 것도 있고 꽤나 친한 친구인데 정리하고 싶진 않거든요? 근데 이번에 진짜 너무 기분이 더럽고 역겨웠어요 솔직히 얘한테 정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얘랑 엮인 지인들도 많아서 사이틀어지면 곤란해요. 사이 틀어지는 걸 바라지도 않고... 근데 얘는 제가 말해도 들을 애가 아니고 그냥 좀 그렇다 싶으면 사이틀어지고 말 인간같은데.. 아 진짜 모르겠어요 그냥 게임을 하는게 아니었는데 이 생각까지 들고 내일도 게임하기로 했었는데 평소처럼 통화하면서 웃고 그런거 못할것같아요 진짜 좀 울고 싶거든ㄴ요 제 학교실친들한테 얘기하면 ***놈이다 연끊어라 할게 뻔하고 게임팟이랑 직접 얘기해봐도 변할게 없을거라는것도 너무 뻔하고 와 진짜 털어놓을곳이 없어요 아무도 이해 못할 것 같아서 이 글을 읽는 사람 대다수가 왜 저런 애랑 친구지? 왜 사이가 틀어질까봐 걱정하는거지? 생각할텐데 걔는... 진짜 제 인생의 큰 조각중 하나거든요? 걔덕분에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었고 넷상 인맥도 넓어졌고 성격도 조금 바뀌었고 여태까지 친구들이랑 못해봤던거 만나서 다 해보고. 그 큰 조각을 어떻게 쉽게 떼어내겠어요. 이해 안갈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힘든 일이고 벅찬 일이에요. 아... 솔직히 제가 왜 여기 글 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신세한탄? 위로받고 싶어서? 해결책을 바래서? 글적어봤자 변하는거 없고 위로도 마찬가지 해결책은 내가 원하는 해결책은 너무 비현실적인거고 만약 그 선택지가 주어진다해도 난 무서워서 하지않을거고ㅈ내가 바라는 해결책이 아니면 그냥 눈가리고 아웅할테고 아 그냥 나는 털어놓을곳이 필요했던걸까요 아근데 진짜 너무 힘들다ㅏ 너무 힘들ㄴ다 내가 쓴 이 글을 보면 게임팟들은 피해망상이라 생각하겠죠 내가 이상한거라 생각할테지 정말 이기적이지만 나도 만만치않게 이기적인 사람이기에 뭐라할 처지는 못돼요. 사실 그 게임팟때문에 죽을생각도 꽤했었는데 유서도 써놨거든요 증오가 담긴 추억이 담긴 그 애한테 전하는 유서. 걔때문에 힘들때마다 유서를 썼고 지웠고 고쳤고 저장했고 삭제했고. 정말 얘때문에 힘든일 많았는데 얘랑 같이 게임하는건 너무 즐겁고 인생에서 제일 큰 행복인지라 놓을 수가 없었어요 이미 가시덩쿨에 얽힐대로 얽혀서 온몸을 찔리면서 웃을 수 밖에 없어요 아 어떡하지 어떡할까 저 어떡할까요? 와, 게임 끊으면 걱정할 필요도 없는데 전 나약해서 그런거 못해요 무섭고 두렵고 내가 하고싶은것만하고싶고 근데 하고싶더라도 무서우면 포기하고 아 그냥 죽었어야했는데 나 쓸때는 안그랬는데 왜 갑자기 감정적으로 변했을까요 아 새벽이라서 그래 새벽이라서 무기력과 우울함에 푹 찌들어서 그런가봐요 우울증이 나아진줄알았는데 왜 의사쌤이 일찍 자라하는지 또 새삼 깨달아요 새벽은 정말 여러생각이 쌓이고 쌓이게 만드는 시간이라 내 치부들을 선명하게 만들거든요 그럼에도 난 밤을 새우고 계속 허우적거리고 계속 그러다가 그냥 언젠가 정말 힘들면 죽겠지 하고 그냥 힘들어서 되는대로 적었어요 그냥 생각의 흐름을 새겼고 그래 난 괜찮은겁니다 전 손에 핸드폰을 쥐고 핸드폰이 어딨는지 찾는 사람이니까 이것도 금방 까먹겠죠 그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어느샌가 끝에 다다르겠죠 그럼 된거예요 그럼 됐다
저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해요. 내가 고민있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주고 그 친구한테 힘이 되어주고 고민있었던 일이 풀려가는 일을 옆에서 지켜보면 괜히 제가 기분이 좋더라고요. 제 고민이 사라지는건 아니였지만 그냥 친구가 '고민이 덕분에 잘 풀렸어, 말이라도 들어줘서 고마워'라는 식으로 말하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친구들의 고민들을 자주 들어줬는데 그게 너무 반복이 되니깐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좋다고 생각한 일이 힘들어지니깐 모든게 다 짜증나고 싫더라고요. 분명 나한테 고민을 말하고 해결하는 건 좋았지만 그 친구가 고민이 있을 때 마다 절 찾아와서 너무 힘들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하면서 자꾸 저한테 답을 요구하는데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였어요.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 말이 도움이 될텐데 저한테는 한계가 있으니깐 위로를 제대로 못 해주겠더라고요. 그냥 모르겠어요. 갑자기 제가 그 사람의 감정쓰레기통이 된거 같고 나도 힘들고 지치는데 내 고민을 들어줄 사람도 필요한대 자꾸 남의 고민만 듣고 그걸 위로하고 그러니깐 저만 지쳐가는 기분이에요. 지금 마음속이 너무 복잡해서 제가 뭐라고 쓰고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힘들고 지쳐요.
종강 직전에 마인드 카페에 글쓴 게 마지막이었는데, 개강하고 나서야 오랜만에 접속했습니다. 물론 이전에 쓴 글은 부끄러운 마음에 뒤늦게 삭제했지만요 ㅎㅎ 이번주 월요일에 개강을 했습니다. 약 70일만에 돌아간 학교였지만, 변한 건 하나도 없었어요. 캠퍼스 안에 살고있는 고양이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아침이면 메신저와 SNS 알림으로 울리는 내 핸드폰도 여전했어요. 딱 하나 달라진게 있다면 학교 어디에도 당신이 없었다는 거에요. 당신은 참 인기가 많았던 사람이었는데 그 누구도 당신의 소식을 모른다니, 이상한 일이죠. 이번 학기에는 똑같은 수업이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휴학이라도 한걸까요? 잘 지내냐며 슬쩍 안부인사라도 하고 싶었지만 당신은 카카오톡도, 페이스북도 모두 없애버렸네요. 내 연락처에는 당신의 전화번호가 남아있지만, 정작 나에게는 당신에게 연락 할 용기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별로 궁금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꽤 열심히 살았습니다. 오전에는 고등학생 과외를 하고, 오후에는 학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습니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을 만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생겼습니다.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전공과 관련된 강의를 들으러 서울에 가기도 하고, 혼자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나는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을 앞둔 그 때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 처럼요. 하지만 당신이 이 사실을 영원히 모를 수도 있다는 건 좀 아쉽습니다. 나는 정말 많이 노력했거든요. 캠퍼스에서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흠칫 놀라곤 합니다. 당신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하기도 하고요. '연애'라는 태그 대신 '대인관계'라는 태그를 달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특별한 사이가 아니었다는 건 나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나처럼 당신도 아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때였지만 우리는 정말 가까운 사이였으니까요. 당신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나를 외롭게 만듭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목표만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을 앞두고 있는 나는 여전히 괜찮은 사람입니다. 당신에게도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