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난 또 너와 멀어지는 것을 택했다. 수십번, 수천 번을 되뇌어봐도 이게 너에게도 나에게도 제일 괜찮은 방법인 것같다고 생각했기에..
결국 난 또 너와 멀어지는 것을 택했다. 수십번, 수천 번을 되뇌어봐도 이게 너에게도 나에게도 제일 괜찮은 방법인 것같다고 생각했기에..
저는 여자인데 여자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안좋게 끝납니다. 친구로 남아있지 못합니다. 제 마음을 감당할 수 없어서요. 이번에는, 이번에는, 이번에는, 늘 같아요. 왜 제 마음은 제 마음대로 안될까요 힘들어요 힘들어요 남들은 쉽게 하는 연애요 저는 못해요 저도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렇게 편하게 애인으로써 서로 좋아하는 그런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요 세 번의 짝사랑 처음엔 단짝친구 그 다음엔 귀여운 동생 마지막은 예쁘고 멋있는 언니 그랬어요 이번에는, 이라고 매번 다짐해봐도 끝은 늘 그렇게 끝났어요 그들은 모두 이성***였어요 매번 나보고 예쁘다며 너같은 사람 없다며 자기가 남자였으면 사귀었을거라면서 시간이 점점 지나면 저를 피하더라고요 느꼈나봐요 느껴졌나봐요 징그럽대요. 싫대요. 나는요, 좋아해요. 언니 나 사실 언니 좋아해요. 마지막에 왜 싸웠는지 이해가 안갈거에요 아마. 언니가 날 은근슬쩍 피하는거, 난 느꼈어요 착각인줄 알고 계속 아닐거야 하며 기다렸는데 아니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그런적 없대요. 그게 서운했어요 처음에는 그러다가 알게됐어요. 내가 자기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맞아요. 근데 고백, 하면 그렇게 끝나잖아요. 언니와의 추억이 그렇게 다 잠겨버리고 결국 그거 하나에 모든 감정들은 변색되잖아요 그래서였어요 내가봐도 어이없게 싸운거. 근데 이렇게 사실대로 다 말하면 우린 아예 끝나잖아요. 전 이젠 다시는 반복하기 싫어요. 친구로라도, 친한 동생으로라도 남고 싶어요 그래서 말했어요. 2년만 기다려달라고. 2년 후에 가겠다고 그때되면 이 감정 아예 올라오지 않게 만들거에요. 기대 같은 거 이젠 하지 않을게요 아무것도 안바랄게요 그래서 솔직히 매일 언니가 보고싶은데 보기싫어요 다시보면 가리고있던 마음이 다 전부 다 다시 비춰질까봐 겁나요 그냥 이렇게 사이 멀어지고 끝나는게 차라리 더 아름답지 않을까 추억이 여전히 그렇게 반짝일 수 있게. 날 그렇게 기억해주라고. 언니 마지막까지 못할 말이지만 나 언니 좋아해요 많이 좋아해요 동경 착각 동질감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언니라는 사람 자체가 좋아요 언니가, 자기가 이렇게 까지 좋아한 사람 제가 처음이라면서요 남자친구한테도 안했던 십년지기한테도 안했던 말과 행동과 감정 그거 다 제가 처음이라면서요 언니 솔직히 우리 말은 안했지만 둘 다 알죠 마지막 만남 그 즈음 몇번의 만남 그때 분위기 굉장히 이상하게 미묘했던거 알아요 아 이젠 끝이구나 언니가 느꼈구나 내가 언니 좋아하는 거 그런 감정이 아닌 이런 감정인거 언니 미안해요 이런 애라서 언니는 그런 감정이 아니었을텐데 이성***인 언니에게 그런 부담 그런 거부감 느끼게 해서 미안해요 언니 나는요 어쩔 수 없는 애인가봐요 고치려고 별 노력을 다해봤는데 여자 남자 편견은 없는데 그냥, 항상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더라고요 그냥 진짜 살다보니까 생긴 좋아하는 사람이 여자에요 근데 그 상대방은 항상 동성애에 부정적이에요 난 최악이에요 근데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말도 안된다는 거 아는데 언니가 이걸 우연히라도 봤으면 좋겠어요 연락하기는 두려워요 당장이라도 하고싶은데 아마 웃기겠죠 이걸봐도 웃길거고요 언니랑 자주갔던 한강 안가요 설빙도 안가요 언니랑 갔던 모든 곳 그 이후로 다신 가지 못했어요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서 미안해서 언니 언니 너무 보고싶어요 언니 하지만 다시는 못만나는 거 알아요 이거 언니가 만약에 보면 어떨지 난 상상이 가요 아마 언니라는 거 알고 머리부터 차갑게 식겠죠 그리고 그 무덤덤한 싸늘하게 표정없는 얼굴로 말하겠죠 그렇게. 그래서 그냥 그렇게 떠난거에요 미안해요 사실은 둘 다 알고 있었는데 근데 생각해보면 그게 최선의 결말이었잖아요 그쵸 그래서 전 그냥 제가 다 뒤집어썼어요 악역 제가 하겠다고 언니가 어차피 상처받아야할 상황이라면 이게 이 길만이 온전히 언니 잘못없이 나만의 잘못으로 판결나니까요 원래 제일 좋게 끝내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거 언니가 세 번이나 못하게 막아서 이렇게 할 수 없었어요 언니 만약 이거 보면 나라는 거 눈치챘으면 아마 역겨울거야 그치 아니 어쩌면 아무렇지 않거나 덤덤할 수도 있겠지 이미 짐작하고 있던거니까 들었던거니까. 미안해 고마워 좋아해 그리워 보고싶어 정말 많이 어쩌면 내가 마지막에 했던 그 말 못지킬수도 있을거 같아 좋은 사람이 되면 다시 만나러 가도 돼? 내가 말했던 좋은 사람 그건 언니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 사람. 딱 언니가 원하는 만큼만. 그렇게. 내가 할 수 있을까 넘으면 어쩌지 두려워 난 그래도 보고싶어 보고싶어 언니 언니 난 있잖아 꾸미는 것도 머리가 긴것도 구두신는것도 너무 좋아해서 내가 남자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거든 근데 언니 내가 남자였다면 언니는 받아줬을 거 같아 그냥 그렇게 느꼈어 확실하게 언니가 날 보는 눈빛이 말이 행동이 언니도 스스로 당황스러울만큼 나한테 그렇게 해서 남자였다면 바로 사귀었을거라고 그런 눈빛으로 그런 분위기로 그런 마음으로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주위 애들사이에서 우리가 사귀는 거라고 확정짓는 소문이 돌만큼 언니 내가 남자였다면 언니가 받아줬을까? 아니 안받아줘도 괜찮아 그냥 내가 언니를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그냥 그렇게 내 마음을 전할 수만 있다면 그걸로 난 만족할텐데 그러면 좋았을텐데 내가 했던 모든 행동들 말들 전부 그런 느낌으로 당당하게 다가갈 수 있었을텐데 친구들한테 나 이 언니 좋아한다고 고민상담도 할 수 있었을텐데 언니를 설레게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좋아한다고 설레는 마음을 담아서 눈을 보며 말할 수 있었을텐데 난 여자인게 좋지만, 마냥 좋지많은 않다는 걸 느껴. 그냥 진짜 어쩌다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 여자인데 그럴 뿐인데 난 왜 좋아한다고 말조차 못해 근데 웃긴건 주위에서 이미 다 알고 있다는거야 숨기고싶기도 하고 드러내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언제나 난 감춰 그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말해. 그들은 곧 나인데 슬프기보다는 그냥 허무해 많이 공허해 그냥 그렇게 살다가 살겠지 그래도 보고싶다 언니 정말 보고싶어 많이 좋아해 언니 다 털어놓고 싶다 근데 그러면 우리는 끝이겠지 완전하게 내가 노력할게 정말 좋은 사람이 될게 그래서 나중엔 언니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커서 언니 곁을 떠나고, 반려자 분도 땅으로 돌아갔을 때 옆 집에서 매일 놀러가 말동무가 되고, 그렇게 어느 날 따뜻한 햇살 쬐면서 호호 웃다가 별거 아니라는 투로 지나가면서 말하고 싶어 사실 그때 언니 좋아했었다고 그리고 같이 웃고싶다 환하게 그렇게 작은 해프닝으로 남기고 싶어 그러면 언니는 웃으면서 나를 탁 치겠지 너 그래서 결혼 안했구나 나를 많이 좋아했나보네 그러면 난 대답할거야 응 근데 결혼 안한건 혼자가 더 편해서라고 난 내 인생 살고 싶어서 결혼 안한거라고 그때 언니가 물어봐줬으면 좋겠다 혼자가 더 편해서 결혼안한애가 왜 내 옆집에서 사냐고 그러면 난 답할거야 언니가 제일 좋으니까 인생 친구니까. 라고 그냥 그렇게 남길게 언니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 나 정말 좋은 사람되어서, 예전의 나로, 그리고 새로운 나로 언니에게 돌***게 많이 좋아해 언니 많이 정말 많이 보고싶다
초6인데 1학기때 전학왔어요. 처음엔 엄청 잘해주다가 갑자기 은따된느낌? 좀 성격이 소심하고, 말수도 잘없는편인데 좀 친해지면 활발해져서 답답한편은 아니에요. 제가 좀 감성적이라서 친구랑 싸우고 운거? 딱한번 있고 왜에 다른문제없었는데 왜그러는 거죠?
저는 친구들이랑 다른팀에 있어요. 그래도 그 친구들이랑 모이고 싶은데, 서로 쪽지돌리고 안보여주더라고요. 저도 그애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말했는데 안들어서 애들이 하는걸 봤어요. 쪽지를 돌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보여줘서 누구뒷담까냐고 해서 아니라 하길래 그럼 왜 그러냐 했더니 비밀이라면서 안보여주더라고요. 허락맞고 보여주고. 보니까 '수학재밌음' '미쳤냐' 이내용인데 이게 못보여줄내용이였나봐요 그래요 근데 이거 또 쓰고서 안보여주니까 제가 '그래 치사해서 안본다' 하고서 나왔어요 이러고서 너무 속상해서 화장실가서 울었어요. 제가 다 잘못한거고 죄지은건가봐요.ㅎ 힘이 안나네요
친구랑 싸웠는데 다른무리애들도 다 나를 무시한다? 그래서 혼자 다니다가 다른애들이랑 같이 밥도먹고 자주 놀게됬는데 보면 볼수록 이 친구들이 나를 싫어할거같고 또 이친구들하고도 싸울까봐 무섭기도하고...내 행동하나하나 신경쓰게되고 요즘 이런쪽에 대해 걱정이 너무 많아져서..계속 이렇게 지낼수도없고 이제 어떡해야되지
오늘 하나같이 짜증나게 하는 일들 뿐이네. 내가 ***가. 단물 쪼오쪽 빨아묵고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는 .. 내가 감정 쓰레기통인줄 아나""" 나도 사람인지라 참고참고 참아주다가 그게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터질지 모르니 이 일에 관련된 모든 ***같은 것들 웃어줄때 서로서로 잘하자.
아 같이다니는데 속으론 서로 안좋아하는 친구아닌친구가잇는데요 이***가 진짜 저한테 할말못할말 구분안하고 막말을 쥰나해요그냥 진짜 심하게.. 한마디로 진짜 성격파탄자에요 농담이아니고 진심으로 성격파탄난게 분명해요... 근데 얘가 외모지상주의랑 자본주의??가 좀 심해서 잘살고 이쁘거나 귀여운애들한테는 진짜 딴판모습이라 다른애들은 얘가 그런앥줄도 모르고 되게 재밋고 좋은애라고 생각해요... 저는 미치겟는거에요... 애들한테 얘기해봐도 응??개가? 이런반응이고 얘가 저보다 여기저기 잘붙는성격이라 애들이 저보단 얘를 더 좋아해서 진짜...답답해요 아무도 얘 실체를 몰르니까... 저는 얘랑 둘이있을때면 정신병이 걸릴거같고 다른애들이랑 같이잇어도 저랑 어깨동무하거나 저랑 말하는애가있으면 채가요... 아... 얘의 비밀을 어떻게....퍼트릴수있는방법이없을까요ㅠㅠ하.....미치겟어요 아예 싸운것도아니고 그냥 서로 눈치만보면서 친한척하다가도 싫어하는거라.... 그래서 싸워도 아무도 제편을 안들어줄것같아서 그냥...계속참고는있는데 어덯레해야할지모르겟네요....후
친구관계가 힘들다 누군가는 날버릴거같고 나중에는 나혼자가될거같다 내 주변에 진짜친구는 몇명정도있을까 지친다 이생활도
이거 읽어보고 제 생각이 맞는지 틀렸는지..말해주세요... 제가 흥분한게 아닐까 싶어서 저희 학교가 무용을 하는데요.. 무용시간에 창작동요를 한다고 동요 3곡을 편집해서 붙여야합니다.. 근데 하필이면 조원이 저랑 싸운 애들이라 조용히 있었습니다.(참고로 제가 조장인데요..그때는 싸우기 전이었어요..) 쨋든 오늘 선생님께서 노래 편집을 해라 하셨고 A(저랑 싸운애준 하나)가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조용히 있었죠. 근데 저녁에 카톡으로 무용하는애들 단체로 있는 방에서 저에게 대놓고 저격하면서 자기 사정이 있으니 저보고 해라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났지만 오늘 학원때문에 안되고 급하면 다른애들이 하는게 낫지않나 라고 했더니 할줄 아는게 저랑 자기 밖에 없다고 빠르게 할 줄 아는사람이 하면 좋지..이러면서 비련의 여주인공차럼 새벽에 집 들어가서 내가 해볼께...이러더군요..그래서 제가 저는 할줄 모른다고 적어도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니 그제서야 말투가 바뀌더니 A가 자기가 한다고 그리고 내일 빠지지 말아줬음 좋겠어 라고 하더군요.. 이게 오직 제가 크게 받아들이는 건가요..아니면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여중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중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애들간의 기싸움이 심하고 별의별 성격을 가진 여자애들이 모여있습니다. 그중 하나의 여학생, A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평소 저와 밥을 같이 먹던 친구였습니다. 어느 날 A가 재밌는 게임을 깔았습니다. 저와 제 친구 B는 그 게임을 보고 그저 재밌겠다라고만 말했습니다. 다음 날 B가 구글 플레이에 맞춤 게임차트에 A가 하던 게임이 올라온 것을 보고 깔았습니다. 저는 B에게 그 게임 이름을 물어보고 깔았구요... 그런데 그 후부터 A가 저희와 말을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 혼자만 알고 있던 게임을 다른 사람이 자신의 플레이 모습을 보고 깔으니 기분이 나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 마치 저희들이 자신의 폰을 훔쳐보았다는 듯이 말하고 다녔습니다. A의 성격은 모두 알고있는지라 믿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만. 그 소문의 당사자인 저희들은 매우 기분이 나빠서 저희 또한 A를 무시했습니다. 그 다음날에 그 게임을 플레이하던 제게 한 말은 '이 게임 나 덕에 알게됬으니까 나한테 고마워해야 된다' 였습니다. 정말 그 말이 충격이어서 그대로 기억합니다. 분명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소에 A에게 심한 장난들을 고스란히 받았던 저로써는 정말 속이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돌아오는 말은 A의 상태를 지켜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참으라고 하지만 1학기부터 2학기 중반까지 저는 많이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으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점점 모든 사람이 싫어진다 그냥 사람들 목소리도 듣기싫고 그냥 혼자있고싶다. 사랑받지도 못할거라면 적어도 상처는 받고싶지않으니까..
또 다시 상처받을까봐 다가 가기가 두렵다. 다른 사람에겐 별거아닐지라도 나에겐 별거다. 그러니 나에겐 작은 용기가 큰 용기가 될수있도록 힘이 필요하다.
그냥 친구한테 무작정 전화해도 피해주는 건 아니겠지?
너한테 지쳤어
내가 너무 너에게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아
항상 너를 좋아하고 기대하고 칭찬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축하하고 도와주고 기대고 자랑스러워하고 편하게 대하고 니편이 돼주고 그런 나였는데.....이젠 그게 아닌거같아.
지나치게 큰 내 욕심이었다
친구들이 제가 싫어하는 별명을 부르는데 아떻게 하죠.. 제가 말을 세게 멋 하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니까 걔네도 아무렇지 않은 거 같아요ㅜㅜ 제 콤플렉스에 관한 거라 너무 상처가 돼요.. 항상 생각은 말해야지 하는데 또 못 말하겠고 친구들이랑 싸울 거 같아서 못 말하겠고 그래요 어떡하죠 ..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이런 저를 보고 어떻게 느껴지는지 만이라도 좀 말씀해주세요. 저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사람이에요. 또 누군가는 저를 착하다고 말할거예요. 부모님도 절 예뻐하시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어요. 평소에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예요. 아프고 힘들어하면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러죠. 그러다보니 상담도 많이 해주게 되구요. 남에게 상처주거나 나쁘게 못해요. 그냥 내가 좀 손해보고 말지 그러죠. 말할 때도 상처줄까봐 조심 또 조심하구요. 이렇게 말하니깐 저 되게 좋은 사람인거 같죠? 근데요, 전 사실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이 싫어요. 사람들이 가식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이기적이라고 여겨지기도 해요. 좀 그럴만한 계기들이 있었거든요. 절친이었던 애가 뒤에서 내 욕하고 다니는 걸 알게 되고,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친구는 바람을 폈고, 솔직한 사이라고 여겼던 친구들이 내 비밀얘길 주변에 하고 다니고, 머 이런저런 일들을 비롯해서 사람에게 참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그럴 때마다 참 많이 울었고 심장이 너무 떨리고 신경이 곤두서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토하고 그랬어요. 잠을 제대로 *** 못한 나날도 많았구요. 그래서 저는 사람을 믿지 않아요. 누군가 사랑이 있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을 믿는다고 말하면 저는 속으로 코웃음을 치게 되요. 이세상에서 저만큼 뒤틀리고 냉소적이고 가식적인 사람도 없겠죠? 저도 제가 무섭네요.
1.내가 애교른 부리던,친절하게 대해주던지 간에 뭘 해도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고 2.내 생각을 죽이고 타인한테 맞춰주고 얘기를 잘 들어줘도 결국 내가 정말 우울할 때 들어주는 사람은 없다. 이 생각을 전부터 어렴풋이 하고 있었지만 확립된건 몇 개월전, 나도 날 좋아하지 않으니까 결국 이 생각들이 자존감을 갉아먹는다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바꿀 생각은 없어요. 저것들은 지금까지 항상 내가 겪어왔던 일이라서 부정할 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더이상 혼자 기대하고 상처받는 일은 줄었어요. 자존감 좀 없어도 뭐 어때요 결국 살게 되는거.... 겉으로는 항상 웃고 쾌활하게 다녀서 아무도 몰라요ㅋㅋ그럼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