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엄마와 사는 중인데, 엄마가 소리 지를 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엄마도 힘든 건 알지만 화내실 때 정말 싫어요. 재혼하실 분도 비슷한 성격이라 둘이서 소리지르는 것도 견디기 괴롭고 제 동생 걱정도 돼요. 둘이 싸우는게 심한데,재혼하실분이 대체로 동생을 걸고 넘어지는 일이 많아서 동생이 상처받을까봐요. 그리고 아빠는 사실 거의 8년 가까이 떨어져 있다가 요즘 만나서 너무 어색해요. 아빠가 밉기도 해요. 우리를 두고 잘 지내다가 본인 외로우니까 우리 찾는게. 근데 또 불쌍한 면도 있어요. 지금은 엄마가 양육비때뮨에 아빠 만나라고 해서 만나눈데 만날때마다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정말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