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학일인데 망했네요..ㅎㅎㅎㅎㅎㅎ 사실 친구한테 절교당했는데 절교한 친구랑 같은 반이 되었어요.. 그 친구랑 절교하게 된 이유가 일단 제가 반친구들과 관계가 원만하지도 않아서 저를 의도적으로 피하더라고요 전 그거 때문에 그 친구한테 많이 서운했고 (하교할 때 같이 다니다가 갑자기 같이 다니지말자 해서 첨엔 이유를 안 알려주어서 더욱 더 서운했었어요) 서운했지만 다른 친구 b를 사귀어서 좀 나았는데 근데 b가 그 친구랑 싸워서 절교한 친구였어요 그래서 b가 그 친구 뒷담화를 했고, 전 일단 그 친구 쉴드(?)를 해주려고 b한테 그 친구는 졸업하기 전 쯤에 애들하고 겉돌아서 친구관계에 대해선 꽤 예민한 거 같아서 그렇게 한 거 같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는데 나중에 b가 제가 이렇게 얘기한 거를 그 친구한테 말하고, 그 친구가 저한테 정말 실망했다면서 절교를 했는데 절교하니까 다시 생각해보니깐 그 친구 원수한테 그 친구 약점을 눈치없이 말한 거니깐 그 친구가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입장이어서 진심으로 반성했고, 카톡으로 장문으로 제가 한 잘못을 사과했는데 근데 그 친구가 말했는데 사실 제 실수로 화가 난 것도 맞았고 진심으로 반성한 건 맞는 거 같은데 제가 지금 애들과 잘 못 어울리니깐 멀어지려고 한 거였데요..ㅎ 게다가 그 친구가 저한테 베풀어준 선의(?)같은 건 선생님이 절 좀 신경써달라고 한 거거나, 아니면 애들이 가보라(?)해서 였데요..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절 신경써주는 게 귀찮고, 스트레스를 받았데요..ㅎ 그래서 저랑 멀어졌다는 걸 들으니깐 제가 이기적으로 보일 거 같지만 지금 제 입장에서는 화가 나고, 그 친구는 날 친구로 생각 안해준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지금은 저도 절교하는게 더 나은 거 같아서 절교를 했지만 그 친구는 인기많고 전 거의 은따고 그 친구 덕에 반에서 혼자로 지낸 것도 있어서 같은 반이 안되기를 더더욱 빌었는데 하필 같은 반..ㅋ 근데 불행 중 다행으로 다른 반에서 친해진 a가 있는데 a랑 같은 반이 됬긴 됬지만 그 친구가 너무 신경 쓰이네요ㅠㅠㅠㅠㅠㅠ 같은 반이 된건 어쩔 수 없지만은 좀 맘이 답답해서 적었어요 ㅠㅠㅠㅠ 적으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ㅠㅠ 쓰잘떼기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